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말씀묵상] 천사보다 조금 못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던 것이다. 이게 복인겨~

성경말씀묵상

by dobioi 2010. 2. 2. 01:46

본문

반응형

MP3로 말씀을 듣는데,
MP3는 개역한글...(이전 번역) 이고,
노키아폰의 성경은 개역개정(21세기 번역...) 이어서
뭐가 바뀌었는지 잘 비교해 볼 수가 있다.

그러면서
"개역개정" 번역이 잘되었구나...
이전 번역에 비해 많이 개선했구나...
애매한 걸 없애려고 노력했구나...
하면서
번역 작업에 임하셨던 분의 노고가 대단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아직도 미흡한 게 있겠지만...
사람이 하는 거라,
그리고, 언어는 계속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것인지라...
이해를 해야 한다.

하지만 번역이 잘 된 책은 읽기 쉽고,
이해도가 높아져서
번역이 잘못된 책보다는 훨씬 좋다.

어쨌든... 이말을 하려는게 아니고,

시편을 듣고, 읽는 도중에
8장에서 은혜가 되는 부분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인데,
나를 만나서 예수를 믿게 된 아내는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기분이 좋다고...)

 


잘 아는 찬양의 가사가 적혀져 있는 성경이다.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잘 아는 말씀인데, 뭐가 달라졌는지 알아차리셨는가?

 


5절에 보면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라고 하신다.
그런데, 개역한글(구 번역) 판을 보게 되면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라고 번역되었었다.

영어성경 중의 NASB 판에서도 정확하게
"Yet You have made him a little lower than God," 이라고 적고 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그냥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거다.
천사는 "하나님의 부리시는 종"이다.
자녀가 높은가, 종이 높은가?

당연히 천사가 아닌, 양자로 입양되었을지라도
예수님의 보혈의 피값으로 사신바 된 우리기에
하나님의 자녀라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라는 번역은
확실한 오역인 것이다.

어쨌든, 시간이 좀 지나긴 했으나
번역이 바로 잡혀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천사를 숭배하는 일부 몰지각한 이들도 있다.

그들은 성경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신분을 제대로 봐야 할 것이다.

(이젠 자야겠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