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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인터넷뱅킹 접는다 내달 28일부터 인증센터만 지원 모바일뱅킹 슈퍼앱 전략에 집중 조회 및 이체 상품 가입 등 은행 업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가능 모바일 뱅킹 집중화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3. 2. 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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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인터넷뱅킹 중에 제일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역사에서 사라지나 싶지만, 아무래도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 같다. 금융업이 잘하면 노나는 장사같아 보이지만, 나름의 깔아놓은 게 있으니까 오랜 기간 동안 영업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붐이 일어서 시작한 인터넷뱅킹은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쳐해있다. 다른 후발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도 마찬가지 심정일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인터넷뱅킹으로 옮기면 더 좋을 거라 생각하고 움직인 기존 은행 직원들은 골때리는 경험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새로운 분위기는 맞을 것 같지만, 안정적이기 보다는 불안함이 더 크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 또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도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인력이 높은 연봉을 주더라도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기존 오프라인 은행들과는 달리 비용이 적게 들어서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 있는 메리트를 잘 살려서 도약해보기를 바란다. 허접한 써비스로 접근하면,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일 것이다. 스팸 같은 앱이 아닌 기존 은행을 뛰어넘을 수 있게 문제를 풀어야할텐데, 전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껍데기만 빌려온 가짜 은행 같은 기분이 든다. 그걸 불식시켜야 적어도 겨루어볼만 하지 않을까?

 

 

고마웠어 인터넷뱅킹!
우리 이제 앱에서 더 자주 만나요.
고객님 케이뱅크를 이용해 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려요.
그동안 뱅킹업무와 상품가입도 할 수 있었던
케이뱅크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3월 28일까지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케이뱅크 앱에서 더욱 쾌적하고
간편하게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으니까요.

아직 케이뱅크 앱이 없으시다고요?
아래 QR코드나 링크에서 지금 바로 바운로드 받으세요.

 

 

기업명 :

정식: 케이뱅크 주식회사

영어: Kbank. Inc.

업종명 :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일 : 2016년 12월 14일

상장유무 : 비상장 기업

기업규모 : 대기업

최대주주 : 비씨카드 (34.00%)

대표자 : 서호성

은행코드 : 089

SWIFT코드 : CITIKRSXKBA

(카카오뱅크처럼 씨티그룹과의 제휴로 한국씨티은행을 경유해 서비스 제공되며 이로 인해 송금시 본점 표기는 씨티뱅크 본점으로 표기한다.)

취급통화 : USD, CAD, GBP, AUD, NZD,

EUR

직원 수 : 403명(2021년 4분기 기준)

자본금 : 1조 8784억 7600만원(2021년 기준)

영업이익 : 244억 9100만원(2021년 기준)

순이익 : 225억 4700만원(2021년 기준)

자산총액 : 13조 3335억 5600만원(2021년 기준)

홈페이지 : http://www.kbanknow.com/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70, 동관 6층

(을지로4가, 을지트윈타워)

 

케이뱅크, 인터넷뱅킹 접는다

발행일 : 2023.02.27 10:21

지면 : 2023-02-28 1면

 

내달 28일부터 인증센터만 지원

모바일뱅킹 슈퍼앱 전략에 집중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웹(WEB)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다음 달 중단한다. 조회 및 이체, 상품 가입 등 은행 업무는 앞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능하다. 이용자의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사업을 정리, 모바일 뱅킹 집중화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오는 3월 28일 중단한다. 지난 2017년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약 6년 만이다. 케이뱅크 웹을 통한 서비스는 앞으로 '인증센터' 인증서 복사만 지원한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이용약관 14종과 설명서·약정서 13종을 서비스 변경에 맞게 개정했다.

 

인터넷뱅킹은 디지털뱅킹·온라인뱅킹의 한 종류다. 은행의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동작한다는 측면에서 셀룰러 장치와 앱을 활용하는 모바일뱅킹과 구분된다.

 

한국은행은 전자금융총람에서 금융IC칩, 가상머신(VM), 스마트폰 앱을 쓰는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뱅킹으로 정의하고 텔레뱅킹·인터넷뱅킹과 구분하고 있다. 케이뱅크 역시 약관이나 ISMS 보안인증 범위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스마트폰뱅킹)으로 별도 표기한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인터넷뱅킹을 제공해 왔다. 카카오뱅크·토스뱅크는 홈페이지에서 고객센터나 상품설명, 대출서류 제출 등 일부 업무에 국한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러나 케이뱅크 인터넷뱅킹 운영 실적은 부진했다. 웹사이트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케이뱅크 웹사이트 총 방문 트래픽(Total Visits)은 34만회인데 이는 KB국민은행(600만회), 신한은행(376만회)은 물론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없는 카카오뱅크(73만회)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모바일뱅킹에 밀려 인터넷뱅킹 이용 빈도는 지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사용자 인증을 위해 인증서 전용 프로그램을 은행마다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고,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된 이후 이용자 대부분이 모바일뱅킹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온라인뱅킹 이용실적 가운데 모바일뱅킹 비중은 건수 기준 85.2%, 금액 기준 19.1%를 각각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 인터넷뱅킹이 우세한 이유는 모바일뱅킹이 아직 대량송금 등 기업금융 기능 지원을 구현하기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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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모바일뱅킹 경쟁력에서도 다소 뒤처져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앱 활성기기수는 토스가 213만, 카카오뱅크가 205만을 기록한 가운데 케이뱅크는 129만을 기록해 KB국민은행(161만), NH스마트뱅킹(152만)에도 밀렸다. 토스가 뱅크·증권을 망라한 '슈퍼앱 전략', 카카오뱅크가 청소년 전용상품 출시 등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펴는 것에 대응해 케이뱅크도 대응에 나선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이용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https://m.etnews.com/2023022700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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