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랑의교회 예배 참석 오정현 담임목사와 도시락 오찬도 경선 당시 무속 논란에 휩싸인 이후 순복음 교회를 찾은 뒤 두번째 교회방문 이재명 분당우리교회 집사 사칭?
정치인이 교회를 찾는 건 선거를 앞두고 하는 행사 중의 하나라 생각된다. 무속신앙에 쩔어 있는 불안한 후보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름 안정적인 정통신앙에 귀의하고 싶은 것 같기도 하다. 어릴 때 친구를 교회에 데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무것도 모르고, 신앙이 뭔지, 신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부모나 조부모에 의해 절에 가거나 교회에 가거나 성당에 가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교회를 나가게 되는 건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연예인들 중에도 뒤늦게 종교에 귀의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혼란스러운 삶에 안정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안정을 키워갈 수 있기도 하다. 경쟁에만 치중했던 연예인들에게는 어쩌면 도피처가 될 수 있기도 하고, 솟아날 구멍이 되기도 하는 것이겠다. ..
시사窓/정치
2021. 11. 2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