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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窓 / KBS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 방송 네티즌 '충격', '미샤', '니어 스킨' 문의 쇄도

시사窓

by dobioi 2010. 5. 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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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가 잠시 스쳐지나간 방송이 있었다.
딸 둘을 두고 있는지라... 화장품에 대해 뭐라고 하길래 관심있게 봤다.

그런데, 깜짝 놀랄만한 시험을 하는 거다.
저가, 고가 화장품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거다.

색상과 향만 바꿔서 동일한 화장품으로 테스트를 해보니, 고가, 저가라고 소개한 화장품의 만족도가 5대4로 나왔다. 그러니까, 테스트에 참여한 여성분들 중 반은 본인을 속이고 있거나, 스스로 본인을 속인 것이 된다.

특히, '고가화장품의 효능, 저가보다 뛰어난가’ 라는 의문에 대한 실험은 누리꿈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실험참가자들이 13만원대의 미백 기능 제품과 1만 원대의 단순 보습 제품을 두고 실험을 벌였으나 성능에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대단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저가 화장품 매출이 높아지게 될 수도 있겠다.
기존 고가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심판이 될 수도 있겠다.

아직 고가 화장품의 대응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별 대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일부만 알고 있을 뿐이고, 고가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는 계속해서 고가의 화장품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이리라...

또 다른 시나리오가 있다면 저가 화장품의 매출이 커지면서 고가 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다는 거~
어차피 적당선에서 이익을 보다가, 이젠 매출이 늘어나게 되면 차별화 브랜드를 만들어 저가가 아닌 고가의 고마진의 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해볼 수도 있겠다.

장사치들의 말을 다 믿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며칠 전 약국에서 인사돌을 사려고 했다.
그런데, 약사가 대놓고 인사돌은 광고비로 나가는 게 많으므로 다른 제품을 구입하라고 권했다.
성분이 똑 같단다. 그래도 인사돌을 사려고 하다가, 형이 그냥 다른 제품으로 구입을 해버렸다.

그런거다. 가격차이 별 나지 않았으나, 결국에는 약사의 판매 상술에 말려든 거다.

인사돌은 이걸 알랑가 모르겠다.

미샤, 니어 스킨 등도 마찬가지... 어차피 고가 화장품의 고마진에 대항한 것이니, 저가 화장품은 저마진으로 박리다매를 하려면 고가 화장품의 약점을 공략하는 수밖에...




■ 방송일 : 2010. 5. 9(일) 밤 8시(60분) KBS 1TV
연출: 이후락PD

“당신의 피부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피부의 생체시계를 되돌려 드립니다” -
화장품 회사의 광고문구

영원한 아름다움과 젊음을 꿈꾸는 여성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가 현대에선 화장품인 듯하다. 현재 한국여성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기초화장품사용량: 한국8, 일본6~7, 유럽 2~3, 에스티로더 조사). 당연히 국내 화장품시장도 성장을 거듭해 올 해 8조2천 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젊음을 돌려 줄 것 같은 화장품 회사의 주장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

우리는 매출 30조원 대의 전 세계 1위 기업을 포함해 고가화장품회사 13곳(국내 2, 외국사11)에 효능근거자료를 요청했다. 이중 10개 회사가 자료 제공을 거부하거나 단순 홍보자료를 보내왔다. 바쁘거나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는 이유였다. 나머지 3개 회사는 근거자료와 취재를 허락했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이 자료를 분석하고 해당 회사를 직접 방문 취재했다.

의문1. 화장품, 순서대로 다 발라야 하나

의문2. 고가화장품의 효능, 저가보다 뛰어난가

의문3. 화장품의 효능, 어디까지 인가

의문4. 화장품 원료, 얼마나 비싼가

의문5. 화장품 효과 본 느낌, 어디서 오나

의문6. 화장품, 과연 안전한가

직접 임상실험도 실시했다.
실험은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교수가 맡았다. 여성 25명의 얼굴 양쪽에 미백특허성분을 내세우는 F사(매출규모 7조원대의 회사)의 13만원대 제품과 미백기능이 없는 1만원대 단순 보습제품을 바르게 했다. 본인들에겐 제품의 정보를 알리지 않았다. 8주 후 제품을 바르기 전과 후, 그리고 양쪽의 차이를 측정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효능이 뛰어나다는 제품은 어떨까?
여성지의 화장품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최고화장품을 물었다. 설문조사결과 주름개선 분야에서 외국계 G사의 제품(14만원대)이 뽑혔다. 전 세계에서 20초마다 하나씩 팔린다는 화장품이다. 역시 비교제품은 단순보습제품(1만원대)으로 하고 8주간 19명의 얼굴 양쪽에 발라보는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역시 의외였다.

***‘비구니스님 VS 고가화장품 사용 여성’, 과연 누구 피부가 더 좋나?***
***대한피부과학회 의뢰, 화장품 효능에 관한 설문결과 공개!***

모든 여성의 친구이자 희망인 화장품, 화장품이 과연 노화와 주름의 두려움에서 여성을 구원할 수 있을까?
KBS스페셜이 장장 5개월간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취재를 통해 화장품회사들이 여성들에게 결코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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