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폭격이 주는 상실감... 정부,국회의 어정쩡한 대처에 실망...
연평도에서 교전이 있었고, 군인 2명이 전사했다. 막내 아들은 대포 나온다고 신기해하고, 재밌어 했지만, 어른들 마음은 편치않은 거다. 부산에 살 때에는 이런 일이 있어도 그 충격이 좀덜했다. 거리상으로는 접견지역도 없고, 멀었기에 같은 대한민국이었지만 딴나라 사람같았다고나 할까... 하지만 서울에서 체감되어지는 느낌은 불안감이 10배는 더 생긴다. 마침 지난 주말에는 파주에를 다녀왔었다. 탱크의 진입을 저지하기위한 좁은 길목을 지나다니면서, 서울과 다른 전쟁의 위험이 있는 곳이구나 생각했던 터라, 더 몸과 맘에 와닿는다. 더이상 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아니나 다를까 민간인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그래도 2명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만하길...) 위험 지역에 민간인이 아무렇..
시사窓
2010. 11. 26.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