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중국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한 번, 회사에서 몇 번이었다. 개인적으로 갔을 때는 중국 심양을 갔었다. 지인이 있어서 겸사 겸사 갔다가 아직은 발전하지 않은 발전을 준비하는 심양을 구경하고 왔다. 오래된 시골 같은 기분이었지만, 향후에는 아스팔트가 깔리고, 신도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 많이 가서 장사도 하고, 공장도 짓고,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양시(중국어 간체자: 沈阳市, 정체자: 瀋陽市, 병음: Shěnyáng Shì, 중국조선어: 심양)는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다. 펑톈(중국어 간체자: 奉天, 병음: Fèngtiān)은 선양의 옛 이름이다. 국가역사문화명성(國家歷史文化名城)에 선정된 관광 도시로, 만주족은 묵던(만주어: ᠮᡠᡣᡩᡝᠠ Mukden)이라고 부르고, 유럽에서도 묵던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원나라시기에 고려 국왕을 심양왕으로 봉하였다.
(출처:위키피디아)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심양'이다. 인구는 약 907만 명, 중공업과 군수공업이 발달하고 지리상 중국 내륙에서 동북과 한반도로 통하는 요충지로서 동북지구의 심장인 격이다.
이 지명은 시 주변을 흐르는 훈허 강(渾河)의 옛 이름 선수이 강(瀋水)의 북쪽에 있다는 뜻인 '심수지양(瀋水之陽)'에서 유래한 것이다. 발해가 심주라는 이름을 쓴게 최초로 이 지역 지명에 '심'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며, 이후 심주, 심양 등의 이름을 사용하였다. 원나라 시기 고려 국왕이 겸임으로 봉작되었던 심왕위의 '심'이 이 지역이다.
(출처:나무위키)
알려져있듯 심양은 탈북민도 많고, 북한군, 민간인(?)도 많이 있는 도시라 알고 있다. 중국이지만, 조선족이 많아서 중국어를 몰라도 다닐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아마도 월북을 하거나, 북한간첩을 만난다면 심양에서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마도 뭔가 공작을 하거나, 접촉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영화에서도 그렇고, 심심찮게 언급되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의외로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고, 그 근거가 널려있는 곳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누군가와 깊숙한 연결고리가 영화처럼 이곳에서 나온다면 그건 허튼 소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단독]이화영 “이재명, 대통령 될 것” 北리호남 “그랬으면 좋겠다”
동아일보
입력 2023-02-01 03:00:00
업데이트 2023-02-01 03:06:03
유원모 기자 | 구민기 기자 | 김은지 기자
김성태, 2019년 北인사 접촉 상황
최근 검찰조사서 상세히 진술
金 “대선위해 李방북 협조를” 요청
李측 “하다하다 안되니 또 색깔론”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쌍방울 실소유주인 김성태 전 회장(수감 중)으로부터 2019년 4월 마카오에서 환치기 수법으로 북한 측 인사에게 300만 달러(약 37억 원)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김 전 회장은 북한의 대남공작기관 국가보위성 소속 리호남 공작원을 만난 자리에서 “대선을 위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원한다”고 했고, 리호남은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며 방북 비용을 요구해 3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아갔다고 한다.
● 리호남 “이재명 대통령 됐으면 좋겠다”
31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0일 구속된 김 전 회장은 설 연휴 직후 태도를 바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및 남북경협을 위해 경기도의 대북사업 비용을 대납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방북 비용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함께 2019년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호남과 송명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을 만났다고 한다. 경기도와 아태협이 공동 주최한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계기가 됐다. 리호남은 ‘흑금성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공작’에도 등장한 북한 고위 간부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김 전 회장이 “대선을 위해 (당시) 이 지사의 방북을 원하니 협조해 달라”고 했고, 이 전 부지사는 “이 지사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호남이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며 “방북을 위해선 벤츠 자동차와 헬리콥터가 필요하니 500만 달러(약 62억 원)를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액수를 조정한 끝에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을 300만 달러로 정하고 2019년 말까지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후 김 전 회장은 2019년 11월 말∼12월 초 3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말반출해 송 부실장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 마카오서 환치기 수법으로 300만 달러 송금
검찰은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이 2019년 4월 측근을 마카오에 보내 환치기 방식으로 3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한다.
카지노 산업이 발달한 마카오는 환치기가 용이한 곳으로 꼽힌다. 당시 방모 쌍방울 부회장(수감 중)은 계좌에 들어온 외화를 마카오 현지에서 출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 부실장과 접선해 300만 달러를 건넸다는 것이다. 검찰은 환치기 수법에 사용된 계좌 거래 내역 등 객관적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돈이 “경기도의 경협 비용을 대납해 달라”는 북한 측의 요구를 받고 쌍방울 측이 전달한 500만 달러 중 일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리하면 2019년 쌍방울 측이 북한에 전달한 돈은 1월 200만 달러(약 25억 원), 4월 300만 달러, 11∼12월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약 98억 원)에 달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 같은 2019년 쌍방울의 대북송금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했거나 공모했는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하다 하다 안 되니 해묵은 색깔론까지 들먹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2019년 1월 이 전 부지사 등이 북한 인사를 접촉했다고 당국에 사후 신고했지만 해당 명단에 김 전 회장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원모 기자 구민기 기자 김은지 기자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201/11768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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