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열차 84분후 도착 전장연 5호선 출근길 시위에 시민들 분노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등 요구 전장연은 지난 7일부터 매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반사회적이라는 사회와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일 테다. 사전적으로는 "사회의 규범이나 질서 또는 이익에 반대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전장연을 일컫는 말로는 안성맞춤이다.
누구의 이익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의 이익을 위해 사회 전반적인 불편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일이라면 사회 혼란은 반사회적이며, 오히려 범죄가 되는 것이겠다.
정부가 이상해서 그런지, 아니면 전 정부부터 계속되어 온 것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는 것 같은데, 문재인 대통령 사저에서 시위하다가 걸려들어간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굳이 잘못된 전통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민심이 흉흉할 때 나랏님이 뭔가를 해결하기 위해 암행어사를 보내서 민심을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어쩌려고 이렇게까지 방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태원 사태가 보여주는 것처럼 제대로 된 가이드가 없으면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나마 안전하게 지하철이 운영되고 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지만, 불편을 겪게 만드는 세력들의 행태는 그냥 봐줄 수만은 없지 않은가?
이들을 법으로, 누군가 말했던 것처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처한다면 어떨까?
사회 일반
‘다음 열차, 84분후 도착’… 전장연 5호선 출근길 시위에 시민들 분노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등 요구
김승현 기자 김가연 기자 오주비 기자
입력 2022.11.10 09:13
‘상일동행 다음 열차: 84분 뒤 도착’
10일 오전 9시7분,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승강장 안내 전광판에 이런 정보가 떴다. 이날도 전장연은 오전 7시30분부터 지하철 시위를 벌였다.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전광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를 터뜨렸다. “시민들이 전장연에 피해보상 요구해야할판” “시위 주도자에 대한 폭행 충동이 든다” “요즘 저는 그냥 포기하고 새벽 6시에 출근합니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10일 오전 9시7분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승강장 안내 전광판 화면. /온라인커뮤니티
현장에서 분노를 드러내는 시민도 많았다.
전장연 시위대는 이날 오전 7시 43분쯤 광화문역으로 들어온 여의도행 열차에 탑승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탄 휠체어 뒤에 ‘기획재정부는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라‘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 등의 플래카드 걸었다. “장애인에게 권리를” “차별은 이제 그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충정로역, 공덕역 등 각 역사에 도착할 때마다 타고 내리는 시위를 벌였고, 총 45분여 가량의 지연 출발이 발생했다.
이들은 “출근길 지하철을 45번째 타고 있다”며 “국회가 책임지고 장애인들이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는 권리 보장해달라. 국회 상임위 논의에 이동권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목해달라”고 했다.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 사이에서 “뭐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45번째 불편함을 겪고 있다” 등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전장연 시위대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열린 '제4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국회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전장연은 지난 7일부터 매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1/10/65CHV754XFAZVGITO2W4KUXH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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