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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압수수색 현장에서 쫓겨나보니 국가정보원 및 경찰 인력과 압수수색에 반대하는 민노총 노조원들이 섞여서 아수라장 현장의 분위기 악화를 우려한 경찰의 중재로 취재 현장에서 쫓겨..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3. 1. 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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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다. 조직적으로 압수수색을 거부하는 불법 조직원을 빼내야 하는데, 굳이 기자를 끌어내야 했던 것인지 의문스럽다.

 

물렁한 공권력을 우습게 아는 민노총, 간첩과 같은 행태를 강력하게 대처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론 정치적인 역풍을 생각한다면, 추이를 좀 살피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어쨌든 제대로 대처해주길 바랄 따름이다.

 

[더한장] 민노총 압수수색 현장에서 쫓겨나보니

고운호 기자

입력 2023.01.19 07:12

 

국가정보원과 경찰 수사관 등이 1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려 하자 민노총 관계자들이 이를 저지하고 있다. 2023.1.18

 

18일 국가정보원이 서울 민노총 본부를 포함해 전구 10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현장에 도착한 기자는 서울 민노총 본부로 향해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건물 13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현장은 국가정보원 및 경찰 인력과 압수수색에 반대하는 민노총 노조원들이 섞여서 아수라장이었다.

 

압수수색하는 국정원과 경찰을 촬영해서 온라인 사진기사가 나가자 현장에 있던 한 노조원이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곳을 “경찰이 촬영해 조선일보에 제보한 것 같다”며 기자들 신원을 확인하겠다고 했다.

 

기자증을 일일이 확인하며 색출 작업을 나섰지만 민노총이 취재를 허락한 다른 언론사 기자들은 사다리를 활용하며 수월하게 취재를 이어나갔다.

 

잠시후 차례가 되어 한 여성노조원의 질문에 신분을 밝히자 곧바로 ”여기 조선일보 기자가 있다“며 마치 범죄자라도 잡은 것처럼 우르르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들었고, 참기 힘든 욕설과 폭언들이 면전에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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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취재 활동이라고 주장해도 그들에겐 들리지 않았다.한 남자가 기자의 옷을 끌어당겨 엘리베이터까지 끌고 갔다. 끌려가는 동안 다른 이는 정강이를 발로 차기도 했다. 결국 현장의 분위기 악화를 우려한 경찰의 중재로 취재 현장에서 쫓겨났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정원과 경찰이 최근 민노총 일부 간부 등 피의자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문건을 삭제·변경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기려는 정황을 포착돼 이뤄졌다. 국정원은 피의자들이 동남아 지역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들과 비밀리에 접촉하는 현장을 포착하는 등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https://youtu.be/NZ9xdBYGRD8 

1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총연맹 사무실 압수수색 현장에서 조합원들이 조선일보 기자를 색출해 취재를 막았다. / 고운호 기자

 

https://www.chosun.com/video_photo/2023/01/19/HPM6OFNKJZGJRNGMOH23VZJS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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