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리그 윈켈 스포츠팀 골키퍼 아르네 에스필 '이런 비극이' PK막은 골키퍼 '심장마비'로 사망 '충격' 25살의 골키퍼가 페널티킥 세이브 후 갑자기 사망
정말 비극이다. 어떤 사건이 언제 일어나고, 어떤 사고가 어디서 발생할지를 미리 알 수는 없지만, 의외의 공간에서, 의외의 상황에서 나와서 충격을 준다. 인생무상이라는 말이 실감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일장춘몽 같이 꿈꾸다 꿈에서 깨거나 다시 꿈을 꾸는 건 아닌지 하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건강은 자만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골골하게 오래 사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너무도 건강해보이는데, 순식간 돌아가시기도 해서 인생이 덧없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비극이…'→PK막은 골키퍼 '심장마비'로 사망 '충격'
마이데일리2023.02.16 00:02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정말 이런 비극이 일어나다니...안타깝고 믿어지지 않는다.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아냈는데 곧바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한다.
데일리스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5살의 골키퍼가 페널티킥 세이브 후 갑자기 사망했다고 한다.
사고는 벨기에 축구 리그서 벌어졌다. 구단과 선수들은 동료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고 동료를은 지금 슬픔에 잠겨 있다고 한다.
비극의 주인공은 벨기에 아마추어 1부리그 13위인 윈켈 스포츠팀의 골키퍼 아르네 에스필이다.
그는 상대팀 킥커인 데이브의 공을 잘 막아낸 후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아무런 활력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가슴에 공을 맞아서 쓰러진 것이 아니라 패널티킥을 다이빙으로 막아낸 후 벌떡 일어나서 기뻐했다.
그리고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현장에 있던 관계자의 말이다. 경기는 즉시 중단되었다.
그가 쓰러지자 동료들과 모든 선수들이 달려와 필사적으로 그를 살리기위해 응급처치를 했다. 의료진까지 투입돼서 제세동기를 사용해 심정지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곧바로 앰불런스로 후송해 병원에 도착했지만 골키퍼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구단은 “아르네는 어렸을 때부터 우리를 위해 뛰었고 모두가 그를 정말 좋아했다”며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어떻게 그렇게 어린 사람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정말 건강한 젊은 선수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윈켈 스포츠의 스테판 데워친 어시스턴트 코치는 “공은 여전히 플레이 중이었다. 우리 골키퍼는 공을 잡으려고 최대한 빨리 일어났지만 쓰러졌다. 정말 끔찍했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클럽의 스포츠 디렉터 패트릭 로트사르트도 “우리에게 비극이자 충격이다. 그는 평생 클럽과 함께 있었고 그는 매우 사랑 받은 선수이다. 정말 큰 타격이다”며 애석해했다.
아직까지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부검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데일리스타 캡쳐]
김성호 기자
http://m.mydaily.co.kr/new/read.php?newsid=202302151621627629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