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지역 파트너 3배 늘렸다 지역 공략 기반 구축 신사업 발굴 인재 양성 협업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IT AI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독립법인 출범 1년도 안 돼
우리나라 시장에서 잘나가는 업체들이 좀 있다. 기술도 나름 인정을 받고, 누가 봐도 잘한다 소리를 하지만, 그건 우리나라에서만 얻어낼 수 있는 입에 발린(립 서비스) 축하 정도 아닐까 싶다.
하지만 세계적인 업체들을 보면 국내에서도 잘하지만 세계에서도 알아주거나, 기술영업을 해서 수익을 얻고 있다.
하지만 어정쩡한 업체는 그저 그런 수익만 얻으면서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소리를 마구 지르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전세계의 1등이 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어떤 방향성을 갖고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회사의, 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로벌 회사와, 지역 호족 같은 회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목표와 방향성, 기업문화 등이 완전히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그나마 일부 영역에서 대한민국 만의 특이한 성과를 보여주면서 영향을 주는 기업들의 행보를 보면 기분이 좋고, 영향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아쉽다. 국내에서만 전전긍긍하는 걸 보면, 한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면 세계의 벽을 긁어보지도 못할 거라는 생각에서다.
네이버는 클라우드를 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미 구축한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IT관련자(?)로서 더 잘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의미는 없지만 채찍을 치고 싶다. 어정쩡한 회사가 아닌 유리천정을 뚫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NHN클라우드, 지역 파트너 3배 늘렸다···지역 공략 기반 구축
발행일 : 2023.02.27 17:00
지면 : 2023-02-28 19면
신사업 발굴·인재 양성 등 협업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IT·AI 등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NHN클라우드가 독립법인 출범 1년도 안 돼 지역 파트너사를 3배로 늘렸다.
지역 클라우드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 등 지역 산업발전을 함께 한다는 사업 전략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파트너사를 100개에서 400여개로 늘렸다. 지역 파트너사는 100개로 30개에서 70개가 늘어났다.
지역 파트너사는 NHN클라우드 사업 구현을 위한 중요 요소다. NHN클라우드는 파트너사를 통해 급증하는 지역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공략한다. 지역거점 중소기업과 함께 신규사업을 발굴하면서 클라우드 전환에서도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파트너사 확보를 위해 자사 지역 거점 정보기술(IT) 생태계 구축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상생 파트너십 관련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사업 공동 대응 측면에서는 NHN클라우드 할인을 제공하고 기술 검증, 개념검증(PoC)을 지원하기 위한 크레딧과 신규 고객 보너스 등을 지원한다. △마케팅 지원으로는 파트너 배지 및 뉴스레터 제공, 사례 제작 및 공동 웨비나 진행, 콘퍼런스 및 파트너데이 초대, 체험용 데모 계정 지원, 온라인 홍보 지원 등이 있다. △교육 및 기술 지원에는 기술 자료 제공, 기술 문의 전용 채널 운영, 클라우드 아키텍트 제공, 기술 지원 교육·세미나·간담회 참여 등을 마련했다.
지역 특화 CDS 모델 방법론도 개발했다. 지역의 사회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CDS는 △콘셉트(Concept) △데이터(Data) △서비스(Service)의 앞 글자를 땄다. △콘셉트는 자립형 지역 특화 콘셉트 발굴이 목적이다. △데이터는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 활용 가능한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한다.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분석 환경을 지원하는 쉽고 간편한 셀프서비스 분석 기능 제공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는 공공과 대학, 지역업체, 전문가, 연구기관 등 민관학 협력체계 마련이 중점 내용이다
NHN클라우드는 광주와 김해, 순천 등 지역 데이터센터 건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IT·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AI R&D센터를 광주에 설립,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개소에 맞춰 R&D센터 오픈 준비 중이다. 경남 김해 연구개발센터도 추진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지역 기반 교육기관인 NHN아카데미와 연계해 지역 내 연구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NHN아카데미는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 학생이 300명을 돌파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3월 경남 김해에 NHN아카데미 첫 번째 캠퍼스를 개소하고 7월 광주광역시에 광주 캠퍼스를 개소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CDS 모델 방법론을 기반으로 지방 지역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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