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원 환불 요청 97억 통장에 돈벼락 여성 벌인 일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 환불 처리 실수 금액란에 계좌번호 기재 부동산 구매 등 잠적 회계감사로 사태파악
금융기관이 아니라서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얼마나 허접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돈의 단위는 크고, 가상이다보니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담당자(?)가 기본교육, 금융거래를 해본적도 없어서 엉터리로 입력하는 경미한 사고를 치고 말았던 것이다. 은행이 허접한 듯해도 이렇게 막하지 않는다. 경험치가 있어서 어떻게든 사고를 줄이려고 애쓰고 있고,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크립토닷컴은 그런 교육 같은 것 없이 대충대충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런 엄청난 돈을 보고서 사실을 밝힐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엄청난 유혹을 이길 사람은 없다고 본다. 게다가 오랫동안 알아채지 못했다니, 대박이다. 하지만 결국 잡힐 것 같고, 소설같은, 만화같은 우스꽝스러운 사건은 마무리될 것이다..
시사窓/국제
2022. 9. 3.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