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재명 檢에 당당하게 맞서고 사과할 건 해야 한동훈 총선 나온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소환 압박 상황 검찰 수사 일종 정치보복 반복적으로 진행 오픈 프라이머리 100% 국민 공천제
문재인정권에서 빌붙어있는 정치인들이 대선에서 패배한 뒤에 윤석열정권을 향해 악담만 늘어놓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박영선의 말은 중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상식적으로 일을 해봐라. 그러면 소소한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
아마도 정치인들은 행정가나 법조계 인사와는 달리 뭔가 꼼수를 쓰는 것처럼 분리를 하고 싶어하는데, 국민은 그렇지 않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나온 판에 사실 전직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판단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대기업 회장, 중소기업 사장들도 변호사 못지 않게 상식적으로 행보를 하다 보면 정치에 입문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하다 보면 트럼프 처럼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전력이 있는 만큼 누구나 열려있는 것이 정치판이 아닐까 싶다.
차라리 어줍잖게 정치만 몰두했던 인물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책임도 지고, 좋은 시절, 나쁜 시절을 잘 버틴 사람에게 더 호감이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미 멍청한 정치인들 때문에 세상이 이상하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사회생활 대신에 추잡스러운 정치판만 경험해본 정치인들에게 대한민국을 넘겨주는 것보다는 오히려 일반인, 경제인, 법조인, 종교인 등등이 낫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다행인 것은 더불어민주당에 다양한 사람이 있을 거라는 기대이다. 공산당을 표방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우두머리의 방향성을 헤치지 못해서 그대로 진격하는 것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다양한 구성원 중에서 이걸 지적하거나, 일갈하거나, 브레이크 걸 인물이 없다는 것은 쓰레기 같은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 낭떨어지로 내리 달리는 나그네쥐 같다.
나그네쥐(레밍) Le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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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작정 앞으로만 나아가다보니, 땅 끝 해안 절벽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그대로 우르르 떠밀려 바다에 빠져 익사하는 현상이 굉장히 자주 목격된다. 바다에 빠진 상태에서도 앞으로만 우르르 몰려가는 습성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무작정 앞으로 수영하다가 지쳐서 물에 빠져 죽는다.
이 때문에 자살하는 동물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오해로 인해 군중심리를 논할 때 등장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한정된 먹이를 두고 개체 수를 알아서 조절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의도적으로 개체 수를 조절한다기 보다는 그냥 대책 없이 우르르 앞으로 무작정 달려나가다보니 어영부영 죄다 죽어나가는 것에 가깝다. 이렇게 떼죽움을 당하는 것이 레밍의 생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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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재명, 檢에 당당하게 맞서고 사과할 건 해야…한동훈, 총선 나온다”
입력 | 2022-12-28 08:27:00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1월 17일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마스터 콜로키움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박영선 전 장관 제공) ⓒ News1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에 당당하게 맞서고 사과할 것이 있으면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치인처럼 언행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22대 총선에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현재로선 총선 생각이 없다”라는 말로 여지를 남긴 가운데 내년 초 1년가량 미국에 머물려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검찰이 이 대표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소환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이 대표는) 당당히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검찰 행태와 관련해서 국민들에게 알릴 건 알리고 사실이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혹시 그중에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사과 할 필요가 있다”며 검찰 수사가 일종의 정치보복임을 알리고 자신도 사과할 지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국민들앞에 밝히는 것이 지지를 얻는 길이라고 했다.
이처럼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가 ‘정치보복’으로 본 박 전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이회창 후보에게 보복하지 않았다”며 “이것을 제외하고 정치보복이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선진국 대한민국을 다시 후퇴시키는 암적인 존재이자 구태정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정치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데는 “정치권이 그렇게 행동을 해왔기 때문이다”고 지적한 뒤 “툭하면 고발하고 모든 것을 다 검찰한테 맡기면서 나중에 검찰이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보복수사’라고 하는 행태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정치권의 잘못도 크다고 했다.
진행자가 한동훈 장관의 총선 출마여부를 묻자 박 전 장관은 “아마 그러지 않겠는가”라며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판단 근거로 “일반적인 법무부 장관의 행태하고는 많이 다르지 않는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나치게 정치인의 행동이 섞여 있는 가벼운 행동을 상당히 많이하고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최근 들어 박 전 장관이 이런 저런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22대 총선 출마를 위한 밑밥깔기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선 “현재 총선과 관련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1년 예정으로 미국에 간다”며 “일단 한국 정치 현실에서 좀 떠나 있는 사람이 될 것이기에 그래도 덜 부담을 갖고 오픈 프라이머리(100% 국민 공천제)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https://www.donga.com/news/amp/all/20221228/11718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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