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 정당 54.5%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로 문제가 없다 야당 탄압 38.3%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 목적의 수사 코리아리서치서 조사 50.6% 문제없다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 답변 91.6%
상황은 계속 주시해야 하겠으나, 놀랍게도 여론은 반전된 것으로 보여진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정정당당하게 대응을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과거의 영화에만 매몰되어 창의적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점이 드러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초반에 윤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낮을 때에 이런 반전이 있을까 우려스러웠는데, 결국 묵묵히 다져나가는 신뢰도가 향상된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 상황은 야당이 여당을 탄압하는 모양새이지, 결코 여당이 야당을 탄압할 수 없는 구조임을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정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으니, 환장하는 것 아닐까 싶다.
답답한 더불어민주당에 누군가 제대로된 정치인이 세력을 얻어서, 다음 기회라도 노려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으나, 뭔가로 의혹이 가득한 이가, 자신은 깨끗하다, 집권여당이 탄압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과연 누가 힘이 더 있는지에 대한 궁금함이 있는 것 아닐까? 게다가 깽판을 치는 걸 보자면, 지지해주기가 좀 어려워 보인다.
그걸 알면 좋을텐데, 정치인은 보고 싶은 것만 보다가 가라앉아버리는 배를 타고 있는 것 같다.
“지난해 말 실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수사 정당” 54.5%…“야당 탄압” 38.3% [넥스트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서 조사서도
50.6% “문제없다” 답변
이가영 기자
입력 2023.01.02 07:58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진행한 조사에서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고 답한 비율은 절반(54.5%)을 넘었다.
지난해 말 실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검찰이 이 대표 소환을 통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질문에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고 답한 비율은 절반(54.5%)을 넘었다. 반면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 목적의 수사”라고 답한 이들은 38.3%였다.
지지 정당별로 답변 내용이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는 답변이 91.6%를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야당 탄압’이라는 답변이 76.4%,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는 답변이 21.5%였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질문이 더 구체적이었다. “검찰이 최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고,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 측근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조사에서도 ‘적법한 검찰권의 행사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 50.6%로 절반을 넘었다. ‘야당을 겨냥한 표적수사이므로 문제가 있다’고 답한 이들은 43.2%였다.
◇국민의힘 당 대표 1위 유승민이지만…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차기 당대표 선호도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묻자 두 여론조사 모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한 조사만 보면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SBS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24.8%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 의원(12.0%), 나 전 의원(10.0%), 김기현 의원(4.1%) 순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만 보면 나 전 의원(24.9%)과 안 의원(20.3%)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은 7.9%였다.
MBC 조사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물었을 때 유 전 의원이 29.8%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안 의원(10.9%)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이들을 중심으로 보면 1위는 나 전 의원(21.4%)으로 바뀌었다. 안 의원(18.0%)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12.8%)이 3위, 유 전 의원(10.4%)은 4위였다.
SBS‧MBC 조사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chosun.com/politics/opinion-poll/2023/01/02/ZMR2KN7I3FAAHG3WUAMK2CB5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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