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격리 거부하고 도주한 확진 중국인 서울서 검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이 5일 서울에서 검거
중국이야 숨으면 찾아내기 어려운 넓은 나라지만, 우리나라는 특히나 보안이 훌륭해서 쉽게 도망갈 수 없다. 제대로 숨어도 곧바로 신고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아마도 곧 잡히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순식간에 잡혔다. 웃긴다.
코로나에 걸려서 서로를 위해 방역에 협조해야 하는데, 대충 도망쳐도 될 거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 수준이나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는 걸 알았음 좋겠다.
안타깝지만 중국이 이런 식으로 엉터리 행동을 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지탄을 받는 것이겠다. 방역에 취약한 나라이니, 강력하게 방역 검사를 하겠다는 것을 중국스럽게도 문제를 야기하니 말이다.
아마도 중국인도 이 소식을 들으면 부끄러워했을 것 같다. 특히나, 홍콩인, 대만인은 더 부끄러워했을 것 같다. 앞으로 수준이 좀 더 향상되어야 욕을 덜들을 수 있지 않을까?
인천공항서 격리 거부하고 도주한 확진 중국인…서울서 검거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2023-01-05 14:33
호텔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A씨가 도주하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공항 입국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이 5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55분쯤 서울 한 호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텔 폐쇄회로(CC)TV에는 방역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고 6분 뒤 차량에서 내린 A씨가 뛰어서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호텔에서 300m가량 떨어진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엔 질서유지 요원들도 배치돼 있었으나 A씨의 이탈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PCR검사를 기다리는 내외국인 모습. 황진환 기자
앞서 A씨는 지난 3일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임시생활 시설인 해당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중국으로부터 확진자 유입을 막기 위해 단기 비자 제한과 입국 전후 검사 등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했다.
경찰은 A씨를 인천으로 압송한 뒤 도주 이유와 이동 경로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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