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일이다. 잘 노는 여성들이 여성해방이라 생각하고 보여주는 것이 응원이 된다. 어쩔 수 없는 편견의 시각이 있다. 그래서 그걸 당하는 여성 입장에서는 부당하다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가 된 남성 입장에서는 또 오해를 하거나, 오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잘 노는 사진은 개인적인 사진이, 영상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유출이 되어 일이 눈덩이처럼 퍼지고 있는 것 같다. 언론들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내고 있는 거고, 언론은 그 역할을 제대로,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 분명해보인다.
핀란드의 총리가 여성인지 이번에 알았고,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는데, 잘 노는 영상 때문에 존재와 문제와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 유쾌해보이지 않는 논란에 노출이 되어버린 것이다.
핀란드의 정치분위기나 사회분위기가 얻던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여성 인권이나 편견 등에 대한 논의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전세계가 지켜보게 됐다. 우리나라의 목숨을 걸고 싸웠던 민주화운동 같은 사건이 그들에게 필요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현지시간 28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웃으며 춤을 추는 본인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 시각 세계] 힐러리, 핀란드 총리 응원 "나도 춤췄다"
입력 2022-08-30 06:48 | 수정 2022-08-30 06:49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대표 여성 정치인으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파티 영상 유출로 논란에 휩싸였던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응원하는 글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웃으며 춤을 추는 본인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난 당시 국무장관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미주기구 정상회의 기간 휴식 시간에 찍힌 사진인데요.
최근 지인과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유출돼 곤욕을 치른 마린 총리에 대한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마린 총리의 트위터 계정을 링크한 뒤 "계속 춤춰"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마린 총리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출처:트위터@HillaryCli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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