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소,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이었다. 대만도 벌써 20년도 더 된 시스템이었는데...
새주소에 대한 광고를 가끔 보게 된다. 아마도 처음 새주소를 사용한다고 했던 것도 10년은 더 넘은 것 같다. 길거리마다 이상한 것 처럼 보이는 파랑 간판이 붙어있긴 해도, 그게 뭣에 쓰는 건지, 하기는 하는 건지를 알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야... 뭔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10년 전 쯤의 일이다. 대만에 출장을 갈 일이 있었고, 거기에서 택시를 타고, 특정한 회사를 찾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택시기사에게 명함의 주소를 보여주자, 잠시 명함을 보고 확인하던 택시 기사는 곧바로 원하는 곳으로 우리 일행을 데려다 줬다. 처음에는 택시기사니 당연히 지리를 잘 알겠지 했다. 그런데, 현지인을 만나 다른 회사를 찾아가는데, 역시나 주소 하나만으로 목적지를 쉽게 찾아가는 거였다. 이상하다 ..
시사窓
2010. 11. 12.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