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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동양대 총장과 카톡하는 사이 엄마가 표창장 준다기에 그러려니 생각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허가 취소 관련 재판 증인 나름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부..

시사窓/교육

by dobioi 2023. 3.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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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적잖이 황당하다. 물론 본인은 몰랐다 로 끝날 일은 아니지만, 너무도 당당하다는 것이 황당하다. 세상은 잘못된 것이고, 조민네 집은 정상이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그렇다. 어떤 표창장인지, 누가 도장을 찍었는지, 어떤 경위로 만들어진 것 등에 대해서 법을 잘 아는 전 법무부장관의 설계가 조민을 배제하고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나름의 분위기라도 파악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뭔가 현실감각과는 좀 동떨어진 듯한 분위기는 정말 모르기는 어려웠을 거라 예상되고, 만일 몰랐다면 그건 아마도 조국 부부에 의해서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공감능력은 남의 의견이나 주장, 감정 따위를 대할 때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현재까지는 그런 능력은 없어보이는 것 같다. 그저 조국 부부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마저 들게 한다.

 

지금이라도 공감능력을 기르고, 사회생활을 해보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 것도 같은데, 혹시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을 때도 이런 공감능력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조민

曺旼 | Cho Min

 

출생 : 1991년 9월 24일 (31세) 서울특별시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창녕 조씨 (昌寧 曺氏)

가족 :

친조부 조변현

친조모 박정숙

숙부 조권

아버지 조국, 어머니 정경심, 남동생 조원

학력 :

방산중학교 (졸업)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 / 학사)[입학취소]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무석사)[입학취소][집행정지]

 

조민 “동양대 총장과 카톡하는 사이…표창장 준다기에 그러려니 생각”

오경묵 기자

입력 2023. 3. 16. 15:59

수정 2023. 3. 16. 17:10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16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허가 취소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 취소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엄마(정경심씨)를 통해 동양대 총장께서 표창장을 준다는 얘기를 듣고 그러려니 했다”고 16일 말했다.

 

조씨는 이날 부산지법 행정1부(재판장 금덕희) 심리로 열린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씨는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 “엄마가 ‘총장님이 봉사상을 준다니 방배동 집에 오면 그때 가져가라’고 했고, 그냥 그러려니 한 뒤 받은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양대 표창장이 의대 입시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다. 이렇게 문제가 될 만한 상이었다면 제출을 안 했을 것 같다”고 했다.

 

조씨는 “동양대 총장님과는 카카오톡도 하는 사이였고, 동양대에 방문했을 때는 따로 불러서 말할 정도였다”고 했다. 재판부는 “평소 카카오톡을 할 정도의 사이였다면 아무리 지방대 표창장이라 할지라도 보통 ‘감사하다’ 정도의 인사는 남기지 않나”라고 물었다. 조씨는 “총장님께서 연락을 많이 하고 저는 연락을 잘 안했다”면서도 “다 같이 만났을 때 감사하다고 이야기한 것은 기억난다”고 했다. 재판부가 “(총장이) 알겠다하던가”라고 재차 묻자, 조씨는 “‘어 그래’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가는 병원마다 기자들과 유튜버들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하고 찾아와 병원에 피해를 주는 것이 힘들어서 현재 휴직 상태”라며 “관련 재판이 끝날 때까지 의사로서 수익 활동을 하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현재는 의료 취약지로 가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봉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조씨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부모님이나 제가 가진 환경이 유복하고, 그런 것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혜택을 받고 컸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언론의 잇딴 허위보도 등으로 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허세와 허영심만 있고 노력은 하나도 없는 사람’으로 비춰졌다. 저는 제 나름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걸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사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씨의 법정 출석은 원고인 조씨가 원해서 이뤄진 것이다. 조씨 측은 지난 변론기일에서 조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형사 사건이 아닐뿐더러, 원고 측이 원해서 하는 증인신문이기에 신변보호는 필요없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조씨는 이날 오후 1시쯤 법정 앞 복도에 모습을 나타냈다. 하늘색 셔츠에 정장과 회색 외투를 입고, 마스크를 썼다. 법정 인근에는 조씨의 ‘지지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힘내라”며 조씨를 격려했다.

 

부산대는 지난해 4월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 부산대 측은 “신입생 모집 요강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점과,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을 들어 신입생 모집 요강에 따라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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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측은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과 함께 해당 처분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에서 조씨 측 신청을 일부 인용해, 본안소송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입학허가 취소 처분 효력을 정지했다.

 

재판부는 이날로 증인신문 등 변론을 끝내고 다음달 6일 오전 10시에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3/16/I74SVIEB6NDFHKYH4WONDUKK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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