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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개에 2분 넘게 물려 발버둥 친 8세 아이 택배기사가 구했다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8세 남자아이 개 물려 목과 팔 다리를 다치는 사고 경찰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7. 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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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개가 있으면 어른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다. 사고 영상을 보니, 아이가 극심한 공포에서 달아나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개가 저렇게 따라오면, 그리고 공격하면 너무 무섭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그 공포는 더했을 것이다.

 

다행히 택배기사분이 도와주셔서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인적이 없는 걸로 봐서 출퇴근 시간도 아니다. 택배 차량이 돌아다닐 타이밍이라 그런 것 같은데, 저러지 않았으면 더 큰 상해를 입었을 것이다. 도와준 기사분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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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2분 넘게 물려 발버둥 친 8세 아이… 택배기사가 구했다

최혜승 기자 

입력 2022.07.15 01:04

 

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이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남자아이가 개에 물려 목과 팔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이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쯤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하원하던 A(8)군이 개에게 습격을 당했다. A군은 2분 넘게 개에게 공격을 받았다. 뒤늦게 이 장면을 목격한 택배 기사가 개를 내쫓았다. A군은 이 사고로 목과 팔,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A군의 지인은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고 영상을 올렸다. CCTV영상에는 A군이 개에게 쫓겨 달아나다 결국 붙잡히는 모습이 담겼다. 개가 달려들자 A군은 주차장 바닥에 뒹굴었고 공격을 받았다. 당시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이 있었으나, 그대로 지나쳤다.

 

이 개는 2분 넘게 A군을 맴돌며 집요하게 공격했다. 이후 사고 모습을 본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던지면서 개를 내쫓았다. 개가 떠나자 A군은 일어서려다 다시 넘어지기도 했다.

 

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이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작성자는 “책임질 수 없다면 반려견을 키우지 말아달라”며 “본인의 무책임으로 한 가족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외출시에 목줄, 입마개는 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두려워서 아이의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돌아설 수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된다”며 “혹시나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아이부터 구해주길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지난 11일 울산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개에 물려 다친 A군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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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119 신고로 A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그는 목과 팔,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견주는 사고가 난 아파트 인근 주민으로, 현장에는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에 2분 넘게 물려 발버둥 친 8세 아이… 택배기사가 구했다

개에 2분 넘게 물려 발버둥 친 8세 아이 택배기사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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