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정부 방역실패, 광화문집회에 책임전가 말라” “거리두기 강화 반대” 주장도 류석춘 등 보수 인사 "정부, 코로나 계엄·사찰방역" 주장 "정부가 코로나 사태서 사찰방역·파쇼방..
참 우리나라는 다양한 나라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극우, 극좌의 의견들이 대립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이것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쪽을 막으면 풍선효과처럼 부풀어 오른 부분이 터질 수 있다.
지금이 그런 상황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이 인종갈등으로 터져버린 것처럼 우리나라는 이념갈등으로 터져버린 것이아닌가 생각된다.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문정부의 실력이 드러나게 되었다. 과연 어떻게 할까? 더 옥죄어 압박수비를 할 것인가, 아니면 유연하게 대처해서 갈등을 해소시킬 것인가?
생활방역에 매우 협조적이었던 국민을 순식간에 모두의 적으로 만들어버린 놀라운 정부의 방향성에 깜짝 놀란 국민들의 반란이 이젠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몹시 동의하는 기사들이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50406625872896&mediaCodeNo=2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섰지만 보수성향 인사들이 “정부가 과잉방역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서민경제 초토화하는 코로나계엄 반대 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서민경제 국민기본권 압살 코로나 계엄 철폐 촉구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전날부터 시국선언을 위한 서명을 모았고 총 1004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이석우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류석춘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튀어 나오는 풍선효과는 철칙이기에 방역전쟁도 감염병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에만 맡겨놓으면 안 된다”며 “지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자살자 수가 급증한 아픈 기억이 있다. 더 넓게 보고 정책의 근본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대표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폭증은 검사 수가 두 배 이상인 것과 관련된 것이며 대부분 무증상과 경증을 보여 가볍게 볼 질병은 아니지만 무서운 질병도 아니다”라면서 “코로나에 쏟는 과도한 관심과 자원은 다른 곳에서 결핍을 일으킨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피해자 1명을 줄이려다 다른 피해자 100명을 늘리면 안 된다”며 “정부와 감염병 전문가가 밀어붙이는 거친 방역조치는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가 과잉을 넘어 책임을 호도하고 비판적인 국민에 대한 표적사찰 방역을 펼치고 있다”라며 “적어도 19일 이전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이 없는데 관제 언론을 통해 815집회가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양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마스크 낀 야외 집회와 마스크를 끼지 않은 음식점을 비교하면 집회가 위험도가 낮은데도 엉뚱한 곳만 통제하려 한다”며 “예배를 막는 등 교회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사원의 점심시간을 늘리고 출퇴근 유연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공공도서관 등은 개방하고 이용인원을 제한하면 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m.munhwa.com/mnews/view.html?no=2020083101070803349001
“거리두기 강화 반대” 주장도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과 서상범 전 청와대 행정관 등 ‘서민경제 초토화하는 코로나 계엄 반대 시민 비대위’(비대위) 회원 9명은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족식을 열고 “정부가 지난 광복절에 개최된 보수·기독교 단체의 집회에 코로나19 방역 실패 책임을 떠넘기며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난 13일 이후 급격히 늘어난 확진자는 광복절 이전 휴가철의 많은 이동 및 회합과 느슨해진 방역 의식과 관련이 있다”면서 “정부가 교회와 광화문 집회를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인 양 몰아붙이는 ‘정치 방역’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3월 직접 감염원인 중국인을 통제하지 않고 내국인 통제에 열을 올리더니 이번에도 엉뚱한 곳을 막고 있다”면서 “이는 표적사찰 방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강화된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받는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이들은 “방역 단계 상향에 따라 식당, 학원, 여행·항공업 등 모든 대면 사업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와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역 단계 상향은 기본적으로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비대위에는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와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검사 출신인 임무영 변호사 등 정치·법조·사회·언론계 인사 200여 명이 동참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