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최고의 골키퍼 골든 글러브 주인공 선정 다소 민망한 세리머니 문제 안돼 그러지 마 아르헨 골키퍼 저질 세리머니 시끌 아래쪽에 갖다 댄 뒤 상체 뒤로 쭉 젖히는 저질 행위
세상에는 신기한 사람이 많다. 사람들이 다양하기 때문이, 저마다 생각하는대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지만 문제가 되기도 한다. 도덕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는 세계 사람들은 이상한 행동이나, 이상한 말이나, 잘못된 행위를 보고서 깜짝 놀라게 된다.
얼마 전 유명한 영화배우는 마치 짜놓은 각본처럼 전세계에 방영되고 있는 시상식에서 누군가의 싸다구를 쳐서 영화인들의 손절을 당하게 된다. 그런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한 행동은 교육적으로도 좋지 못하고, 언론들은 열광하게 된다. 그러면서 쪽팔리는 행동을 한 사람을 몰아 세우고, 심판을 하게 된다.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잘했다고 볼 수 없고, 부적절하다고 이해되는 일은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걸 잘 컨트롤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잘 해놓고도 욕을 먹게 된다.
반대로 앞에서는 잘 한 것처럼 보여지지만, 뒤에 회고해보거나, 싸놓은 행적을 훑어보면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에 실망하거나, 다시는 보지 않게 되는 상황도 만들어진다.
사람은 겪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고, 뒤에 어떻게 평가될지는 그간 보여온 행적으로, 기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세상이 재미있는 거다.
“안돼, 그러지 마” 아르헨 골키퍼, 저질 세리머니 ‘시끌’
엔터테인먼트| 2022-12-19 12:18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 글러브를 받은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AP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아스톤빌라)가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고 저질 세리머니를 선보여 논란이 일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서 4대 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에는 골키퍼인 마르티네스의 활약이 빛났다. 마르티네스는 프랑스의 2번 키커 킹슬레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골을 막아내며 선방했다. 3번째 키커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도 골 망을 흔들지 못했다. 반면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6·토트넘)는 아르헨티나 키커들의 슛을 한번도 막아내지 못했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으로 선정됐지만 다소 민망한 그의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 글러브를 받은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선방하고 있다. [AP연합]
마르티네스는 골든글러브를 받고 자신의 아래쪽에 갖다 댄 뒤 상체를 뒤로 쭉 젖히는 등 저질스러운 세리머니 선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외신들도 일제히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를 보고 비판했다.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를 보고 미국 폭스 중계팀은 “오, 안돼”라며 탄식했고 영국 BBC 중계팀도 “안돼, 그러지 마”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번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2212190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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