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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거리 뒤덮은 꽃매미떼 밟아서 없애자 캠페인까지 꽃매미는 주요 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우리 식량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생태계 교란종 지정 중국매미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8. 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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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꽃매미, 우리나라에서는 중국매미로 알려져있다. 간단히 보이기도 하고, 많기도 해서, 피하기 바빴는데, 미국은 해충이라는 인식으로 밟아 죽이자는 캠페인까지 벌어진다고 하니, 대단하다.

 

꽃매미(주홍날개꽃매미, 꽃멸구)

Spotted lanternfly

 

일명 중국매미. 몸길이는 14∼15mm이며 날개를 편 길이는 40∼50mm이다. 분포지역은 주로 아시아 일대이며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보이기 시작했다.서식지는 주로 가죽나무 군집, 과수원 주변이다. 활동시기는 5월~11월이다.

 

꽃매미도 종류가 많지만 요즘 꽃매미나 중국매미라고 부르는 것은 대개 이 종을 가리킨다. 한국 꽃매미과 곤충은 꽃매미와 희조꽃매미(Limois kikuchii) 2종류다. 1978년도의 한국곤충명부에는 꽃매미라고 등재되어 있다.

 

특징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매미와는 달리 울지 않으며 오히려 멸구에 가깝다. 상당한 거리를 점프할 수 있다. 유충때는 주로 이 방식을 이용해서 적으로부터 회피한다. 그러나 체력의 한계가 있어 도약 회피를 하면 할 수록 도약거리도 눈에 띄게 짧아지며(날개가 없는 유충때로 한정), 8~9회 부턴 거의 탈진 상태가 되어 그냥 엉금엉금 기어 자리를 피한다. 때문에 한번에 못 잡더라도 계속 뒤를 쫓아 이를 반복하다 보면 그냥 잡을 수 있다.

 

유충은 검고 작은 뿔이 있으며 하얀 반점이 있고, 성장한 유충은 등에 붉은색 라인이 생긴다. 성충으로 변태하면 회색 광택이 나는 꽃매미 모양이 되는데, 날개를 펼쳤을 때 드러나는 붉은색 뒷날개가 아주 괴기스럽다.

 

성충이 되어도 나는 게 그리 시원치 않기 때문에 나무에 기어올라가서 날개를 푸드덕거리면서 그 괴기스러운 날개를 선보이며 활강하거나 유충때부터의 도약력을 이용, 지면에서 점프한 후 도주한다.

(출처 : 나무위키)

 

매우 문재인 것이 주 먹이원이 되는 복숭아나무와 배나무, 포도나무가 괴멸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2006년 서울 관악산에서 최초로 발생한 것이 목격되었으며, 경기 충남의 포도밭에서 발생한 이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방재를 제때 하지 않으면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우려가 크다. 그랬는데, 미국 진출인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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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거리 뒤덮은 꽃매미떼…“밟아서 없애자” 캠페인까지

정채빈 기자

입력 2022.08.25 16:53

 

 

미국 뉴저지주가 진행한 "밟아서 없애자(STOMP IT OUT)" 캠페인./트위터

 

최근 꽃매미떼가 미국 뉴욕 등지에 대거 출몰하고 있다. 시민들이 꽃매미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4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뉴욕과 인근 지역 행정당국은 꽃매미떼의 출몰로 ‘발견하면 죽이자(Kill-on-Sight)’ ‘밟아서 없애자(STOMP IT OUT)’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트위터

 

시민들은 밟아 죽이거나 해충제를 사용해 꽃매미를 퇴치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 시민들이 올린 영상들을 보면 수백마리의 꽃매미가 길거리에 있는 모습이나 나무를 빽빽하게 뒤덮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시민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중 꽃매미를 보고 밟아 죽였다고 한다. 그는 “나는 집에 들어온 바퀴벌레도 놓아줄 정도로 뭔가를 죽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꽃매미의 개체 수가 폭발하는 것이 더 나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한국에서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꽃매미는 주로 중국 남부에서 서식해 ‘중국 매미’로도 알려져 있다. 꽃매미는 2014년 미국 필라델피아주에서 처음 발견된 후 인근 12개주로 서식지가 확장됐다. 뉴욕에서는 2020년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처음 나타난 후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겨우내 알로 지내던 꽃매미는 5월 부화한 후 7월 중순쯤 성충이 된다. 이후 11월쯤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꽃매미는 물거나 쏘지 않고 독성도 없어 사람과 동물에게 위험한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나무 줄기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포도 등 과일 재배에 위협 요소로 작용한다. 펜실베이니아주는 꽃매미가 발견된 카운티를 검역구역으로 지정해 성충이나 알을 옮길 수 있는 통나무, 묘목 등의 이동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포도 생산량이 많은 뉴욕주도 통합 해충 관리 프로그램으로 꽃매미 확산을 모니터링하며 연방 농무부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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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꽃매미 퇴치에 나선 것을 놓고 부정적인 의견도 나온다.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리 와이스(31)는 뉴욕타임스(NYT)에 “단 한 마리의 꽃매미도 죽이지 않았다”며 양심에 따라 꽃매미를 죽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뉴욕 시민 조디 스미스(33)은 “과한 처사라고 생각된다”며 “만약 누군가가 포메라니안을 죽여야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많이 다르게 느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뉴욕주 관련 당국 관계자는 “다채롭고 무해해 보이는 꽃매미 퇴치를 주저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꽃매미는 주요 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우리 식량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美 거리 뒤덮은 꽃매미떼…“밟아서 없애자” 캠페인까지

美 거리 뒤덮은 꽃매미떼밟아서 없애자 캠페인까지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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