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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01:06

 
 

과거가 떳떳한 사람 몇명 없는데, 민주당은 또 자기 당을 떠난 사람을 입방아에 올리나 보다.


아마도 김종인의 파급효과가 그리 적지는 않을 것 같다. 민주당도 잘 활용한 인물이 통합당에서도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


물론 여기저기서 이해가 엇갈릴 수는 있다. 모두를 수용할만한 사람이 누가 있겠나.


그리고, 그런 인물이 있다면 김종인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본다. 하지만 그게 누군가? 있다면 나와봐라.


일단 비상 상황 수습하고, 내공이 어느 정도 쌓이면 땡큐하고 보내드리고, 쿵푸판다 처럼 밀고 나가면 되지 않겠나 생각해본다.


자중지란 을 벗어나지 못하면 쪽팔리는 상황이 계속 될 거다. 우려스럽다.


일단 객관적인 시각으로, 마음가짐으로 시작해보자. 권해드리고 싶다.


여당은 어려움을 빌미로 전국민의 65%를 하나로 모아버렸다. 통합당은 또 다시 흩어지겠는가? 아님 전화위복 시킬 것인가?
두고 볼 일이다.

조해진
그 전에 최고위원회 소집해서 비대위 안건 의결을 하고 의견 수렴했다고 하지만 여론조사로, 전화로 여론조사한 게 다인데 우리 당이 맨날 정부 여당이 중요한 국가시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한다고 비판했던 우리 당이, 우리 당의 제일 핵심 현안이 지금 지도체제 문제인데. 이거를 전화로 찬성 반대 물어서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 우리가 체면이 안 서는 일이고.
(중략)
비대위는 비상체제 아닙니까? 비상대책위원회 아닙니까? 4년 내내 결국은 비상체제로. 거꾸로 말하면 정상이 아닌 정당으로 운영을 해 왔는데 이런 상당히 무슨 희망이 있고 국민들이 이런 정당에 대해서 무슨 기대와 신뢰를 보내겠습니까?

박범계
그 분의 프라이드, 자존감이라는 게 어마어마한. 그런데 대개 국민들은 김종인이라는 분을 어떻게 보냐면 그래도 옛날 분이지만, 한물갔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옛날 분이지만 대체로 유능하고 또 강직하다 이런 느낌이 있는데 유능하다는 건 모르겠으나 강직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그냥 노골적인 그 팩트 폭격을 했으니까 20, 30대들이 갖는 여야를 막론하고 그 지지자들이 갖는 느낌은 거의 파괴적이지 않을까.

김현정
그분이 이제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고 오거돈 전 시장 캠프에서 인재 영입위원장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조해진> 저는 사실 이런 소문을 오래 전에 들었거든요.

김현정>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있다?’

조해진> 흔히 말하는 스캔들 또는 추문, 이런 소문을 오래 전에 들었어요. 오 시장님이 며칠 전에 사퇴 기자회견 하시던 날, 바로 직전에 아침에 모 언론 관계자하고 같이 자리할 일이 있었는데 그분이 오 시장이 곧 사퇴 발표한다고 그러면서 건강상의 문제인 것 같다고 하시기에 내가 알기로는, 내가 들었던 그 이야기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딱 들으니까 건강 문제가 아니고 그 문제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들은 게 헛소문이었다고 하더라도 정치권 밖에 있는 저한테 그런 이야기가 들려올 정도면 정치권 안에서는 웬만한 분은 들었을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박범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퇴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사퇴 가능성 이유가 뭐냐 했을 때 건강상의 문제라는 정도는 정치권에 회자가 됐어요. 그리고 성과 관련된, 성추문과 관련한 이야기는 그냥 말 그대로 흘러가는 얘기처럼 나오다가 그거는 아니지 않느냐라는 그런 식으로 정치권에 얘기가 됐는데. 그런 쟁점 하나하고 두 번째는 이것을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하고 이제 합의 공증을 했는데 그 합의공증을 어디서 했느냐? 법무법인 부산에서 했느냐. 그렇다면 대통령과 가까우신 정재성 변호사가 알았지 않느냐 이것이 두 번째 쟁점이고, 세 번째 쟁점은 그렇다 하더라도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이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걸 알고서 활용했느냐. 이런 세 가지 쟁점이 있는데 두 번째, 세 번째는 저는 전혀 몰랐고 당연히 민주당 중앙당은 몰랐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죠.

 

인터뷰 전문

4/27 (월) 조해진 "또 비대위? 또 김종인? 습관 돼버렸다"뉴스쇼| 2020-04-27 06:47:17*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미래통합당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김종인 과거 비자금 사건, 심각한 흠집 될듯
홍준표-김종인 갈등, 보수 통합 요원해보여
오거돈 문제, 당 지도부는 사퇴 전까지 몰라

[미래통합당 조해진 당선인]
전화조사로 비대위 결정? 공당 체면 안서는 일
4년 간 네 번째 비대위, 마치 습관처럼 돼버려
오거돈 감수성 문제 소문 돌아, 민주당 몰랐나?

주말 동안 있었던 정치권의 뜨거운 뉴스를 다루는 시간이죠. 월요일의 코너, 정치토크. 오늘 패널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어서 오세요.

◆ 박범계>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김현정> 오랜만입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의 조해진 당선인, 어서 오십시오.

◆ 조해진> 반갑습니다. 조해진입니다.

◇ 김현정> 우선 두 분 늦었지만 당선 축하드립니다.

◆ 조해진> 감사합니다.

◆ 박범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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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조해진 당선인은 18대, 19대 의원 하시고 20대 한 번 쉬었다가 이번에 되신 거죠?

◆ 조해진> 네.

◇ 김현정>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쉬었다 되시면.

◆ 조해진> 실망했던 부분도 있지만 지나놓고 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 김현정>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고요. 박범계 의원도 이번에 내리 3선?

◆ 박범계> 네.

◇ 김현정> 어떠세요, 기분이?

◆ 박범계> 부담이 더 커졌죠. 초, 재선 때는 영광입니다. 그랬는데 어깨에 큰 책무가 주어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확실히 달라요, 그 느낌이? 초선 때랑 재선 때랑 3선 때랑.

◆ 박범계> 저는 잘 모르겠는데 지역구에 계시는 유권자들이 대하는 말씀이, 태도가 좀 큰 기대 같은 것이 있어서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 김현정> 조 의원은 어떠세요? 3선 중진으로. 사실 통합당 상황이 어려운 상태에서 3선 중진이 되신 거라.

◆ 조해진> 저는 재선 될 때 사실 그 갑자기 쑥 커진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만약에 제가 야당이었거나 또는 의미 있는 직책을 안 맡았으면 그 느낌이 덜했을 텐데 여당이었고 또 원내 수석도 하고 이러니까 재선, 초선 차이가 크구나라는 것을 느꼈는데 그때 느낀 느낌보다도 지금은 아직 아무것도 맡은 건 없고 선수만 하나 늘었을 뿐이지만 재선에서 3선 차이가 더 크게 느껴져요.

◇ 김현정> 그럼요. 3선 되는 게 보통 일이 아닌 건데. 오늘은 그러니까 3선 더하기 3선. 6선 토크네요. 뉴스쇼의 무게감도 상당한 오늘입니다. 오늘 정치토크는 주말 사이에 뜨거웠던 두 명의 이름을 제가 앞서 거론했어요. 한 명은 김종인, 다른 한 명은 오거돈입니다. 양당의 중요 이슈들인데. 먼저 통합당. 조해진 의원님.

◆ 조해진> 네.

◇ 김현정>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맡겠다고 수락을 했습니다. 내일 전국위에서 추인만 받으면 비대위원장 되는 거죠?

◆ 조해진> 네.

◇ 김현정> 그런데 오늘 (통합당) 3선의 당선인들이 모여서 회의하신다면서요?

◆ 조해진> 네, 10시부터 국회에서 모여서 합니다.

◇ 김현정> 왜 모이십니까?

◆ 조해진> 당연히 모여야 될 모임이고요. 재선 모임이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원래 선거 끝나고 개원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렇게 기수별 모임들이 통상 있긴 하지만 지금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굉장히 크게 패배를 해서 어떻게든 이걸 정리하고 가닥을 잡고 심기일전해서 새로 시작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서 더욱더 그런 논의의 장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그러려면 당에서 당선자 모임을, 총회를 열어서 거기서 이런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거르고 정리하고 이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건 안 하고 그게 필수 절차인데 그걸 그냥 지나가고 전국위를 바로 소집해요. 그 전에 최고위원회 소집해서 비대위 안건 의결을 하고 의견 수렴했다고 하지만 여론조사로, 전화로 여론조사한 게 다인데 우리 당이 맨날 정부 여당이 중요한 국가시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한다고 비판했던 우리 당이, 우리 당의 제일 핵심 현안이 지금 지도체제 문제인데. 이거를 전화로 찬성 반대 물어서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 우리가 체면이 안 서는 일이고.

◇ 김현정> 일단 절차가 잘못됐다 보시는 거예요?

◆ 조해진> 그렇죠.

◇ 김현정> 그러면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어떠십니까?

◆ 조해진> 저는 비대위 자체에 대해서 반대입니다. 지난번 20대 4년 지나오는 동안 세 번 했거든요. 비대위를. 그때도 시작부터 비대위를 했어요. 2016년 총선 끝나고 5월 30일날 개원했는데 6월에 바로 비대위부터 시작했습니다. (20대 국회) 시작부터. 그리고 결국 세 번 했고 이번까지 하면 20대 4년 임기에 네 번을 하게 되는데 이런 정당은 정상 정당이 아니라고 우리 스스로 고백하는 겁니다. 비대위는 비상체제 아닙니까? 비상대책위원회 아닙니까? 4년 내내 결국은 비상체제로. 거꾸로 말하면 정상이 아닌 정당으로 운영을 해 왔는데 이런 상당히 무슨 희망이 있고 국민들이 이런 정당에 대해서 무슨 기대와 신뢰를 보내겠습니까?

◇ 김현정> 그럼 ‘조기 전대로 가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조해진> 그럼요. 당의 당선자들 안에서 또는 당선자가 아니라도, 의원이 아니라도 당대표, 최고위원에 도전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당의 변화나 개혁에 대해서 열정이 있는 분들이 다 나와서 개혁 지도부를 만드는 게 그게 정도이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말 4년에 한 번 많이 해야 되는 그런 겁니다. 아니면 안 하는 게 좋고 그래서 비대위 자체에 대해서 저는 정상이 아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미 당 상황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비대위가 필요하다라는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또 김종인 위원장만큼 카리스마가 있고 당을 수습할 어떤 리더십이 있는 인물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얘기들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하시던데요.

◆ 조해진> 그런 취지에서 굳이 비대위를 해야 된다면 우리 당 구성원들이 비대위를 구성하면 되는 거죠. 당선자들이나 지금 말씀드린 대로 당선자가 아니라도 당직자나 당원들 열성 당원들 가운데 비전 있는 사람들 나와서 전당대회 해서 지도부 구성하면 되는 것이고요. 그걸 하기 위해서 한 2, 3개월 비대위가 필요하다면 그거는 할 수도 있고. 그건 우리 당의 구성원으로 충분히 구성할 수 있고 외부에서 굳이 데려올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자꾸 데려오는 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제가 정말 개탄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당에, 민주당에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당헌당규에 비대위를 아예 그냥 규정을 해 버렸어요.

◇ 김현정> 민주당 당헌당규에 비대위 규정 있어요?

◆ 박범계> 비대위는 특별한 사정을 전제로 하는 거니까 있기는 아마 있을 겁니다. 작동을 잘 안 해서 그렇지.

◆ 조해진> 저희는 그런데 제가 정당 생활을 20, 30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우리 당의 당헌에 이거를 집어넣은 건 지난번에 처음인 걸로 저는 기억하거든요.

◆ 박범계> (2004년) 박근혜 비대위가 있었으니까 아마 당헌에는 아마 항상 있긴 있었을 겁니다.

◆ 조해진> 비대위가 있으면 근거가 뭐냐, 정당성의 시비, 이런 게 있으니까 아예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 당헌에 규정을 했다고 그러는데 결과적으로는 비상이 아니라 일상체제가 돼버렸어요.

◇ 김현정> ‘비상의 일상화, 습관성 비대위?’

◆ 조해진> 그렇게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사고도 우리 일 벌어지면 우리 스스로 이걸 반성하거나. 고칠 생각을 안 하고 외부에서 모셔서 해 놓고 우리는 다른 볼 일 보자, 이런 게 그냥 습관적 사고가 돼 있는 것 같아서. 세 번 비대위 할 동안에 비대위에만 안 맡겨놓고 당장 그 일을 실행해야 될 주체인 의원들이 나서서 개혁하고 쇄신하고 했으면 두 번째 비대위 사실 필요없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조해진 의원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142명 현역과 당선인 중에 몇 분이나 되세요? 몇 %나 되세요?

◆ 조해진> 여론조사 상으로는 구체적 비율을 공개를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언론에 보니까 비대위 찬성이 40%였다, 이렇게 보도된 건 본 적이 있습니다.

◇ 김현정> (찬성) 40% 대 (반대) 30%, 이렇게 보도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후에도 막 이야기가 여러 가지 오가면서 바뀐 흐름이 있나 싶어서요.

◆ 조해진> 그거는 (반대) 목소리 내는 분이 많아진 건 사실인데 또 말씀 안 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정확하게 알 수가 없고 그래서 오늘 3선 의원 모임에서 각자 의견들 들어보는 게 이유가 있고. 내일 전국위에서 토론이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토론이 이루어지면 또 거기에서도 확인하는 과정이 있겠죠.

◇ 김현정> 박범계 의원님, 다른 당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 예의주시해서 보실 거예요. 전국위, 내일 열리는 전국위에서 추인 될 거라고 보세요? 김종인 비대위? 어떻게 예상하세요?

◆ 박범계> 아마 오늘 우리 조해진 의원님, 이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된 나간 뒤로 역전될 것 같은데요. 40:30이 30:40으로. 왜냐하면 가만히 제가 다른 당 사정이긴 하지만 듣고 보니까 굉장히 논리적이고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요. 특히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추동하신 분이 심재철 원내대표 아닙니까? 그분 떨어진 분이잖아요. 그러면 민주적 정당성이 없는 구성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뭐 남의 당 얘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큰 위기는 어찌 됐든 당원들이 다 일사불란하게 존중하고 따를 지도체제. 그게 민주적 정당성이 있느냐인데 선거에 졌으니까 선거로 뽑히는 게 정당성을 보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더더군다나 거기에 홍준표 전 대표 같은 분이 (김종인 대표의) 흠집? 아무튼 이런 심각한 아주. 동아은행 비자금 사건이라는 게 아무도 몰랐던 일이고 93년도 일인데 그것을 상기시키는 데 세상에 그때 (김종인 대표가) 구속까지 되고 액수도 커요.

◇ 김현정> 그 이야기를 저희가 준비를 해 봤는데요. 총선 직후에 홍준표 전 대표가 저희 뉴스쇼에 출연하셔서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찬성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김종인 위원장 역시 저희 뉴스쇼에 나와서 홍준표 전 대표의 대권(도전)에 대해 갸우뚱하는 발언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지난 주말 홍카콜라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완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선 그 멘트들을 저희가 그 발언들을 저희가 이어봤거든요. 한번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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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2020년 4월 16일 홍준표 전 대표 인터뷰
◇ 김현정> 비대위원장을 누구를 모셔와야 되는 겁니까? 내부에서 누가 좀 해야 되는 걸까요? 선수 높은 그런 분들.

◆ 홍준표> 우리 내부에는 비대위원장 감이 없다고 나는 봅니다.

◇ 김현정> 없습니까?

◆ 홍준표> 지금 제가 보이는 것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면 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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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2020년 4월 21일 김종인 전 통합당 선대위원장 인터뷰

◇ 김현정> 저 며칠 전 인터뷰한 홍준표 전 대표가 대권이 마지막 꿈이다, 그러셨거든요.

◆ 김종인> 꿈꾸는 사람이야 홍준표 씨뿐이겠어요? 내가 볼 때 대권 꿈꾸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은 거죠.

◇ 김현정>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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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4월 26일 유튜브 TV 홍카콜라 방송

◆ 홍준표> 김종인 그분은 무제한 권한을 달라고 하길래 그런 비상대책위원장은 없다. 그리고 엄청난 뇌물 전과가 두 번이나 있는 분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들이는 것은 이제는 부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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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왜 이렇게 입장이 바뀌었을까요? 조 의원님.

◆ 조해진> 그 뒤에 김종인 위원장이 말씀하신 데 포인트가 있겠죠. 그리고 어제 그제 신문 인터뷰에서도 김종인 위원장이 똑같은 발언을 했는데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등등은 이미 검증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시 대선에 나올 일 없다는 식으로 아예 평가절하를 해 버렸어요. 그런 기류를 알았겠죠. 알고 그건 본인 입장에서는 대선이 마지막 꿈이라고 말씀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그냥 듣고 있을 수가 없겠죠.

그런데 동아은행 비자금 사건은 우리 세대는 잘 알지만 지금 세대는 잘 모르는 사건인데. 그분이 담당검사로서 직접 자백을 받게 되었다고 갑자기 뉴스가 됐는데 우리 당 입장에서 보면 우리 당에서 지난번에 박근혜 대표 계실 때 비대위원으로 모셨거든요. 이번에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셨습니다. (그 때) 모신 분들은 그 사건을 아는 세대의 분들이 모신 거예요. 아주 모르는 20~30대 우리 당원들이 모신 게 아니고. 그때 모실 때는 아무 이야기가 없었던 는데 이제 와서 또 이야기하면 또 그때 모실 때는 몰라서 모셨나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는 그런 처지가 될 것 같아서요.

◇ 김현정> 박 의원님도 그럼 홍준표 전 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이 와서 본인이 대권 도전할 때까지는 다리만 살짝 놔주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대통령을 내가 만들겠다라고 나서니까. 그런데 홍준표 전 대표는 아닌 것처럼 얘기를 하니까 좀 불안감을 느껴서 말이 바뀌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박범계> 한마디로 40대 기수론에 경제 전문가 하니까 아까 조해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탈락을 시켜놨잖아요.

◇ 김현정> (홍준표 전 대표는) 40대도 아니고 70년대생 아니고 경제전문가도 아니네요, 그러고 보니까.

◆ 박범계> 그러니까 예선도 못 들어가는 상황이 됐으니까 아마 거기에 대한 반격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홍준표 전 대표께서 이 두 차례에 걸쳐서 지금 표현했는데 한마디로 저는 ‘쩐다’라는 표현 있죠?

◇ 김현정> 오늘 재밌는 단어 쓰시네요.

◆ 박범계> 이게 직무상, 본인 사실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다른 검사가 수사한 사건을 다른 검사였던 홍준표 전 대표가 경험한, 간접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지금 밝히는 게 아니고 본인이 직접 수사한 내용을 딱 두 번 말 그대로 인상 쓰니까 다 자백했다. 그럼 김종인 전 대표 입장에서 볼 때는 얼마나 수모스럽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강을 건너도 보통 건너는 정도가 아니다, 그렇다면 제가 보기에는 두 분 다 문제가 있는데 저도 판사 출신이지만 재판 하면서 자기가 그 어떤 직무상 경험한 사실들을 한참 지난 뒤에 본인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활용한다는 것은 저는 꿈에도 생각 못 하거든요. 그런데 홍준표 전 대표가 김종인 전 대표로써는 수모스럽게 생각할 부분을 말씀하신 것처럼 20~30대들은 전혀 모를 내용을 더군다나 정계에 기웃거리지 말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두 차례에 걸쳐서 밝혔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소위 통합당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미안한 얘기지만 통합은 아주 요원한 길이다.

◇ 김현정> 적어도 (김종인, 홍준표) 두 분의 통합은?

◆ 박범계> 두 분이 상징적인 인물들이니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그럼 홍준표 전 대표는 김종인 체제에서는 들어오기가 어렵다고 보세요?

◆ 박범계> 지금 김종인 (전 대표는) 우리 당의 대표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모셨던 분이거든요. 너무 잘 알아요. 그 분의 프라이드, 자존감이라는 게 어마어마한. 그런데 대개 국민들은 김종인이라는 분을 어떻게 보냐면 그래도 옛날 분이지만, 한물갔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옛날 분이지만 대체로 유능하고 또 강직하다 이런 느낌이 있는데 유능하다는 건 모르겠으나 강직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그냥 노골적인 그 팩트 폭격을 했으니까 20, 30대들이 갖는 여야를 막론하고 그 지지자들이 갖는 느낌은 거의 파괴적이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두 분이 돌이킬 수 없는.

◇ 김현정> ‘강을 건넜다?’ 끝났다고 보시는 거군요. 조해진 의원, 한 가지만 여쭙고 다음 이슈로 갈게요. 전국위 열릴 거라고 보세요? 혹은 열려서 김종인 비대위 통과될 거라고 보세요?

◆ 조해진> 오늘까지 분위기로는 일단 우리 최고위가 여러 가지 반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강행하는 분위기거든요. 거기서 물러나지 않은 이상 일정을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 김현정> (전국위는) 열릴 것 같고.

◆ 조해진> 오늘 3선 의원 모임이나 오후에 또 여러 가지 집단적, 개별적 논의를 통해서 전국위원회를 연기하자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지면 긴급하게라도 그걸 연기할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최고위원회를 긴급하게 소집해서 결정하면 되니까. 그런데 그런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다면 내일 전국위에서 본격적인 토론이 있느냐 없느냐 그게 또 마지막 변수겠지만 그런 변수가 없으면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죠.

◇ 김현정> 통과될 것으로 보이시고요? 일단 열리면.

◆ 조해진> 사실 정보가 별로 없이 분위기 따라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 자리에서 토론을 통해서 갑론을박이 제대로, 시시비비가 제대로 가려지면 바뀔 가능성은 저는 없지 않다고 보는데 과거에도 전국위가 웬만한 안건은 최고위원회에서 넘긴 걸 그대로 통과시켰지만 한두 번은 부결된 적도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하여튼 오늘 내일 사이에 여론의 흐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월요일의 코너 정치토크, 이번에는 민주당 이야기로 가 봅니다. 통합당이 주말에 오거돈 시장 성추행 사건을 두고 여권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게 무슨 얘기인가 하니 ‘민주당이 총선 전에 이미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는 뭘 들었냐면, 근거로는. ‘공증 장소가 그러니까 오거돈 시장하고 그 피해여성이 같이 모여서 공증을 받은 장소가 법무법인 부산이었다. 여기는 어떤 곳이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운영했던 그 법무법인이고 현재는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거거든요. 박범계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범계> 글쎄요, 아직까지 의혹 수준인데 일단 민주당이 알고 있었다, 이것이 가장 큰 쟁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라고 했을 때 민주당의 지도부. 즉 이해찬 대표를 포함해서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에서 또는 그것을 서포트하는 사무총장 라인에서 알고 있었냐가 문제이고 저는 뭐 그건 아니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무법인 부산 의혹이 떠올랐는데 대표이신 정재성 변호사는 긍정도 부인도, 제가 본 기사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까 거의 기정사실화처럼 쓴 기사도 있더구만요.

◇ 김현정> 그분이 이제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고 오거돈 전 시장 캠프에서 인재 영입위원장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 박범계>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단 밝혀져야 될 것이 법무법인 부산에서 공증한 것이 맞느냐 그것이 팩트로 과연 근거 지어질 수 있느냐 두 번째, 정 대표가 그것을 알았다고 한다고 했을 때 그것을 민주당이 안 것으로, 선거 전략으로 활용한 거라고 볼 수 있느냐, 그 두 가지 쟁점인데 아직까지는 좀 그렇게 보기에는 이르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아셨어요, 몰랐어요? 박범계 의원님.

◆ 박범계> 저는 몰랐어요. 저도 정 변호사님과 아주 가까운 사람인데요. 저는 몰랐어요.

◇ 김현정> 조 의원님?

◆ 조해진> 저는 사실 이런 소문을 오래 전에 들었거든요.

◆ 박범계> 그래요?

◆ 조해진> 제가 바깥에 있는데도.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지금 문제가 된) 이 사건은 4월 7일에 터진 건데.

◆ 조해진> 그러니까 구체적 팩트 말고 이런 약간.

◇ 김현정>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있다?’

◆ 조해진> 흔히 말하는 스캔들 또는 추문, 이런 소문을 오래 전에 들었어요. 오 시장님이 며칠 전에 사퇴 기자회견 하시던 날, 바로 직전에 아침에 모 언론 관계자하고 같이 자리할 일이 있었는데 그분이 오 시장이 곧 사퇴 발표한다고 그러면서 건강상의 문제인 것 같다고 하시기에 내가 알기로는, 내가 들었던 그 이야기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딱 들으니까 건강 문제가 아니고 그 문제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들은 게 헛소문이었다고 하더라도 정치권 밖에 있는 저한테 그런 이야기가 들려올 정도면 정치권 안에서는 웬만한 분은 들었을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범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퇴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사퇴 가능성 이유가 뭐냐 했을 때 건강상의 문제라는 정도는 정치권에 회자가 됐어요. 그리고 성과 관련된, 성추문과 관련한 이야기는 그냥 말 그대로 흘러가는 얘기처럼 나오다가 그거는 아니지 않느냐라는 그런 식으로 정치권에 얘기가 됐는데. 그런 쟁점 하나하고 두 번째는 이것을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하고 이제 합의 공증을 했는데 그 합의공증을 어디서 했느냐? 법무법인 부산에서 했느냐. 그렇다면 대통령과 가까우신 정재성 변호사가 알았지 않느냐 이것이 두 번째 쟁점이고, 세 번째 쟁점은 그렇다 하더라도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이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걸 알고서 활용했느냐. 이런 세 가지 쟁점이 있는데 두 번째, 세 번째는 저는 전혀 몰랐고 당연히 민주당 중앙당은 몰랐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죠.

◇ 김현정> 통합당이 의심하는 건 (민주당이) 알았을 거라는 얘기인 건가요?

◆ 조해진> 네, 그중에 하나가 선거 말미에 민주당에서 주말에 통합당발 무슨 폭로가 있을 것처럼 그런데 그 폭로가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이미 사전에 파악하기로는 가짜 뉴스다 이런 식으로.

◇ 김현정> 이해찬 대표 발언이셨죠.

◆ 조해진> 먼저 얘기를 하셨을 때 우리 쪽에서 저거 뭐지, 우리 쪽에 뭐 득 될 게 있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 박범계> 그건 n번방 사건 관련해서.

◆ 조해진> 지금 돌이켜 봐서 해석하는 거는 그때 민주당 쪽에서 우리가 이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터뜨릴 걸로 예측하고 물타기를 한 거 아니냐라는 게 정진석 의원의 발언인데. 그게 우리 통합당 상당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좀 의심을 하죠.

◆ 박범계> 그거는 지난주 아마 토요일, 일요일 지나면서 불거졌던 문제인데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서 통합당의 TF가 있죠. 그 TF에서 n번방에 민주당의 유력인사, 아마 짐작하실 겁니다. 그 유력인사의 아들이 관련된 거 아니냐라는 그런 얘기가 흘러나왔는데 나중에는 그것이 아닌 얘기로

◇ 김현정> ‘그걸(n번방 사건) 지칭한 거지 오거돈 성추행은 전혀 몰랐다’는 말씀. 그러면 민주당에서 (오거돈 전 시장) 제명합니까? 오늘 윤리위가 열린다고 제가 들었는데, 윤리심판원이라고 부르죠, 거기에서는.

◆ 박범계> 현재 성추문이 불거졌다는 것은 본인도 인정하고 본인도 사퇴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의해서 윤리심판원이 결정할 문제이긴 하지만 제명 안 할 수 없습니다.

◇ 김현정> 분위기는 어때요? 지금 이 사건을 바라보는 민주당 내의 분위기는. 사실 180석 압승을 해서 축제 분위기였을 것 같은데 찬물을 끼얹는 사건 아닙니까? 이건. 상상도 못 했던.

◆ 박범계> 제가 3선째 되는데, 정치를 한 것은 2002년도에 판사직 벗으면서 청와대 근무하고 정치권에 꽤 있었는데요. 언제나 원사이드 한 것은 아닙니다. 밀물과 썰물처럼 서로 주고받고 공수가 교차되고 그런 건데. 저는 좋은 일이 있으면 거기에 후과로써 나쁜 일도 올 수도 있다, 그거를 잘 대처해 나가고 엄정하게 처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언제나 이렇게 축제 분위기, 환호 분위기만 있을 수는 없죠.

◇ 김현정> 지금 1분 남았는데 이것만 확인할게요.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불미스러운 일로 전임자가 물러난 경우에는 보궐 선거에 후보 내지 않는다는 게. 이번에도 통하는 겁니까?

◆ 박범계> 예전 비대위 때 만든 건데 정확한 워딩은 부정부패 등 사건과 관련하여 중대한 잘못이 있는 경우인데요. 민주당은 공천에 관해서는 성범죄가 공천 탈락 사유입니다. 그랬을 때 이것의 두 가지를 결합했을 때 지금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보궐선거의 자격 운운, 공천 유무에 대해서는 얘기하기는 이르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정치토크, 6선 토크, 상당히 무게감 있게 두 분과 함께 진행을 했습니다. 고생 많으셨고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 고맙습니다.

◆ 박범계> 고맙습니다.

◆ 조해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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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서 (비록 2주 정도지만) 미래통합당 가까이에서 부대끼며 느껴본 정치인 김종인 위원장의 인터뷰가 듣게 됐다. 아무래도 느껴지는 것이 미래통합당 내부보다는 객관적일 거란 생각이 들었고, 아니나 다를까 나름 정확한 진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당의원이었다면 야당을 까면서 말했을텐데, 그나마 지켜주고 싶은가 보다. 정치의 여당, 야당 두 날개가 있어야 날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고 하니, 단순 철새가 아닌 모사가로 표현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만일 킹메이커가 될 것인가? 간첩 같은 역할을 할 것인가? 그것은 미래통합당의 그릇에 무엇을 담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지 않을까!!!

 

공천이라는 건 내가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잡음이 하나도 없어야 돼요.(미래통합당 공천잡음에 대해)

법률가이자 정치가는 아닌 것 같다고 내가 그런 거죠.(황교안 전대표에 대해)

당명이 좀 내가 머릿속으로 익숙하게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뭐.
(중략)
글쎄요, 내가 그건 무의식적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당명을 잘못 부른 거에 대한 변명)

◆ 김종인> 내가 그렇게 봐요. 지금 나라의 균형이 어느 정도 정치적인 균형이 잡혀야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고.

◇ 김현정> 양 날개.

◆ 김종인> 그런데 한쪽이 너무 기우는 것도 문제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특별한 기술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이번에 논의 과정에서 얘기하는 거지. 당내에서 자기네들끼리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할 능력이 있으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 (미래통합당 합류에 대해)

난 내 개인으로 봤을 때 사실 대권 꿈이라는 게 꿈 꾼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고.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추어지고 거기에 소위 국민들의 의사가 집약됐을 때 할 수 있는 거지 그렇게 꿈꾼다고 대통령이 되겠어요? (홍준표 의원이 대권을 꿈꾼다고 물으니 하는 답변)

◆ 김종인> 무책임하게 무슨 일을 맡아서 할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맡으면 제대로 성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생각을 갖고서 일을 해야지 그런 것도 없이 막연하게 내가 그 자리가 무슨 대단한 자리라고 가서 그냥 무책임하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요.

◇ 김현정> 로드맵, 대선까지의 로드맵이 이미 머릿속에는 있다는 말씀, 하지만 그쪽에서 환경을 만들어줘야 내가 할 수 있다, 그 말씀. 그 로드맵에 따르면 2년 동안이면 뭔가?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소신을 밝히며)

◇ 김현정> 아니, 그런데 그렇게 되면 사실상 이거는 선거를 위한 그냥 꼼수 위성정당 정도가 아니라 아예 위성정당, 꼼수 정당 하나가

◆ 김종인> 아니, 그거는 그러니까 그건 대한민국의 선거법이 그런 거를 만들어 준 거지. 결국은 결국 선거법이 무슨 연동형 비례대표를 하다 보니까 그런 소위 정당이 탄생을 한 거죠. (꼼수 위성 정당 그대로 둘거냐는 물음에 어차피 선거법으로 만들어준 거니, 어쩌란 말이냐며)

 

 

 

인터뷰 전문

 

4/22 (수) "미래없는 미래통합당, 관심없다?"- 김종인(속기본)뉴스쇼| 2020-04-22 07:02:49*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종인 (前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황교안 n번방 발언 후, 분위기 이상 감지
패배 원인? 공천이 결정적인 영향 미쳐
통합당, 대선 중요성에 대한 인식 없는듯
미래한국, 제2교섭단체 생각해 볼 만도
당명 변경? 상품 안 팔리면 브랜드 바꿔

 

정치권 소식으로 가봅니다. 총선이 끝난 후 압승한 여당이야 큰 이슈가 없습니다마는 참패한 제1야당은 연일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기전대를 치를 거냐, 비대위 체제로 갈 거냐, 비대위 체제로 갈 거면 누가 이끌 거냐? 갑론을박 끝에 결국 20대 현역의원, 21대 당선인 모두에게 전수조사를 해서 한 표라도 더 나오는 쪽으로 가겠다는 게 방침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에 전화를 돌렸는데요. 오늘 공식발표는 10시 이후에 나오겠습니다마는 지금 알려지기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가자는 쪽이 우세했다고 합니다. 물론 김종인 위원장이 받을지 말지는 아직 모릅니다. 김종인 전대위원장의 입장 직접 확인해 보죠. 김종인 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김종인> 안녕하세요.

◇ 김현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 김종인> 고생은 뭐 한 2주 좀 뛰어다닌 것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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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뛰어다닌 것밖에. 어떻게 몸 좀 추스르셨어요? 그래도 2주 고생 많으셨는데 몸 좀 추스르셨어요, 한 일주일?

◆ 김종인> 뭐 특별히 추스를 것도 없고 했기 때문에 그냥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것뿐이에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아니, 오늘 저는 좀 얼굴 상해서 오셨을까 했는데 얼굴이 지난번보다 더 좋으세요. 빛이 좀 나세요.

◆ 김종인> 모르겠어요, 그건.

◇ 김현정> 마음이 좀 편해지신 건가 싶기도 하고.

◆ 김종인> 내가 마음에 걱정은 없으니까.

◇ 김현정> 걱정 안 되세요, 당?

◆ 김종인> 내가 사실 뭐 선거를 내가 준비했던 사람도 아니고 다 만들어 놓은 이후에 내가 가서 참 여러 가지로 생각 끝에 마지막에 2주 동안 쉽게 얘기해서 내가 통합당에 봉사를 해 준 건데. 가기 전부터 이미 공천하는 과정에 잡음도 많고 원래 선거라는 것은 공천에 잡음이 많으면 안 돼요.

◇ 김현정> 안 돼요?

◆ 김종인> 네, 공천이 조용하게 아무런 별로 이상이 없이 끝이 나야지 전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좋은 거고. 그래요. 하여튼 공천잡음이 있은 이후에 이제 마지막 2주에 내가 참여를 하게 됐는데 이 선거하는 과정 속에서도 참 납득하지 못하는 일이 많이 발생을 했어요. 예를 들어서 정치인들이 말에 대한 신중성을 가졌어야 되는데 그 말을 함부로 해서 설화가 생겨나지 않았어요?

◇ 김현정> 막판에 김대호 후보, 차명진 후보.

◆ 김종인> 중반서부터 제일 첫째로는 황교안 대표께서 N번방 문제 해서 이상한 발언을 갖다 해서 그때서부터 분위기가 이상했는데 그다음에 연속해서 김대호 후보, 그다음에 마지막에는 차명진 후보 이렇게 해서 그런 말들이 쏟아졌을 때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그렇게 했나, 이게 진짜 다른 후보자들한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이런 것에 대한 아무런 소위 배려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뱉어서 내가 보기에 그런 면들이 가장 좋지 못하게 작용했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 김현정> 홍준표 전 대표, 저희 얼마 전에 인터뷰했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 막말이 터졌을 때 그냥 무시, 당 차원에서는 무시하는 전략으로 갔었어야 되는데 괜히 그걸 키운 거 아니냐.

◆ 김종인> 키운 게 아니라 그건 그 사람 얘기대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일단 말이 뱉어지면 그거에 대한 수습할 생각을 해야지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양 넘어갈 것 같으면 유권자들이 그런 당에 대해서 무슨 하겠어요. 무슨 생각을 하겠어요.

◇ 김현정> 그 판단은 옳았다고 보시는 거고요? 제명이라든지 저 사람은 내 당 사람 아니냐, 이런다든지.

◆ 김종인> 그거를 빨리 빨리 처리했으면 좋았는데 그거를 처리를 질질 미루고 하는 바람에 유권자들에게 실망을 줄 실망을 줄 수밖에 없었던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차명진 후보가 빠른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나오면서 사전투표 기간에 딱 겹쳤잖아요.

◆ 김종인> 그런 거죠.

◇ 김현정> 영향을 줬다고 보세요? 마지막에?

◆ 김종인>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봐요.

◇ 김현정> 수도권 참패에 영향 줬다고 보세요?

◆ 김종인> 그리고 이번에 선거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이 문제가 아주 집중적으로 논의가 되는 과정 속에서 정부가 결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진정이 되니까 정부의 역할이 굉장히 참 높이 평가되는 그런 상황도 나타났고 그다음에 특히 재난자금 준다는 그것이 내가 보기에 그 자체가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나는 봐요.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 김종인> 원래 선거 때는 그래요. 유권자라는 사람이 자기에게 화폐적인 이득이 얼마큼 오느냐에 따라서 투표 상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 김현정> 그런 것들이 그런 것들이 다 종합적으로. 사실 당을 맡으실 겁니까? 안 맡으실 겁니까? 질문드리려고 했는데 뭐 총선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여기부터 가야겠네요. 이제 끝나고 나서 얘기입니다마는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 김종인> 뭐가 힘들었냐고요?

◇ 김현정>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 김종인>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내가 처음서부터 그걸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만 다 했기 때문에 내 자체가 힘든 걸 느끼지 않았어요.

◇ 김현정> 그러면 2주가 아니라 공천 때부터 함께했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보세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 공천이 사실 선거에서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나는 봐요.

◇ 김현정> 결정적인 건 공천이라고 보세요?

◆ 김종인> 네.

◇ 김현정> 공천이 역시 사천이라고 보세요?

◆ 김종인> 사천을 했는지 뭔지는 그건 내가 얘기할 필요가 없고 공천이라는 건 내가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잡음이 하나도 없어야 돼요.

◇ 김현정> 잡음이 있었던 것부터 문제다. 제일 힘든 건 내가 너무 늦게 나왔구나 이것 때문에?

◆ 김종인> 힘들었다는 것은 내 판단에 의해서 간 것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힘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 뛰어든 선거는 거의 다 승리로 이끄셨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거는 해도 해도 안 되겠구나, 이런 느낌이 어느 순간 오던가요?

◆ 김종인> 아니, 내가 처음에 그래서 주저주저했던 거예요.

◇ 김현정> 그래서 주저주저하셨어요?

◆ 김종인> 공천하는 과정을 보니까 선거가 과연 저렇게 해서 제대로 되겠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내가 처음에 선대위원장 얘기가 나왔을 때 상당히 주저를 했고 그 당시에 공천에 대해서 이렇게 해도 되겠느냐라는 얘기를 내가 했던 거죠.

◇ 김현정> 그러다가 어쨌든 뛰어드셨잖아요. 2주 남기고 뛰어드셨고 어느 순간에 어떤 순간에 아, 이번에 틀렸구나, 안 되겠구나, 어떤 순간에 그런 느낌이 확 오셨어요?

◆ 김종인> 어느 순간이 아니라 들어가서 막말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 김현정> 그럼 황교안 대표의 N번방 거기부터? 그때부터 안 되겠구나?

◆ 김종인> 그때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소위 정부가 재난자금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실질적으로 그런 문제가 터지기 시작한 다음서부터 유권자가. 야당은 아무리 그런 얘기를 해 봐야 유권자들이 믿어주지를 않아요.

◇ 김현정> 야당이 얼마 준다 해 봤자.

◆ 김종인> 실행할 능력이 없으니까.

◇ 김현정> 그렇죠. 실행할 능력이 없죠. 결국 거기서 틀렸구나.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의 n번방 얘기에서 틀렸구나, 한번.

◆ 김종인> 그렇죠. 나는 N번방 얘기로 인해서 어머니들한테 마음에 상처를 준 건 사실이라고.

◇ 김현정> 황교안 대표가 조금 그런 정치적인 감각 부분에서 경험이 부족하다 싶으셨어요?

◆ 김종인> 그래서 법률가이자 정치가는 아닌 것 같다고 내가 그런 거죠.

◇ 김현정> 그래서. 그런데 위원장님, 좀 죄송한 질문입니다마는 이제 다 끝났으니까 질문 드리는데 왜 자꾸 미래통합당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그러셨어요? 왜 자꾸 한 표 달라고.

◆ 김종인> 아니, 당명이 좀 내가 머릿속으로 익숙하게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뭐.

◇ 김현정> 그러셨어요? 지금도 입에 잘 안 붙으세요, 그 당명은? 미래통합당은?

◆ 김종인> 글쎄요, 내가 그건 무의식적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당의 미래 얘기하기 전에 당장 이 당을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이 맡을 것인가,안 맡을 것인가, 이 답변을 좀 듣고 싶습니다. 오늘 어제 밤 사이에, 밤 사이에 김종인 비대위로 가자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뭐 더 우세했다고 하고. 오늘 10시에 최종결정이 나면 아마 전화가 올 겁니다. 아직 전화 못 받으셨죠?

◆ 김종인> 못 받았어요.

◇ 김현정> 못 받으셨죠?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김종인> 글쎄요. 내가 지금 뭐 아직까지 내가 공식적으로 이렇게 비대위를 맡아달라 이런 얘기를 실질적으로 받아본 적이 없어요.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하는 식의 얘기는 들었어도. 그러니까 사실은 가서 일을 하려면 내가 과거에 그런 경험을 안 해 봤으면 모르되 과거의 경험상으로 보면 상당히 말이 많아요.

◇ 김현정> 그 당이요?

◆ 김종인> 네, 그 당이. 내가 2012년에 박근혜 비대위에 들어갈 때부터 나 개인에 대해서 거부 반응이 너무나 많은 걸 내가 잘 알았어요. 그때도. 그다음에 일단 내가 시작했기 때문에 내가 그때도 시한을 정해 놓고 이때까지 내가 얘기하는 것이 관철이 안 되면 나는 그만두겠다고 나는 정해놓고서 그걸 관철을 시키고 결국 그렇게 해서 자기가 기대하지도 않았던 19대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고 그다음에 자기네들 선거분석을 해서 뭐가 크게 작용했느냐를 아니까 또 박근혜 당시에 비대위위원장이라는 사람이 날 보고 대통령 선거까지 꼭 해 달라고 사정을 해서 내가 여러 가지로 말을 믿고 시작을 했던 거예요. 그럼 그 과정에서도 내부적으로 엄청난 저항이 있었다는 건 내가 다 알아요. 그러나 일단 맡았으니까 내가 끝까지 관철을 해 주고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나서 그냥 헤어져버렸는데 그런 사태를 경험을 했기 때문에 내가 사실 뭐 이걸 해야 되느냐, 안 해야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좀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 김현정> 해야 되느냐, 안 해야 되느냐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안 하겠다는 아니시네요?

◆ 김종인> 안 하겠다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판단이 도저히 이거는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면 안 할 수도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은 반반인데. 어쨌든 제가 제 느낌은.

◆ 김종인> 내가 그렇게 봐요. 지금 나라의 균형이 어느 정도 정치적인 균형이 잡혀야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고.

◇ 김현정> 양 날개.

◆ 김종인> 그런데 한쪽이 너무 기우는 것도 문제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특별한 기술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이번에 논의 과정에서 얘기하는 거지. 당내에서 자기네들끼리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할 능력이 있으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

◇ 김현정> 외부인 도움 없이.

◆ 김종인> 과거에 이 사람들을 보면 시행착오, 시행착오를 겪다가 시간이 지나버리면 그건 아무것도 허사가 돼버리는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 당의 절박한 과정은 지난번 네 번의 선거를 완전히 패하고 말았잖아요. 그런데 앞으로 남은 것이 대통령 선거인데 이 대통령 선거까지 이 당을 어떻게 수습을 해서 다음에 대통령 선거에 이길 수 있을 것이냐, 이것이 이 당의 가장 초미의 관심사가 돼야 돼요.

◇ 김현정> 그렇죠.

◆ 김종인> 그런데 상당수 분들은 그것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인식도 없어요?

◆ 김종인> 나는 최근에 논의하는 과정을 보면 좀 그런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어떻게 2년 뒤인데 정당에서 대선에 대한 인식이 없어요?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대선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아직은 시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죠.

◇ 김현정> 느긋핼요? 이렇게 참패했는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것 같습니까?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이대로라면, 지금 이 상태의 당 분위기, 이 정도의 어떤 정신상태, 이 정도의 뭐 모습이라면 대선도 필패입니까?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지금 현재로 보면 마땅한 대통령 후보감도 없는 상태 아니에요? 그러면 지금 마땅한 대통령 후보감도 없는 상태에서 당을 어떻게 단단하게 추스려야만이 대통령 후보감도 만들어내고 그다음에 선거에 임할 수 있느냐.

◇ 김현정> 추스르지 못하고 못 만들어 내면 그러면 대선도 어렵다고 보세요?

◆ 김종인> 그럼 어떻게 대선을 치를 거예요? 그것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지금 소위 미래통합당의 아주 첨예한 과제라고 난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것부터 시작하시는 거네요. 지금 실마리는 우리 민주주의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좌우 양 날개로 날아야 되는데 지금 너무 이쪽 한 날개가 망가진 상태.

◆ 김종인> 그렇죠.

◇ 김현정> 필패한 상태, 이게 걱정이 되시는 거군요.

◆ 김종인> 제가 사실 2016년에 민주당에 갔던 것도 그때는 또 민주당이 너무나 그냥.

◇ 김현정> 그쪽 날개가 또.

◆ 김종인> 망가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어느 한 당이 장기 집권한다는 자체는 나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김현정> 그러면 그런 의미에서 통합당이라는 곳이 바르게 재건하는 데 힘을 보탤 수도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 조건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보세요?

◆ 김종인> 당연히 그런 거죠. 그런 자세들이 구비가 됐을 때 가서 도와줄 수 있는 거지. 예를 들어서 의사가 병든 환자를 고치려고 하는데 환자가 의사의 말에 제대로 순응을 해즈유지 병을 고치지 환자가 거기에 반항하면 의사가 치유를 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못 고치죠, 못 고치죠. 어떤 조건들, 어떤 환경들이 만들어져야 가서 도움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구체적으로.

◆ 김종인> 난 이 당이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그런 거예요. 이게 뭐가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 무슨 또 전대 얘기가 자꾸 나오는 거 아니에요? 전대를 빨리 하자.

◇ 김현정> 조기 전대, 전당 대회.

◆ 김종인> 이런 얘기가 자꾸 나오면 일을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조기 전대 얘기는 일단 꺼내지도 말아라. 이게 한 조건이고?

◆ 김종인> 아니, 그게 전제가 된다면 진짜 그건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조기 전대 얘기 나오면 할 수 없다. 그 얘기는 안 나오겠죠, 비대위 체제 굴러가면.

◆ 김종인> 처음에는 안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해도 그 사람들은 생리적으로 발동을 해요. 가끔마다.

◇ 김현정> 그런 경험을 좀 많이 하셨어요? 생리적으로 또 나온다, 그 얘기가?

◆ 김종인> 예를 들어서 내가 박근혜 대통령 선거하는 기간 중에 경제민주화를 후보자가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그 과정에서 원내대표라고 하는 사람이 반대를 자꾸 하는 목소리를 내고 하니까 그거를 수습하는 것도 보통 힘든 게 아니에요.

◇ 김현정> 그러니까 조기 전대니 뭐니 일단 딴 소리가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 김종인> 물론이죠. 아니, 다른 소리를 하게 되면 나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이렇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추구하는 목표가 같으면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다들 힘을 합쳐야 되는데 그 과정 속에서 각각 개개인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발언을 하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가 없는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조기전대 얘기 안 나오고 7월까지, 7월이 원래 전대위가 잡혀 있는 때이니까 7월까지 맡아주십시오 하면 그 3개월 동안 뭐 변화를 하고 다지고 다 하실 수가 있겠어요?

◆ 김종인> 그런 얘기를 하려면 나하고 애초부터 얘기를 할 필요가 없어요.

◇ 김현정> 그런데 전대위는 7월이잖아요.

◆ 김종인> 모르죠. 8월달이 될지 7월 달인지 모르겠는데 지금 전대를 앞으로 8월 달에 하겠다, 7월달에 하겠다는 그런 전제가 붙으면 나한테 와서 얘기할 필요도 없어요.

◇ 김현정> 그 말씀이시구나. 그러니까 원래 지금 당헌당규에 있는 전대는 7월인데, 예정된 건 7월인데.

◆ 김종인> 그거...

◇ 김현정> 그거 미룰 수도 있는 거예요? 정해진 거 아니에요?

◆ 김종인> 예를 들어서 비상대책위라는 거 왜 세우는 거예요?

◇ 김현정> 비상시국이니까.

◆ 김종인> 비상대책이라는 것은 당헌당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그렇군요.

◆ 김종인> 아니, 예를 들어서 국가가 비상상태 맞아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 헌법도 중지되는 건데.

◇ 김현정> 그러네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지금 7월을 당겨서 조기전대 이 얘기가 아니라 아예 전대를 언제 한다는 걸 박아놓고 가지 말아라.

◆ 김종인> 당연한 거죠, 그거는. 첫 번째다. 그래서 그러면 그럼 비대위로 당을 추스를 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보세요? 얼마나 전권을 잡고...

◆ 김종인> 그거는 일을 해 봐야 아는 건데. 내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다음 대선을 어떻게 끌고 갈 거냐 하는 그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고서는 지금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는 의미가 없어요.

◇ 김현정> 그게 다져질 때까지, 이만하면 됐다 할 때까지 가야 한다? 그러면 엔드레스네요, 일단 무제한?

◆ 김종인> 내가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내가 저쪽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일을 하겠어요?

◇ 김현정> 아까 그러셨잖아요. 좌우 날개 튼튼히 하고.

◆ 김종인> 그렇죠.

◇ 김현정> 당의...

◆ 김종인> 튼튼해 해 주려면 결국은 대선이 확실하게 보일 수 있도록 일을 해 주고 나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대권 후보 만들어놓고 나와야 된다.

◆ 김종인> 대권 후보 만드는 것보다도 저는 대권을 제대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그 준비까지는 해 줘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 김현정> 얼마나 걸려요? 당 상황을 봤을 때.

◆ 김종인> 그건 내가 모르겠어요. 얼마나 걸릴지는.

◇ 김현정> 그럼 시간 정하지 않고 시작해야 되겠네요. 시간 정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시는 거군요. 그리고 비대위원장한테는 일단 다른 사람들이 다른 소리, 딴지 걸지 않도록 전권이 주어져야 합니까?

◆ 김종인> 전권이라는 것은 가서 비대위원장 하면 지금 현행 대표의 권한으로 갖는 것이기 때문에 뭐 전권이라는 얘기 자체를 얘기할 수는 없어요. 만약에 비대위원을 내가 하는 과정 속에서 웬만한 잡음 같은 것은 그건 제어를 할 수 있으니까. 그까짓거 내가 신경쓸 필요 없는.

◇ 김현정> 이미 비대위원장이 되면 전권이 주어지는 거라고 보시는 거군요.

◆ 김종인> 당연하죠.

◇ 김현정> 정리를 좀 하자면 당의 대선후보도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 대선을 치를 수 있을 정도의 발판이 만들어지게끔 비대위가 비대위원장이 해야 한다. 그 정도 무제한의 시간. 언제까지 끝내라 이게 아니라 그게 될 때까지는 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준다는 약속을 해야 도울 수 있다. 비대위원장 맡을 수 있다. 그런 말씀이세요.

◆ 김종인> 지금 사실 비대위가 제가 가서 해야 할 일이 뭐냐면 이번 선거가 왜 이 모양으로 나타났느냐 하는 이 분석부터 해야 할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백서부터 쓰셔야죠. 지금 대선 후보 자꾸 안 보인다고 하셨는데 저 며칠 전 인터뷰한 홍준표 전 대표가 대권이 마지막 꿈이다 그러셨거든요.

◆ 김종인> 꿈꾸는 사람이야 뭐 홍준표 씨뿐이겠어요? 내가 보기에 대권 꿈꾸는 사람도 수도 없이 많아요.

◇ 김현정> 그래요? 그래요? 그런데 눈에는 잘 안 보이세요? 이만하면 되겠다는 사람이?

◆ 김종인> 난 내 개인으로 봤을 때 사실 대권 꿈이라는 게 꿈 꾼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고.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추어지고 거기에 소위 국민들의 의사가 집약됐을 때 할 수 있는 거지 그렇게 꿈꾼다고 대통령이 되겠어요?

◇ 김현정> 꿈꾼다고만 되는 건 아니다. 하늘이 내려줘야 돼요?

◆ 김종인> 뭐 하늘이 아닌 여건을 만들어서 최대의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는 거죠.

◇ 김현정> 2년 남았습니다. 2년 동안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이 주어지고 뭔가 주어진다면 그럼 대선 후보 만들고 승리까지도 견인해 보실 수 있겠습니까? 자신 있으십니까?

◆ 김종인> 그거야 가봐야 아는 거죠. 내가 지금.

◇ 김현정> 아니, 당 상태를 잘 아시니까, 이 정도 상태의 상황이면 내가 해 보면 해 보면 되겠다, 안 되겠다 견적 나오시잖아요.

◆ 김종인> 대략적으로 내가 하는 생각이 있어요. 내가 이번 선거를 마치면서 내가 이번 선거를 처음서부터 관여를 안 해 봤지만 마지막에 결과를 보고 분석을 해 보면 대략 앞으로 전망이라는 것이 어떻게 설 수가 있다 하는 것은 내 나름대로의 개념이 있어요. 그거를 내가 미리 말씀드릴 수는 없는 거고.

◇ 김현정> 전망은 머릿속에 계산이 서는 게 있다.

◆ 김종인> 무책임하게 무슨 일을 맡아서 할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맡으면 제대로 성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생각을 갖고서 일을 해야지 그런 것도 없이 막연하게 내가 그 자리가 무슨 대단한 자리라고 가서 그냥 무책임하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요.

◇ 김현정> 로드맵, 대선까지의 로드맵이 이미 머릿속에는 있다는 말씀, 하지만 그쪽에서 환경을 만들어줘야 내가 할 수 있다, 그 말씀. 그 로드맵에 따르면 2년 동안이면 뭔가?

◆ 김종인> 대통령 임기가 2년밖에 안 남았어요. 대선에 들어가려면 내년 아마 3, 4월 이후부터 아마 대선 후보 선정이니 이런 등등이 시작이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미래통합당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위원장과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요. 무소속 당선자들 복당은 언제쯤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종인> 그거는 모르겠어요. 당내 여건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서 그 문제가 거론이 되겠죠.

◇ 김현정> 빨리 해야 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보세요?

◆ 김종인> 지금 당장에 서두를 문제는 아닌 거라고 봐요.

◇ 김현정> 그렇게 보십니까? 홍준표 전 대표나 이런 분들은 얼른 들어가서 뭔가 당을 추스르는 게 역할을 하고 싶으신 것 같기도 하던데.

◆ 김종인> 물론 무소속 당선자들은 다들 다선 의원님들이시니까 빨리 들어가서 자기 나름대로의 위치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이제 그건 본인들의 생각이고 실질적으로 당내 사정이 어떻게 되느냐는 것은 검토를 해 봐야 되겠죠.

◇ 김현정> 미래한국당, 19석 얻었습니다. 한 명만 더 옮겨가면 사실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꾸려서 활동할 수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그거는 뭐 미래한국당이 어떻게 앞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겠죠.

◇ 김현정> 아니, 통합당의 위성정당이니까.

◆ 김종인> 내가 보기에 통합당의 위성정당으로 시작을 했지만 미래한국당이 아마 본인들 스스로, 거기 전부 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초선 의원들로만 돼 있잖아요.

◇ 김현정> 네.

◆ 김종인> 그 사람들도 생각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을 테고. 거기에 한 명 더 가면 교섭단체가 될 수 있으니까 그런 노력을 하지 않겠냐,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 김현정> 그 방향이 맞다고 보세요?

◆ 김종인> 뭐 일정 기간 동안 그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거 아니냐는 거죠.

◇ 김현정> 아니, 그런데 그렇게 되면 사실상 이거는 선거를 위한 그냥 꼼수 위성정당 정도가 아니라 아예 위성정당, 꼼수 정당 하나가

◆ 김종인> 아니, 그거는 그러니까 그건 대한민국의 선거법이 그런 거를 만들어 준 거지. 결국은 결국 선거법이 무슨 연동형 비례대표를 하다 보니까 그런 소위 정당이 탄생을 한 거죠.

◇ 김현정> 희한한 정당이 탄생했는데 저는 선거 끝나면 다시 합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합치지 않고 갈 수도 있다고요?

◆ 김종인> 아니, 합칠 수도 있고 합치지 않고 갈 수도 있는데. 일단 하여튼 명목상에 정당인 것만은 틀림이 없으니까.

◇ 김현정> 그건 틀림이 없으니까 빨리 합칠 필요는 없다고 보세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 무슨 빨리 합친다고 해서 특별하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 김현정> 효과의 문제는 아니고 국민들 보기에 좀 희한하잖아요. 그렇게 비례정당, 위성정당이 따로 가는 거.

◆ 김종인> 그러니까 그거는 나는 선거법 만든 사람들이 사전에 그런 거 다 생각해서 했을 텐데 국민들에게 사실은 사실 선거법을 만들면서 국민들을 속인 거지. 자기네들은 위성정당 안 만들 것처럼 하다가 결국 위성정당을 만든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냥 가는 방법도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김종인 위원장님, 이제 당의 변화에 대한 얘기를 좀 해야 될 텐데 일각에서는 당을 해체해야 된다 아예 간판부터 바꿔야 된다는 보수 원로들의 이야기가.

◆ 김종인> 글쎄 쉽게 얘기를 하면 당을 해체한다는 얘기도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 당이라는 게 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해체될 수 있는 것도 없는 건데. 그러니까 해체를 하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으니까 그거를 극복하려면 당을 진짜 새롭게 창당하는 수준에서.

◇ 김현정> 창당 수준으로 바꿔야 된다.

◆ 김종인> 창당 수준에서 지금까지 잘못된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시인을 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이 뭐라는 것을 설정을 하면 거기를 바꾸면 창당 수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나는 요.

◇ 김현정> 해체 수준의, 창당 수준의 변화를 하면 된다, 그 말씀. 일각에서는 830세대가 전면에 나서야 된다라는 얘기도 해요. 80년대생 30대가.

◆ 김종인> 830세대가 전면에 나서야 된다는 건 나도 개인적으로 좀 이렇게 젊은 세대가 우리나라 정치에 역할을 좀 했으면 좋겠다 해서 내가 미래통합당에 선거 시작하기 전에 내 나름대로 제3의 세력이 나오는 데 거기에는 젊은 세대가 주동이 된 정당이 나왔으면.

◇ 김현정> 그런 얘기하셨죠.

◆ 김종인> 그거를 여러 접촉을 해 봤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능하지가 않은 것 같아요.

◇ 김현정> 준비된 사람이 좀 안 보입니까?

◆ 김종인> 그러니까 30, 40세대가 뭐를 하려면 자기가 자기 나름대로의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거를 위해서 노력을 하면 되는 거지 막연하게 무슨 3040을 갖다가 인위적으로 전면에 배치해라. 나는 이거는 납득하기가 어려워요.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당 이름 바꿔라, 색 바꿔라, 이런 건 좀 소소한 문제인 것 같긴 합니다마는.

◆ 김종인> 당 이름은 바꿀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브랜드 자체가 바뀌어져야죠. 상품이 지금까지 가져온 소위 브랜드 가지고서 상품이 안 팔리면 그 브랜드를 바꿀 수도 있잖아요.

◇ 김현정> 입에 잘 안 붙으신다면서요, 미래통합당. 그럼 바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름?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국민에게 보다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당명으로 바꾸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제 선거 끝나고 오늘 처음 모셨기 때문에 사실은 들을 얘기가 더 많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는 것으로 하고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종인> 감사합니다.

◇ 김현정>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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