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먼지, 진드기... 우리집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들이다. 왜냐하면 우리집에는 침대도 없고, 날마다(?) 청소를 해대고, 이불 털고, 카페트(?) 털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남자가 해줘야 하는 거다. 남자도 힘든데, 아내는 얼마나 힘들겠는가? (아주 죽겠다.... 이거 털다가 내 에너지도 털리는 느낌이다. 팔은 엄~청 아프고서리~)
부자병이라고 있다. 부자면 걸리기 쉬운 병인데, 그 중에 하나가 비만이다. 그리고, 당뇨! 그런데, 왜 그게 부자병일까?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시간도 없을 만큼 고된 일에 시달리니 간식을 먹거나, 배부르게 먹을 확률이 낮다. 하지만 부자들은 (꼭 흑백을 가리는 느낌이지만 그냥 대표적인 느낌으로 이야기하는 거니, 부르조아니, 프로레탈리아니.. 등으로 나누고자 하는 생각은 없다!) 이에 비해 비만이 될 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다.
마찬가지다. 집에 집먼지, 진드기는 집평수가 넓어서 청소하기 힘든 집에서 주로 일어나는 것들이다. 그리고, 침대 생활을 하고, 털이 북술북술한 카페트 생활을 하는 집에서 진드기... 제대로 서식한다고 알고 있다. 우리 형이 그렇다. 뉴질랜드에 어학연수로 3년(?) 정도 다녀왔는데, 먼지 알레르기 처럼 제채기를 해댄다. 뉴질랜드에서는 대부분 그렇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서두...
집먼지, 진드기에서 자유할 수 있는 방법은 "공기청정기", "진드기 방망이" 뭐 이런거보다는 "창문 활짝 열고 자주, 제대로 청소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물론 "공기청정기", "진드기 방망이" 있으면 좋겠지! 게다가 고온 건조되는 드럼세탁기 있으면 좋겠지... 하지만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단순하게 뒷처리만 하려면 그렇게 하시고...(계속 비용만 발생하는 거이쥐...) 그렇지 않고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시려면 카페트를 털없는 놈으로 바꾸거나, 아예 놀이방매트 같은 걸로 바꾸면 어떨까? 그리고, 침대는 없애셔야 옳다. 침대 밑에는 엄청난 먼지가 있고, 침대 사이에도 엄청난 공간에 대량의 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고 있다는 걸 알랑가 몰러... 그리고, 이불은 베란다에다가 제대로 털어주고 말이다.
부자병은 가난해지면 사라지는 거다. 어때? 한번 바꿔보심이?
(광고하시는 분들에게는 초치는 일이라 미안하지만... 후처리로는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근원적인 문제는 해결하기 보다는 그대로 두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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