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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15:18

 
 

질본에서 질병청으로 승격되었길래 정말 잘해서 된 줄 알았다. 그런데 실력이, 현 주소가 뽀록나고 있다.

정말 잘관리되어야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직결된 백신 관리가 이렇게 허술하게 되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조사해봐야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없다더니 거짓말이었고, 100명이라더니, 400명이 되고, 1000명이 넘더니 이젠 1900명이라니, 얼마나 유통된 건지, 접종된 건지,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되는 건지 놀라울 따름이다.

이걸 믿고 있어야하는지도 의문이다.

좀 맞았을 수도 있지 했는데, 처음 발표와는 완전 다르다.

 

신뢰를 잃어버렸다. 문정부도 양치기 정부가 아닌가 의심되는 판국에, 이런 일까지 붉어져 속상한다.

 

국민들 겁박해서 옴짝달싹 못하게 하더니, 고향에는 가지 않고 여기저기 놀러가는 사람들만 많아졌다. 이게 정말 득실을 따져보면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까봐 겁난다.

하는 정책마다 이런 식이니 신뢰를 할 수가 있나! 많이 아쉽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0/10/01/UQBUAGWCK5FYXM4ZIWZEZJU7YA/ 

 

‘상온 백신’ 접종자 눈덩이...이틀새 1037명 늘어 1910명

질병관리청이 1일 "지난 30일까지 상온 노출 의심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910명"이라고 발혔다. 하루 전보다 548명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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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백신’ 접종자 눈덩이...이틀새 1037명 늘어 1910명

 

질병관리청이 1일 “지난 30일까지 상온 노출 의심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910명”이라고 발혔다. 하루 전보다 548명 늘어난 수치다. 전날 발표한 1362명에서 하루 만에 548명 늘어난 수치다. 질병청은 지난달 21일 밤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돌연 중단하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백신을 맞은 사람은 없다”고 밝혔으나, 이후 실태 조사 과정에서 접종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30일 기준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정부 조달 물량의 독감 백신 접종 사례는 강원,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확인됐다. 경기가 6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326건, 인천 214건, 경북 161건, 서울 149건, 부산 109건 등이었다.

당초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사업 시작 전인 21일까지 접종한 경우가 1261건(66%), 무료 접종 사업 중단을 각급 의료기관에 전파한 22일 접종한 사례가 431건(22.6%)로 총 88.6%를 차지했다. 정부가 접종 중단을 고지한 이후에도 218건의 예방접종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질병청은 “21일까지 접종한 경우와 23일 이후 접종한 경우는 사업 기간 전 접종을 실시하거나 총량 구매를 통해 현물 공급된 백신을 사업 이외에 사용하는 등 국가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이며, 22일 접종은 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한 사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료접종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2일로 예정됐던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일부 백신 상온 노출 우려로 현재까지 일시 중단한 상태다./뉴시스

상온 노출 가능성이 있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보고한 사례는 어제 4건이 추가돼 총 8건으로 들어났다. 백신 접종 이후 오한·두통·메스꺼움을 느꼈다는 사람이 2명, 두드러기 1명, 설사 1명 등이다. 질병청은 “이들은 접종 이후 증상이 있었으나 호전된 상태”라고 했다. 기존에 보고됐던 이상반응 4건(접종부위 통증, 발열, 접종부위 멍, 오한·근육통)도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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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것이 2번 있었다. KBS가 거듭날 것이란 말과, 목숨 건 대통령 이야기였다. KBS의 대변을 왜 하는 것인가 궁금했지만 작심 발언이었구나 생각하니, 이어진 대통령 발언도 뼈있는 말이었구나, 방북권유할 때도 뭔가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과 당사자가 겪었을 일의 진실과는 괴리가 있을 것이다. 그걸 우리는 알 수 없다. 그가 이런 작심발언을 한, 그리고 KBS가 그걸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방영한 건 정말 거듭나는 시작인 것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두고볼 일이겠다. 누군가가 짤리거나 좌천되거나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면 역사가 증명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가? 무엇하는 정부인가? 탄핵당한 정부와 무엇이 다른가? 왜 탄핵했었던가? 복기 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2020/09/30/TH5M42EWAJGQVLX65FJY2L2Z4U/ 

 

“국민 위해 목숨 건 대통령 못봤다” “KBS 거듭날 겁니다” 나훈아의 소신발언 화제

“KBS는 국민을 위한 방송이지요? 두고 보세요. KBS는 앞으로 거듭날 겁니다”“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무려 15년만에 TV에 출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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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작심발언 “국민 위해 목숨 건 왕이나 대통령 본 적 없다”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KBS2TV

 

무려 15년만에 TV에 출연해 ‘대한민국 어게인!’을 외친 가수 나훈아의 눈매는 여느 때보다 인자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의 무게감은 상당했다. 30일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2005년 이후 처음 TV에 나온 트로트 가수 나훈아는 말 그대로 “무대를 씹어먹을 듯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출연료 없이 나왔다는 나훈아는 ‘홍시’ ‘무시로’ ‘잡초’ ‘영영’ ‘사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한치의 흔들림없이 열창한 것은 물론, 중간중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제2부-사랑’편에 청바지에 통기타를 들고 등장한 나훈아는 ‘깜짝 MC’로 등장한 김동건 아나운서와 대화 중에 공영방송 KBS를 에둘러 쓴소리했다. “KBS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 같은 소리를 내는, 여기저기 눈치 안 보는, 정말 국민들을 위한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KBS는 거듭날 겁니다.”

소신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나훈아는 코로나 방역의 영웅인 의사와 간호사들을 칭송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많이 힘듭니다. 우리는 많이 지쳐 있습니다. 옛날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열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IMF때도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 팔고, 나라를 위해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1등 국민입니다”

2부, 3부에서 이어진 나훈아의 묵직한 입담에 시청자들은 “역시 나훈아다. KBS는 국민의 방송이 되라는 나훈아의 말을 명심해라” “나훈아씨가 오늘 KBS에 거듭나라고 말하던데 사장이 잘 알아들었는지 모르겠다”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훈아가 진짜 애국자다” 같은 댓글을 쏟아냈다.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KBS2TV

“(나라가 주는) 훈장을 사양했다고 하더라”는 김동건 아나운서 질문에 나훈아는 또 이렇게 말했다. “세월의 무게가 무겁고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무거운데 어떻게 훈장까지 달고 삽니까. 노랫말 쓰고 노래하는 사람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언론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저를 보고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습니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것이죠.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입니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서 11년간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저더러 잠적했다고들 하대요. 뇌경색에 걸려 혼자서는 못 걷는다고도 하고요. 이렇게 똑바로 걸어다니는 게 아주 미안해 죽겠습니다. 하하!”

노래는 언제까지 부를 것이냐는 질문에 나훈아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제는 내려올 시간이라 생각하고, 그게 길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KBS2TV

나훈아의 ‘소신’과 ‘자유로운 영혼’은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사전행사로 열린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 나훈아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었다. 평양을 방문한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에 따르면, 나훈아가 평양에 오지 않은 것을 의아해하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스케줄이 바빠서 못 왔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국가가 부르는데 어떻게 오지 않을 수 있느냐는 의문이었다.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KBS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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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서비스가 없어서 더 아쉬워했던 온라인 콘서트라 더 감동이 있었다. 시청률이 40%가 넘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국을 코로나로 꽁꽁 묶어두고, 휴향지로 보내는 정부와 질관본의 엉터리 방역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수인 나훈아는 이렇게 애써주는 국민들에게 공을 돌리고 있고, 자긍심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방역에 동참하지 않아서 확진자가 늘어난다며, 전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오히려 겁박을 할 뿐, 자긍심을 가지거나 희망을 불어넣어주기는 커녕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만 키워주고 있다.

 

(가상)

만일 방역당국에서 이 콘서트를 봤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다 고소할지도 모른다. 방역에 신경쓰지 않았다고 모두 벌금을 물릴 수도 있을 것이다.

 

교회는 안되고, 콘서트는 되는 건가? 이들도 끝마치고 식사하고, 술마시고 하지 않았을까?

방역당국은 압수수색들어가야하는 거 아닌가?

 

(그러지 않을 거라 생각하니까 형평성에 어긋난단 생각이 들어서 가상 시나리오를 생각해본 것이다.)

 

나훈아 콘서트가 특별한 이유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연세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정말 5년은 젊어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생각보다 젊게 살겠다는 의지를 준 것이라 볼 수 있다.

정부는 전국민을 고사시키려는 것 같았지만 나훈아는 달랐다. 꿈과 희망을 줬고, 젊음도 선사해줬다.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도 이상하단 생각을 전혀하지 못했고, 젊은 시절과 비교해서도 틀리지 않는 음색과 폐활량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펄펄 날고 뛰어도 힘들어하는 기색이 거의 없이, 정말 밤새 천지빼까리인 레파토리로 콘서트를 이어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연출의 귀제가 아니었나 생각되고, 이런 분이 콘서트만 했다는 것이 아깝기도 했다.

 

여하튼 본인의 훌륭한 능력을 KBS와 함께 재능기부를 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 공연이었다.

 

 

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0/09/30/BXQ7E74WGMQ3SWURNZLD5LAVDQ/

 

나훈아, 다시보기 없는 ‘단 한 번의 기회’…'가왕의 콘서트'→시청률 폭발 [종합]

가수 나훈아가 15년 만에 방송에서 언택트 공연을 진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가왕 나훈아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을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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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다시보기 없는 ‘단 한 번의 기회’…'가왕의 콘서트'→시청률 폭발 [종합]

가수 나훈아가 15년 만에 방송에서 언택트 공연을 진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가왕 나훈아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관객들을 15년 만에 반갑게 맞이하며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실시간 순간 시청률은 41.44%(닐슨코리아 기준)에 달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나훈아는 "저는 오늘 같은 공연을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훈아는 "'오랜만입니다'하면서 손도 잡아보고 뭐가 좀 보여야 뭘 하지 눈빛도 잘 보이지도 않고 어쩌면 좋겠나. 할 거는 천지빼까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도 있다. 기타랑 피아노 하나만 올려주면 혼자 하겠다, 죽어도 한다"며 특유의 유머감각을 뽐냈다.

나훈아를 본 관객들은 연신 '나훈아!'를 연호했고 나훈아는 "고맙습니다"라며 여유있는 미소를 지었다.

나훈아는 녹슬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나훈아는 오송즈 합창단과 함께 '머나먼 고향' 무대로 흥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언택트로 이루어지는 공연,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나훈아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감상했다.

무대 중간에 마이크를 넘기는 나훈에게 팬들은 떼창으로 그를 응원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특별 출연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제가 신곡 아홉 곡을 받았다. 그 중에 '명자!'라는 노래가 마음에 와닿았다. 나훈아 씨의 신곡 설명을 들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울음을 참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80이 넘었지만, 제가 세 살 때 친어머니가 황해도 사리원에 계실 때 돌아가셨다. 제가 우리 어머니, 아버지 묘를 가보지 못하고 있다. 제 마음 같은 사람이 하나 둘이겠냐. 이산가족 모두가 이런 마음일 것이다"며 나훈아의 신곡 '명자'를 소개했다. 나훈아는 신곡 '명자!'로 또다시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가수 하림이 하모니카를 불며 등장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의료진을 응원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우리에게는 영웅들이 있다.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난리를 칠 때, 우리 의사, 간호사 여러분, 그 외 관계자 의료진 여러분들이 우리의 영웅이다"라며 독려했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훈장을 사양하겠다고 하더라"고 묻자 나훈아는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가 엄청난데, 훈장을 목에 걸면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디겠나"라면서 "노래하는 사람들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훈장을 받으면 못 살 것 같다. 술도 한 잔 마시고 실없는 소리도 하고, 그 값을 해야 하니까 그 무게를 못 견딜 것"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노래는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묻자 나훈아는 "언제 내려올지 시간과 장소를 찾고 있다. 느닷없이 내려올 것도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동건 아나운서가 "노래를 100살까지 해야 할 것. 큰일 한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자 나훈아는 "잘하겠다.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나훈아는 기타를 들고 무대에 앉아 "저보고 신비주의라고 한다. 가당치 않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얘기"라고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훈아는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 꿈이 가슴에 고갈된 것 같아서 11년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랬더니 잠적했다, 뇌경색으로 걸음도 못 걷는다고 하니까 내가 똑바로 걸어다니는 게 미안해 죽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신곡 만드는데 보통 6개월 이상 걸린다. 8개월, 1년도 걸린다"라면서 "제가 1년 안 보이면 신비주의, 잠적이라고 하더라. 이번에 공연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테스형' '공' 등 환상적인 무대를 연달아 이어나갔다. 팬들은 플래카드 등으로 나훈아를 응원했다.

한편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지난 23일 언택트(비대면)로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다시보기 없이 생방송으로 딱 한 번 방송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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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를 좋아하는 나이는 사실,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훈아 노래를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알고, 흥얼거리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돈주고 봐야하는 고품격 공연을 KBS TV에서 한다길래, 시간을 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아내와 둘이서 소파에 앉아서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봤다.

하도 고향에 가지말라 겁을 줘서 걱정스러워 그냥 집에 있으면서 섭섭한 마음을 나훈아 콘서트로 달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처갓집에도 전화를 걸어 보시라고 권했고, 본가에도 전화를 걸어 보시라 권했다.

특히 모친은 '영영'을 좋아하셨다. 노래말도 재밌고, 멜로디도 재밌지 않은가! 그래서 기타 치며 '영영'을 부를 때는 감동이 더했다.

처음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나훈아는 끝까지 나이를 잊게 만드는 청춘같은, 요즘 비리비리한 청춘보다 더 활기찬 모습이어서 나도 저렇게 멋있게 늙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우리는 많이 힘들다. 우리는 많이 지쳐있다. 저는 옛날의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나라를 지켰다"

 

사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 아마도 그걸 프레임이라고 일컫는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대통령은 대표자다. 사실 대표자가 모든 것을 하지 않는다. 시스템의 최고위층에 자리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그간 쌓아온 시스템이 알아서 움직여주는 방식이다. 그리고, 5년마다 바뀌는 자리이니, 상징성은 있겠지만 실효는 떨어지는 자리가 대통령 자리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행태를 봐도 알듯이, 그나마 얼굴 잘 내밀어 인기영합만 하고 있어도 잘한 대통령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전 대통령들과 비교해서 한 것을 비교해본다면, 그리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그냥 좌파들이 좋아하는 방향성만 갖고 있고, 실재 사고가 나도 그가 움직이지 않는다. 시스템이 알아서 하고, 그 시스템이 잘되면 칭찬받는 거고, 못하면 욕먹는 거다.

박근혜 전대통령이 그렇게 잘못했나? 이상하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프레임에 갖히도록 '함정'을 판 것이고, 거기에 걸린 것이다. 그걸 만들고 가둔 세력이 있는 것이다.

만일 정권이 교체되면 또 프레임에 문재인대통령이 전대통령이 되어 갖히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좌파들은 극우파들이 프레임을 씌웠다고 할 거다. 그런데, 그 프레임, 돌고 도는 거다. 공격과 수비만 바뀔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뒤늦게 캡쳐를 몇개 해서 올려본다.

나훈아의 대한민국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스케일도 무대매너도 감동도 대박임

 

 

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0/09/30/H2NP5BQOHCDCQRF556QRJ5LGVQ/

 

나훈아, 신비주의 타파한 '가왕 FLEX'→딱 한번의 콘서트…"여러분이 나라 지켰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나훈아가 안방극장을 온통 감동으로 물들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가왕 나훈아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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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신비주의 타파한 '가왕 FLEX'→딱 한번의 콘서트…"여러분이 나라 지켰다"[종합]

가수 나훈아가 안방극장을 온통 감동으로 물들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가왕 나훈아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관객들을 15년 만에 반갑게 맞이하며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실시간 순간 시청률은 41.44%(닐슨코리아 기준)에 달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나훈아쇼'는 1996년 '빅쇼' 이후 24년 만의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국내외 많은 나훈아 팬들의 영상 메시지가 펼쳐졌다. 팬들은 "가고싶어도 못 간다", "정말 기대가 된다", "공연을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공연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나훈아는 "저는 오늘 같은 공연을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 우리는 지금 별의별 꼴을 다 보고 살고 있다. '오랜만입니다'하면서 손도 잡아보고 뭐가 좀 보여야 뭘 하지 눈빛도 잘 보이지도 않고 어쩌면 좋겠나. 할 거는 천지빼까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도 있다. 기타랑 피아노 하나만 올려주면 혼자 하겠다, 죽어도 한다"며 특유의 유머감각을 뽐냈다.

 

나훈아를 본 관객들은 연신 '나훈아!'를 연호했고 나훈아는 "고맙습니다"라며 여유있는 미소를 지었다.

나훈아는 녹슬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나훈아는 웅장한 배와 바다 스크린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첫 곡은 '고향으로 가는 배'였다. 나훈아는 합창단, 오케스트라와 함께 첫 무대부터 가창력으로 압도했다. 나훈아는 오송즈 합창단과 함께 '머나먼 고향' 무대로 흥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언택트로 이루어지는 공연,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나훈아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감상했다.

웅장한 오프닝을 보여준 나훈아는 현음 어린이 합창단과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중간에 마이크를 넘기는 나훈에게 팬들은 떼창으로 그를 응원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특별 출연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제가 신곡 아홉 곡을 받았다. 그 중에 '명자!'라는 노래가 마음에 와닿았다. 나훈아 씨의 신곡 설명을 들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울음을 참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80이 넘었지만, 제가 세 살 때 친어머니가 황해도 사리원에 계실 때 돌아가셨다. 제가 우리 어머니, 아버지 묘를 가보지 못하고 있다. 제 마음 같은 사람이 하나 둘이겠냐. 이산가족 모두가 이런 마음일 것이다"며 나훈아의 신곡 '명자'를 소개했다.

가수 하림이 하모니카를 불며 등장하기도 했다. '명자'는 6.25 70주년을 기념해 만든곡이다. 나훈아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피난민들의 애잔한 마음을 담아 구슬프게 노래를 불렀다.

 

나훈아는 '고향으로 가는 배', '고향역', '모란 동백', '물레방아 도는데', '머나먼 고향', '너와 나의 고향', '홍시'를 부르며 1부 '고향' 테마를 장식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의료진을 응원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우리에게는 영웅들이 있다.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난리를 칠 때, 우리 의사, 간호사 여러분, 그 외 관계자 의료진 여러분들이 우리의 영웅이다"라며 독려했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훈장을 사양하겠다고 하더라"고 묻자 나훈아는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가 엄청난데, 훈장을 목에 걸면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디겠나"라면서 "노래하는 사람들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나훈아는 "훈장을 받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술도 한 잔 마시고 실없는 소리도 하고 친구들과 쓸데없는 소리도 하고 술주정도 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걸 받으면 그 값을 해야하므로 무게를 못 견딘다"라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노래는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묻자 나훈아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언제 내려와야 할지 마이크를 놓아야 할지 그 시간을 찾고 있다"면서 "이제는 내려올 시간이라 생각하고, 길지는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에 김동건 전 아나운서는 "그래도 노래를 100살까지는 해야할 것 같다"라며 응원했다.

 

나훈아는 기타를 들고 무대에 앉아 "저보고 신비주의라고 한다. 가당치 않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얘기"라고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훈아는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 꿈이 가슴에 고갈된 것 같아서 11년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랬더니 잠적했다, 뇌경색으로 걸음도 못 걷는다고 하니까 내가 똑바로 걸어다니는 게 미안해 죽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신곡 만드는데 보통 6개월 이상 걸린다. 8개월, 1년도 걸린다"라면서 "제가 1년 안 보이면 신비주의, 잠적이라고 하더라. 이번에 공연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테스형' '공' 등 환상적인 무대를 연달아 이어나갔다. 팬들은 플래카드 등으로 나훈아를 응원했다.

 

나훈아는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한 뒤 "저와 같은 마음으로 '청춘을 돌려다오'를 부르시고 저와 같은 마음이 되신 분들 오늘 밤에 자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한 번 보셔라. 틀림없이 한 5년은 젊어져 있을 거다"라고 장담했다.

이어 그는 "다음 노래는 제가 만든 노래 중에서 남자들을 위해 쓴 곡이 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여자분들"이라면서 "전국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 여러분들 살짝만 카메라 앞에 오셔라. 요즘 남자부들이 기가 죽어 살고 그래서 제가 이 노래로 우리 아버지들 기를 살리겠다. 남자붙들 제가 '아자'하면 '아자' 삼창을 해주셔러. 주먹을 쥐시고 어머니 눈치 보지 마시고 갑시다"라고 '아자!' 힘차게 외쳤다.

나훈아는 "가사를 쓰기 위해서는 가슴에 꿈이 많아야하고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그렇게 저는 곡도 쓰고 가삿말도 씁니다만, 스트레스 때문에 사람들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스트레스다. 아까 부른 신곡 중에 테스 형에게 제가 물어봤다. '테스 형 세상이 왜이래. 아니, 세월은 또 왜저래' 물어봤더니 테스형도 잘 모른다더라"라며 "세월은 너나 나나 할 거 없이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제가 잘 모르긴 해도 살다 보니까 세월은 누가 뭐라 해도 가게 되어있으니까 이왕에 세월이 가는 거 우리가 끌려가면 안 된다. 우리가 세월의 모가지를 딱 비틀어서 끌고 가야 하는데 이렇게 끌고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며 "여러분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면 세월한테 끌려가는 거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해보고 안 가본 데도 한 번 가봐야 한다. 저는 죄는 안짓지만 파출에 한 번 가서 캔커피 사드리고 '수고하십니다' 하고 들어가서 파출소 구경하러 한 번 해봐라. 안하던 일을 해야 세월이 늦게 간다. 지금부터 저는 세월의 모가지를 비틀어서 끌고 갈 거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 되어주셔야 한다"고 관객들의 사기를 이끌어냈다.

나훈아는 다음 노래를 하기 전 "우리는 많이 힘들다. 우리는 많이 지쳐있다. 저는 옛날의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나라를 지켰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 생각해보셔라.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었다. IMF때도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았냐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 팔고, 나를 위해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세계에서 제일 1등 국민이다"며 "코로나에 대응하는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미국이나 유럽 봐라, 왜 저렇게 말겠냐. 다 말을 안들어서 그런 거다. 여러분 긍지를 가지셔도 된다. 분명히 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 그래서 제가 제목을 '대한민국 어게인'이라고 지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훈아의 말에 관객들은 '대한국민'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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