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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사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한겨레신문 편집국 간부 2019년 당시 타사 기자였던 김만배씨와 금전거래 6억원을 빌렸지만 현재 2억여원을 변제한 상태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3. 1. 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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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일까? 조사가 진행되면서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쫄깃쫄깃했을까? 여차하면 누군가가 다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름 대형 신문사 간부다보니, 권력을 가졌다 생각했을 수도 있고, 백만원도 아니고, 천만원도 아닌 6억을 빌렸다 한다.

 

대단한 일이지 않나? 신문 기자가 갑부인가? 아니면 그 정도의 돈은 흔히 빌리거나 빌려주거나 하는 것인지? 아니면 뭔가 피치못할 꼬투리가 잡혔거나, 아니면 그런 걸로 서로에게 주종관계나 상하관계, 갑을관계로 거래를 주고 받게 되는 상황인가 싶기도 하다.

 

2019년에 빌린 돈을 아직도 갚지 않고 있었던 것이고, 여차하면 떼어먹거나, 퉁 치려는 의도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보통 왠만하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데, 금전 거래가 이상하다 생각된다.

 

세상에 소설같은 일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된다. 정말 황당하다. 그것도 한겨레라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운동권을 대변해주고, 한자도 안쓰고, 뭔가 민족적인, 자주적인 좋은 것만을 취할 것처럼 한 곳이 아닌가?

 

그런데 왜 문재인 정부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졌고, 그리고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것이고, 이제서야 밝혀져서 사과문을 신문사가 올리게 되는 것일까?

 

뭔가가 이상한 것 같다.

 

SBS 8뉴스는 <언론사 간부들에게 흘러간 수표…“명품 선물도”> 보도에서 김만배씨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검찰이 언론사 간부들에게 흘러간 거액의 수표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김만배, 일간지 중견기자 3명과 수억대 돈거래> 기사에서 김씨가 2019~2021년 주요 일간지 중견 언론인들과 금전거래를 한 것을 확인하고 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2871)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등록 2023-01-06 16:35

수정 2023-01-06 18:20

 

한겨레신문사 임직원 일동은 독자와 주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한겨레신문 편집국 간부 한 명은 2019년 당시 타사 기자였던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했습니다. 그는 “6억원을 빌렸지만 현재 2억여원을 변제한 상태이며 나머지도 갚겠다는 의사를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회사에 밝혔습니다. 그가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보도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에서 윤리강령과 취재보도준칙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한겨레 윤리강령에는 언론인의 품위 규정이, 취재보도준칙에는 이해충돌 회피 규정이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사는 5일 오후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그를 해당 직무에서 배제했습니다. 6일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백기철 편집인)를 꾸려 신속히 실상을 파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겨레신문사는 한 점 의혹 없이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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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2023년 1월6일

한겨레신문사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747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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