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窓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녹색신사업 23조 투자, 기대만발?

뉴스를 보는데, 이건희 회장이 뭔가를 발표했다고 했다. 엄청난 돈을 쏟아 붓겠다는 말인데, 그럼 일자리가 많아지는 건가? 아니면 삼성이 독식하기 때문에 일자리를 별 많아지는 거 아니고, 삼성의 유휴(?)인력들을 족쳐서 2020년 신사업 매출 50조 목표 달성을 위해 몇 잡을 작정인가?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를 알리는 소식치고는 거창하고, 그 가치가 거대해보인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투자계획이라 할 만하다.

평소 나도 관심이 많던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가 각각 6조원과 5조4천억원, LED 8조6천억원, 바이오제약과 의료기기가 각각 2조1천억원, 1조2천억원이라는데... 나는 관심만 많고, 이건희 회장은 돈도 많기에... 이렇게 실행을 하나보다.

관련 산업들 중에 이미 기반을 닦아둔 상당 업체들이 떨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삼성이 손을 대면 싹쓸이를 하던지, 헐값에 매수하려들 것이기 때문이다. 아예 처음부터 개발한다기 보다는 특허를 구입하거나, 기업체를 매수하는 편이 낫기 때문일테고, 고급 핵심 인력들이 줄줄이 삼성에 입성하고자 공개,비공개 구애를 펼칠테니 말이다. 몇 회사들이 핵심 기술력이 빠져버려서 껍데기만 남다가 삼성을 욕하고 없어지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니면 말고... 단지 추측일 뿐이니 말이다.)

어쨌든 삼성의 행보에, 우리나라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되고 바뀌게 될지 기대가 된다. 전국의 아파트 옥상과 유리창에 삼성에서 만든 태양전지가 달리게 되고, 밧데리도 로케트가 아닌 삼성밧데리로 바뀌고, 오스람 형광등 대신 삼성 LED등으로 대체되고, 비타민도 삼성 비타민, 안마기도 삼성 안마기로 바뀔 날이 머지않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