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Archive»

« 20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5-31 13:45

 
 

내홍이 깊은 것 같다. 이들을 구원해낼 메시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인물이, 분위기가 더 필요하는 것 같다.

그가 김종인이든, 아니면 이순신 할아버지든, 군사를 알고 나라도 알고 백성도 아는 큰 그림을 가진 사람보다도 잔잔하게 다독여서 발빠르게 정상화를 도모할 큰바위얼굴 같은 인물을 찾고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통합당에는 인물이 없다고 생각한다.

전세대를 아우를 인물도 없고, 그렇다고 호감을 두루 갖춘 인물도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법을 찾을 것인가?

깊은 고민과 반성, 그리고 도약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민주당은 어떻든 여당 프리미엄을 충분히 누리고 있다. 통합당이 여당일 때 그 프리미엄을 위해 준비를 했었어야 했다. 그리고, 차근차근 발전했어야 했다. 국민 호감도 높이고, 국정이든, 포퓰리즘이든, 법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라면 뭐든 해서 민심을 충분히 잡았어야 했었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혹시... 누가 들어줬으면 좋겠다. 현 여당은 그걸 잘해내고 있어서 놀랍다. 원래 저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인기였었다면 누군들 못했으랴... ㅋㅋㅋ 그런데, 통합당은 과거, 뭘 보고 정치했는지 알 길이 없다.

 

 

유의동> 그렇다면 수도권에서 무엇 때문에 패배했는지 민심을 얻으려면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한 목소리를 우선 들어봐야 하는 거죠. 그 이후에 그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단으로 비대위가 옳을 것인가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선출이 옳을 것이냐에 대한 논의로 이어져야 되고 오히려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당의 총의가 모아지면서 앞으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바, 또 힘들이 모아진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김현정> 아, 그러니까 지금 조기전대냐 비대위냐, 이거 따질 때가 아니고 일단 총선 패배 원인부터 찾고 그다음에 조기전대로 가든 비대위로 가든 결정해라. 지금 순서가 틀렸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유 의원님.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김종인 비대위원장 카드가 100% 만족스럽다면 전수조사의 절차문제, 적절성 문제 이런 얘기가 안 나왔을 텐데 뭔가 납득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거겠죠?

유의동> 글쎄, 저는 뭐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과연 지금 현재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하는 것하고 당선자 총회를 열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반드시 등치되는 것은 아니다.

유의동> 지금 저희가 그런 불안감을 느낄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훨씬 더 본질적인 불안감을 갖고 있고요. 그러니까 당의 운명과 관련된. 그런 것 때문에 개개인 정치인들의 운명,미래를 우리가 고려해 줄 만큼 그렇게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어서 그거는 그냥 호사가들의 이야기로 저는 이해하고 싶습니다.

유의동> 글쎄요, 뭐 그것을 정하는 과정이나 이런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뭐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감히 있다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모든 문제들을 같이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 또 극복하려고 하는 의지들이 함께 모이면 저는 뭐 꼭 개인의 카리스마로 이 어려움을 극복한다라는 것보다는 구성원들이 뜻만 같이 모으면 전체 구성원들의 힘으로 저는 충분히 넘을 수도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다 중지를 모으면 카리스마 있는 메시아 한 명이 나타나지 않아도 당을 구해낼 수 있다라는 그런 믿음이 있으시군요.

유의동> 그러니까 제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이런 절차적인 것들,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에 대한 해법을 찾고 이런 자기주도적인 노력, 소위 말하는 자기주도 학습 같은 그런 노력들이 수반이 될 때 저희의 역량도 좀 더 커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유의동> 그거는 뭐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운 질문이죠. 그런 것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었다면 그런 지도자들이 이미 많이 나왔을 텐데.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갈수록 다원화가 돼가고 있고 또 세계가 복잡하게 아주 촘촘하게 얽혀가면서 모든 문제들이 단순히 한 지역만의 문제, 한 세대만의 문제, 한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반적인 이해, 그러니까 인간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 좀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주셨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

4/28 (화) "김종인 비대위, 통합당 갈 길 아니다?" -유의동(속기본)뉴스쇼| 2020-04-28 06:58:15*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유의동(미래통합당 의원)

통합당, 어제 당의 3선 당선인 11명이 모였는데요. 오늘 오후에 전국위 열기 전에 당선인 총회부터 열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심재철 원내대표한테 제안을 했는데 받아들여지면서 오늘 오전 10시에는 당선인 총회, 오후 3시에는 전국위원회. 이렇게 순차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오전에 열리는 그 당선인 총회 결과에 따라서 김종인 비대위로 갈지 말지를 정할 전국위원회가 열릴지 말지가 또 정해지는 거죠. 미래통합당 고민이 깊습니다. 이분을 한번 만나보죠. 어제 미래통합당 3선 당선인 모임에 참여하신 분 유의동 의원, 연결이 돼 있습니다. 유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유의동> 네, 안녕하세요. 유의동입니다.

◇ 김현정> 그러고 보니까 유의동 의원님은 3선 중에 유일한 70년대생이고 40대시네요?

◆ 유의동>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요즘 통합당에서 주목받는 7040이세요.

◆ 유의동> 네.

◇ 김현정> 아무튼 이 40대 기수론 얘기는 좀 뒤에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비대위, 급한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어제 3선 당선인들이 모였는데 전국위 열기 전에 당선인 총회부터 열어야 된다, 이렇게 요구하셨어요.

더보기

◆ 유의동> 네.

◇ 김현정> 왜 꼭 필요하다고 보셨습니까, 그 절차가?

◆ 유의동>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당이 위기에 처해있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비대위도 있을 수 있고 또 전당대회도 있을 수 있고 많은 방법이 있겠죠. 그런데 지도체제를 논의하기 이전에 지금 현재 총선 패배의 정확한 이유가 뭐냐. 그 패배로 인한 지금 현재 당의 위치는 어디쯤 와 있는 거냐 이런 원인과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저는 먼저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이러한 진단이, 이런 파악이 생략이 된 채 비대위냐 조기전대냐 이러한 논의로 가는 것은 국민들의 삶으로부터 좀 괴리된 느낌, 그러니까 그들만의 정치투쟁, 이런 느낌이 좀 있고. 잘 아시는 것처럼 미래통합당이 4. 15총선에서 패배를 했는데 저는 그 진원지가 수도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렇죠. 수도권에서 대패.

◆ 유의동> 그렇다면 수도권에서 무엇 때문에 패배했는지 민심을 얻으려면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한 목소리를 우선 들어봐야 하는 거죠. 그 이후에 그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단으로 비대위가 옳을 것인가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선출이 옳을 것이냐에 대한 논의로 이어져야 되고 오히려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당의 총의가 모아지면서 앞으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바, 또 힘들이 모아진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 김현정> 아, 그러니까 지금 조기전대냐 비대위냐, 이거 따질 때가 아니고 일단 총선 패배 원인부터 찾고 그다음에 조기전대로 가든 비대위로 가든 결정해라. 지금 순서가 틀렸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유의동>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럼 오늘 우리 유의동 의원은 당선인 총회 가서 전국위 미루자, 연기하자 이렇게 주장하실 거예요?

◆ 유의동> 그 전국위를 미루자, 당기자, 어떻게 하자라는 것들은 저는 그다음 문제라고 생각하는 거죠. 우리가 원인에 대한 패배의 원인에 대한 규명을 먼저 하고 그거에 대한 대안을 전국위 이전에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뭐 그전에 논의가 끝나서 전국위로 넘어갈 것이고요. 그것이 논의가 장기간된다면 불가피하게 전국위라는 것은 뒤로 늦춰질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 김현정> 당장 오늘 오후잖아요. 오늘 오후 3시잖아요. 그럼 그 안에 결론이 날 리는 없고 총선 패배가 원인이 뭔지 이런 결론이 나올 리는 없고. 그러면 전국위는 일단 연기하자 이렇게 주장을 하실 생각이군요.

◆ 유의동> 아니요, 뭐 충분히 논의를 해 본 상태에서 그 집단의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는 거니까 그것은 지금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 김현정> 그러니까 유 의원님 개인 의견을 저는 여쭙는 겁니다.

◆ 유의동>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당선인 총회 가서 아마 유 의원은 그렇게 주장을 하실 것 같아요. 지금 급한 게 전국위가 아니다. 그런데 유 의원님 생각은 그러하신데 다른 분들도 좀 전반적으로 그렇습니까?

◆ 유의동> 저는 어제 적어도 3선 당선인 모임 간담회에서는 다수의 의견이 그러했고요. 그냥 단순히 이게 절차상의 문제도 있지만 또 적절성의 문제도 있다고 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당이 선거에서 참패를 했고 저희가 비대위라는 것이 비상대책위원회의 줄임말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렇게 비대위까지 가야 하는 비상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을 하고 있다면 이 의견을 묻는 절차들이 어떻게 그냥 단순히 구성원들에게 전화로 의견수렴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그것도 원내대표가 직접 의견수렴을. . .

◇ 김현정> 전화 상태가 썩 좋지 않은데 그러니까 전수조사를 전화로 그렇게 하는 그 방법도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군요?

◆ 유의동> 그런 것도 있고 또 이제 임기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지도부가 당의 미래, 그러니까 이게 6개월이 될지 앞으로 1년이 될는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에. . .

◇ 김현정> 비대위를.

◆ 유의동>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적절성의 문제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유 의원님.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김종인 비대위원장 카드가 100% 만족스럽다면 전수조사의 절차문제, 적절성 문제 이런 얘기가 안 나왔을 텐데 뭔가 납득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거겠죠?

◆ 유의동> 글쎄, 저는 뭐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과연 지금 현재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하는 것하고 당선자 총회를 열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반드시 등치되는 것은 아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유의동> 그래서 그런 거죠. 왜냐하면 이 앞서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우리가 문제인식을 하고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이러한 노력들이 당에 힘을 지금 어려운 상태에서 당에 힘을 모아가는 과정이고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는 거거든요. 그 과정을 통해서 선출된 지도부가 지도부라야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수 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유의동> 이 모든 논의의 가장 앞에 있는 것은 당의 변화와 쇄신에 대한 필요성이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유의동> 이것을 어떤 체제로, 어떤 과정을 통해서 가는 것이 더 힘을 얻을 수 있느냐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유 의원님은 김종인이냐, 아니냐 이 문제보다도 절차의 문제, 적절한 절차를 밟아서 정당성을 갖는 문제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계속해서 강조하고 계시는데. 유 의원님같이 생각해서 전국위 연기를 주장하는 분도 계시지만 김종인이라는 카드 자체, 외부 인사가 와서 당을 수습하는 그 문제 자체에 대해서도 문제성을 갖고 있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당에.

◆ 유의동> 거기까지는 제가 파악을 못 하고 있는데요.

◇ 김현정> 어제 그런 얘기 안 나왔습니까? 3선 당선인들 모임에서.

◆ 유의동> 네. 어제는 그런 이야기는 없었고. 저는 그 부분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뭐 그분들하고는 생각을 조금 달리 하는 부분이 저희가 문제를 파악을 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이것이 비대위로 가는 것이 맞는 것이냐 아니면 정상적인 전당대회로 가는 것이맞는 것이냐에 대한 판단이 나올 거고요. 그 비대위가 결정이 된다면 비대위라는 수단이 정말 좋은 수단이다라는 판단이 나온다면 그러면 비대위는 누가 할 것이냐,누가 이끌 것이냐 거기에 김종인이라는 분이 있을 수도 있고 또 다른 많은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죠. 그런 것들을 단계적으로 밟아나갈 때만이 저희 당이 조금 더 건강하고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럼 지금 오늘 전국위가 그냥 예정대로 열려서 김종인 비대위가 추인되고 나면 그다음에는 후유증이 좀 있을 거라고 보세요? 그냥 이렇게 밀고 나가면?

◆ 유의동> 전국위 이전에 당선인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거쳐지지 않는다면 훨씬 더 큰 내홍이 있겠죠.

◇ 김현정> 훨씬 더 큰 내용이.

◆ 유의동> 그런 것도 미연에 방지할 겸 해서 저는 이런 절차적인 정당성 이런 것들은 충분히 갖춰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일각에서는 지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40대 대권론 주장하면서 당을 젊은 사람들이 이끌고 가야 된다, 이런 얘기들을 하시니까 당의 중진들이 불안감 느껴서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유의동> 저는 그냥 호사가 같은 얘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 김현정> 그래요?

◆ 유의동> 지금 저희가 그런 불안감을 느낄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훨씬 더 본질적인 불안감을 갖고 있고요. 그러니까 당의 운명과 관련된. 그런 것 때문에 개개인 정치인들의 운명,미래를 우리가 고려해 줄 만큼 그렇게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어서 그거는 그냥 호사가들의 이야기로 저는 이해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또 일각에서는 아니, 왜 우리는 습관적으로 꼭 이런 일 생기면 비대위를 만드냐, 습관성 비대위냐? 이러시면서 내부에서 어떻게든지 당을 좀 추스를 생각을 해 보자 내부인력을 이용하자. 이런 주장.

◆ 유의동> 그것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씀이시죠. 정당이라 하면 그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떠한 문제를 같이 극복해 나가는 그 과정에서 힘을 만들어가는 것인데 때가 되면 어려움이 있으면 뭐 누군가 마치 메시아가 와서 우리를 이끌어주듯이 그런 기대만을 갖고 있으니까 자신 스스로 개개인 구성원들의 노력들은 상당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 지적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금 내부에서 카리스마를 가지고, 리더십을 가지고 당을 수습할 만한 인사가 있습니까?

◆ 유의동> 글쎄요, 뭐 그것을 정하는 과정이나 이런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뭐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감히 있다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모든 문제들을 같이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 또 극복하려고 하는 의지들이 함께 모이면 저는 뭐 꼭 개인의 카리스마로 이 어려움을 극복한다라는 것보다는 구성원들이 뜻만 같이 모으면 전체 구성원들의 힘으로 저는 충분히 넘을 수도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다 중지를 모으면 카리스마 있는 메시아 한 명이 나타나지 않아도 당을 구해낼 수 있다라는 그런 믿음이 있으시군요.

◆ 유의동> 그러니까 제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이런 절차적인 것들,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에 대한 해법을 찾고 이런 자기주도적인 노력, 소위 말하는 자기주도 학습 같은 그런 노력들이 수반이 될 때 저희의 역량도 좀 더 커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 김현정> 유 의원께서는 메시아 식의 이런 비대위는 이거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신 것 같은데. 그럼 얘기를 돌려볼게요. 제가 아까 유의동 의원이 통합당 3선 중에 유일한 40대, 유일한 1970년대생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어요. 그 김종인 위원장이 요즘 주장하고 계시는 70년대생 대선 주자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유의동> 하... 저도 40대입니다마는 물론 정치 영역에 젊은 인재들이 많이 들어와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충분히 동의를 하고요. 그런데 그냥 생물학적인 나이가 40대다, 30대다. 이렇다고 해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갖고 있는 이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느냐?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고요. 저는 생물학적으로 40대냐 이런 나이를 따지기보다는 얼마나 준비된 분이냐, 얼마나 훈련된 분이냐.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고. 이 시대정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분이냐 이런 것들이 저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그런 요소들을, 그런 능력들을 40대인 분이 갖추고 있다면 훨씬 더 좋겠죠. 그렇지만 단순하게 나이로 이렇게 제한한다는 것은 조금 정치를 희화화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 김현정> 아, 나이를 가지고 지금 7040이니 8030이니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좀 우스운, 정치를 우습게 만드는 꼴이다.

◆ 유의동> 물론 그런 취지.

◇ 김현정> 취지는 이해하지만.

◆ 유의동> 네, 선언이 왜 등장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것들이 일부 국민들로부터 반향을 얻는지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아마 당선인 총회에서 이런 부분까지 얘기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고민을 해 보셨을 텐데 그럼 통합당의 새로운 리더십은 어때야 한다고 보세요? 지금 4070이니 8030이니 이렇게 얘기하는 건 좀 희화화라고 하셨으니까. 유 의원, 3선에 70년대생, 40대 유 의원이 생각하시는 리더십은?

◆ 유의동> 저는 상식에 기반한 리더십이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 지도부, 지도체제 논의 과정도 그렇고 어떤, 저는 사실 상식적으로 총선에 이렇게 큰 패배를 했다라고 하면 뭐 계속 똑같은 이야기를 방송에서 드려서 죄송스럽습니다만 우리가 이런 패배를 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 뭔지에 대한 구성원들의 좀 치열한 논쟁이 있어야 하고요.

◇ 김현정> 그건 그렇고요. 대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2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대선주자를 세워야 되는데 그 리더십을 김종인 위원장은 4070이라고 하셨잖아요. 4070의 경제통. 유 의원은 어떤 리더십을 생각하세요? 어떤 대권주자.

◆ 유의동> 그거는 뭐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운 질문이죠. 그런 것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었다면 그런 지도자들이 이미 많이 나왔을 텐데.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갈수록 다원화가 돼가고 있고 또 세계가 복잡하게 아주 촘촘하게 얽혀가면서 모든 문제들이 단순히 한 지역만의 문제, 한 세대만의 문제, 한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반적인 이해, 그러니까 인간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 좀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주셨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 김현정> 유승민 의원님 지금 뭐하세요?

◆ 유의동> 글쎄요,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셨을까요?

◇ 김현정> 유 의원하고 친하시잖아요. 유승민 의원. 제가 왜 질문 드렸냐면 사실 이번 총선은 불출마하고 한 발치 떨어져서 치르셨는데 당 지도부로 복귀할 가능성, 이건 얼마나 보고 계십니까?

◆ 유의동> 글쎄요, 저는 당분간은 조용히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 김현정> 그래요?

◆ 유의동> 제가 이렇게 최근에 총선 끝나고 저도 지역의 일정들도 업무들을, 사무들을 정리하느라고 뵙지를 못했는데 지금 뭐 당분간 조용히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 김현정> 그럼 당이 좀 수습되고 나서 전면에 등장하시는 계획을 세우고 계실까요?

◆ 유의동> 글쎄, 그 계획까지는...

◇ 김현정> 알겠습니다. 당분간은 어쨌든 나서서 수습하거나 이러지는 않을 거라는. 알겠습니다. 오늘 당선인 총회도 봐야겠고 그 후에 전국위가 연기되는지 안 되는지도 같이 지켜보고 그렇게 하죠. 고맙습니다.

◆ 유의동>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미래통합당 3선입니다. 유의동 의원이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