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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폐지 전날 김재원 김어준에 “잘 가세요~” 이별 노래 가수 이현이 1973년에 발표한 ‘잘 있어요’를 짧게 불렀다 2016년 9월26일부터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30일 방송 마지막 폐지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12. 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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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게 되나보다. TBS 입장에서는 김어준은 중요한 진행자이기도 하지만 서울시의 지원을 끊게 만들 수도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나보다. 그리고 정치적인 여당이든 야당이든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면 문제가 된 것도 깨닫게 된 것 같다. 문제는 아마도 TBS에서 그걸 즐겼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또 다른 뉴스공장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겠다. 다행인 것은 어떻게든 중립을 향해 나가는 노력이다. 그리고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경우는 그나마 앓던 이를 뺀 기분이 들겠지만, 차후에 대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상황은 급변할 거라 생각한다.

 

뉴스 공장이 아니라 다른 회사가 들어설지 모를 일이겠다. 그 파장을 본다면 제대로 됐으면 좋겠다. 사실 듣지는 않지만 언론을 통해 듣게 되는 내용이 심상치 않아 우려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뉴스공장’ 폐지 전날...김재원, 김어준에 “잘 가세요~” 이별 노래

김소정 기자

입력 2022.12.29 11:05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하차를 앞둔 진행자 김어준씨에게 “잘 가세요”라는 가사의 노래를 불렀다. 김 전 최고위원은 매주 금요일 이 방송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해 김씨와 정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마지막 방송을 하루 앞둔 김어준씨에게 "잘가세요~"라며 손을 흔들며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김 전 최고위원은 2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늘이 이 스튜디오 마지막 방송”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씨는 “이 스튜디오에서는 마지막이다. 내일은 크지 않은 무대에서 (방송을) 해가지고”라고 말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12월30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아니 섭섭해서 어떡하나. 마지막인데 노래라도 불러드려야 될 텐데. 여기서 노래 불러도 되나”고 김씨에게 물었다. 김씨는 “된다. 노래 뭐 준비하셨냐. 말씀하시는 거 보니 뭐 준비하신 거 같은데”라며 노래 부르는 걸 허락했다.

 

그러자 김 전 최고위원은 “이별 노래”라며 “머리가 참 심란해서 제가 이 노래를 해야 하나. 제가 그럼 노래를 한 곡 해드리겠다”며 가수 이현이 1973년에 발표한 ‘잘 있어요’를 짧게 불렀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도 없었네”

 

개사를 한 건지, 실수인지 알 수 없지만 김 전 최고위원은 원곡 가사 중 ‘인사만 했었네’를 ‘인사도 없었네’라고 잘못 불렀다.

 

노래를 들은 김씨는 “인사는 하고 간다. 그게 준비한 게 전부냐”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우리 김 전 최고위원과는 이 스튜디오에서는 마지막이어도 내년엔 어떤 방식으로 다시 만날 거다. 같은 동네에 있는데”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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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26일부터 방송을 이어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김씨는 12일 폐지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신장식의 신장개업’의 진행자 주진우씨, 신장식 변호사도 하차 소식을 밝혔다. 세 프로그램은 높은 청취율에도 정치적으로 편향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세 진행자의 하차는 지난달 15일 서울시의회가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 이로 인해 TBS는 2024년 1월1일부터 전체 예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울시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2/29/3HSDYCADYZFKDG63IXWR6E2P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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