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올림픽 망치기 싫으면 日 지도에서 독도 삭제해야"日 독도 지도, 명백한 영토 주권 침해행위 IOC, 올림픽 정신 근거 삭제 권고 올림픽 보이콧, 대응카드 맞지만 신중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이 좀 이상해보인다.
게다가 육안으로 확인되거나 식별되는 것도 아닌 것을 굳이 빼야지만 올림픽 참가하겠다는 이상한 조건을 내걸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아무리 친중국, 친북 성향이고, 반일해야 인기가 오르는 구조여도 그렇지, 주판알을 잘 튀겨봐야 하지 않을까?
일본 지도에서 독도가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대마도를 지우지 말고 맞대응한다던가, 독도를 더 제대로 보여주는 등의 대응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실익이 있을지, 향후 어떻게 될지, 또 충분히 관철되거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보인다.
올림픽을 오히려 정치적으로 역이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일본도 문제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대응도 이상해보인다.
日 독도 지도, 명백한 영토 주권 침해행위
IOC, 올림픽 정신 근거해서 삭제 권고해야
올림픽 보이콧, 대응카드는 맞지만 신중해야
이준석 돌풍, 정치 변화를 향한 격렬한 요구
조국 회고록, 민주당이 조국사태 입장 내놔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본이 코로나19사태를 뚫고 개최하려고 하는 도쿄올림픽. 이제 53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53일을 앞두고 문제가 엉뚱한 곳에서 터졌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홈페이지가 있는데요. 여기에 올라 있는 일본 지도를 확대해서 보니까 독도가 일본영토로 표시가 돼 있었던 거죠.
이 사실을 확인한 우리 정부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는 올림픽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라는 입장을 주말 사이에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분 역시 비판성명을 낸 분입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 만나보죠. 박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용진>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제일 궁금한 것인데요. ‘일본이 왜 그랬을까?’ 이게 분명한 의도와 의지, 소신을 가지고 독도를 그린 건지 아니면 그냥 지도 그리는 실무자의 실수인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용진> 그게 어찌됐든 간에 이 문제가 드러난 다음에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태도가 핵심적인 거죠. ‘그거 독도 아니다. 일본에 섬 많다’ 이렇게 얘기해도 될 문제일 수도 있고요. 다른 방식으로 논의를 해도 되는데 아예 관방장관이 대놓고 ‘결코 한국 측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해 버렸으니까요.
◇ 김현정> 수정 못하겠다고 했죠.
◆ 박용진> 실수든 의도였든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주권 침해행위라고 저희가 규정하고 규탄하지 않을 수가 없죠.
◇ 김현정> IOC의 입장이 상당히 중요한 상황인데 사실 IOC는 그동안 ‘스포츠에 정치가 개입되면 안 된다’라고 그래서 런던올림픽에서 우리 축구선수가 골 넣고 독도 세리모니 했을 때 징계위에 회부했던 게 IOC 아닙니까?
◆ 박용진> 그렇죠.
◇ 김현정>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기 들고 우리 선수들이 들어갔는데 거기에 독도 표시되어 있다고 그거 삭제하라고 권고한 것도 IOC 아닙니까?
◆ 박용진> 네.
◇ 김현정> 그런데 이번에는 왜 가만히 있어요.
◆ 박용진> 그리고 그때 우리 정부는 정말 많은 논란 끝에 대승적으로 받아들였어요. 저는 이 도쿄올림픽과 관련해서 지금 일본 정부나 일본 조직위원회 그리고 IOC가 도쿄올림픽을 망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일까요?
◆ 박용진> 일본 내에서도 지금 올림픽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80%가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요. 아사히 신문 사설에서도 취소하라고 거론을 했고요. 70%가 넘는 우리 국민들이 도쿄올림픽 참가해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들이에요. 왜냐하면 이게 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인데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용진> ‘일본이 좀 안정적으로 이거를 관리하고 있지도 못하고 당연히 성공하고 있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지금 이것 때문에 고민 중인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바로 이웃나라를 자극하는 이런 행위를 해서, 그것도 우리 영토 주권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고 올림픽 정신에 대한 위배 아닙니까? 이런 문제가 생겨서 한국이 만일 최악의 경우에 불참하겠다, 보이콧 하겠다라고 가게 될 경우에 저는 이 문제가 일파만파일 거라고 봐요.
그런데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아무리 올림픽 정신을 생각해서 참가를 우선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이 사태가 지금 초기이긴 합니다마는 양국 간의 가장 예민한 문제로 막 치달아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저희가 또 이걸 참가하기도 쉽지 않은 문제인데 그렇게 되면 도쿄올림픽은 저는 제대로 치러지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봐요. 국제적인 논란도 벌어질 거고요. 코로나19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후유증과 걱정이 있는데 저는 이 도쿄올림픽을 망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IOC가 빨리 나서서 입장발표하고 올림픽정신에 근거해서 일본에게 삭제권고토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혹시 일본에서 가뜩이나 이거 취소할 명분도 못 찾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항의를 빌미 삼아서 스가 총리가 취소 쪽으로 가려는 것 아닌가? 구실 삼으려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시는 거예요?
◆ 박용진> 오히려 그 반대죠, 그쪽에서 그걸 하려고 하는 게 아니겠지만 말로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면서, 행동은 올림픽을 망치는 반올림픽 정신의 행동들을 하고 있으니까 제가 그렇게 드리는 말씀이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일단 이낙연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 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이런 분들은 도쿄올림픽 보이콧 해야 된다라면서 굉장히 강경한 입장을 주말 사이에 내놓으셨던데 박용진 의원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 박용진> 결론적으로 보이콧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되지만 우리의 카드 중에 하나인 건 맞거든요. 그러나 지금 당장 해야 되는 것은 말씀드린 것처럼 2018년 평창올림픽을 사례로 해서 IOC에게 똑같은 일에 대해서 똑같은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하게 촉구해야 될 것이고요. 그래서 먼저 IOC에 대한 압박 작업을 진행을 해야 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반일감정도 엄존하고 영토 주권에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정치인들은 말씀하기가 편하지만 정부가 여러 가지 고려를 해야 되는데요. 그중에 일본 내에 있는 우리 교민이나 동포들, 지역 상인들의 이익이나 이런 문제를 봐야 될 거고요. 또 우리 선수들이 있잖아요. 선수들이 정말 4년 동안 고생하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사실은 올림픽 참가를 바라보고 평생 동안 준비해 온 피땀 흘린 선수들이 있거든요.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잘 고려해서 정부가 매우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 나갈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정세균 전 총리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 김현정> 두 가지가 저는 궁금합니다. 우선 IOC한테 우리가 항의를 할 텐데, 지금도 했습니다만 IOC는 왜 이러는가? 왜 이거 일본한테 권고를 왜 못 하는가? 저는 그게 궁금하고요. 또 하나는 계속 주문하는데도 일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IOC의 권고도 안 나온다면 그때는 끝내는 보이콧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가? 이 두 가지요.
◆ 박용진> 일단 이 일은 지금 사실은 사태 시작점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 우리 정부가 지난 주말쯤에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강력히 촉구했고 그리고 이번 주에 뭔가 IOC에 공식적으로 대응을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시작점에 있고요. ‘(보이콧) 카드를 쥐고는 있다’ 이 정도까지만 우리가 얘기를 해야지 너무 많이 앞서나갈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굉장히 우리가 예민하게 볼 필요가 있어요. 기억하시겠지만 일본이 반도체 전략물자 리스트 정해서 우리한테 사실상 공격을 해왔던 게 있었고요.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방류를 사실상 결정해 놓고 우리한테 통보만 하고 말았단 말이에요. 이웃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가 약간 좀 의심스럽죠.
그런데 이번에 세 번째로 독도 문제를 올림픽에, 다른 때 떠드는 것은 떠든다고 치더라도 올림픽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렇게 덜렁 해 놓고는 ‘한국 의견 받아들일 수 없다, 독도는 우리 영토다’ 이걸 재차 확인을 하고 있는 과정은 일본도 그냥 단건 단건 단건으로 대한민국을 대하지 않고 있다, 이거는 분명합니다.
◇ 김현정> 흐름이 있다?
◆ 박용진>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와 일본 우익정치인들의 태도는 반도체 전략물자에 대한 공격, 이런 문제까지 생각을 해 보면 저희가 전략적으로 가야 됩니다.
◇ 김현정> 박용진 의원 만나고 있습니다. 모신 김에 정치권 이슈 하나 질문 드릴게요. 지금 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이준석 현상은 어떻게 바라보세요?
◆ 박용진> 제가 전에도 계속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격렬하게 바꾸고 싶어 하는 게 정치예요. 대한민국의 경제, 학술, 문화, 예술, 스포츠 다 세계 선진국으로 다 들어가 있고요. 세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데 유독 정치만 오히려 변화에 발목을 잡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뒤처진,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가는데 정치만 지금 개발도상국 상황에 있는 거 아니겠어요? 국민들께서 이런 한국 정치에 대한, 한국 정치인에 대한 격렬한 변화에 대한 요구와 명령. 이거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김현정> 그러면 민주당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 박용진> 바뀌어야죠. 지난 4.7 재보궐선거에 이미 국민들이 민주당한테 명령하셨거든요. ‘다르게 해라. 변화해라. 안 그러면 너희 큰일 난다’ 이거를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사실은 국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변화나 다르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합니다. 아마 국민들이 이미 민주당에 오래 전부터 변화할 것을 촉구하고 요구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는 뭐 민주당이 7080 숫자가 많지는 않습니다마는 7080정치인들이 많이 있고요. 70년대, 80년대생 정치인들도 도전하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국민의힘 지지층이 격렬하게 정치를 바꾸고 싶었어도 예를 들면 김웅, 이준석 이런 분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그게 표출되기가 어렵거든요. 민주당에도 이런 요구와 명령이 있습니다. ‘다르게 하라’, ‘변화하라’ 거기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그래야 돼요. 도전해야 돼요. 움직여야 돼요. 출마해야 돼요.
박용진의 대선 출마도 지금은 되게 미미하고 주목이 덜 받아지고 이른바 좋은 경력과 이력의 정치인들이 앞에 계셔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요구했던 그 명령, 변화하고 다르게 하라는 것에 대한 호응이고 소명이고 답변이고 화답이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 김현정> 박용진 의원님이 70 몇 년생이시죠?
◆ 박용진> 71년 돼지띠예요.
◇ 김현정> 71년생이시죠? 7080. 알겠습니다. ‘변화의 바람을 내가 이끌어보겠다’ 그런 자신감으로 들립니다. 그런데 70년대생 말고 더 젊은 분들도 민주당 의원 분들 중에 많이 계시잖아요.
◆ 박용진> 네, 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보다 훨씬 많은 현역의원들이 있는데 왜 그분들 목소리는 잘 안 들릴까요?
◆ 박용진> 그래서 제가 이번에 출마 선언하면서 그런 표현을 일부러 넣었어요. 제가 구시대의 착한 막내 노릇을 하지 않고 새 시대의 다부진 맏형 역할을 하겠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어요. 그런 표현을 했는데 해 보려고요. 그래서 우리 70년대생 80년대생 젊은 정치인들이 용기 내고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도전하고 할 수 있도록 할 거고요.
민주당에서도 그런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겁니다. 민주당에서도 이런 격렬한 변화의 요구들이 분출할 거라고 보고요. 과감하게 이런 문제에서는 선도투, 먼저 앞장서서 몸을 던지는 역할을 박용진이 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뉴스연구소에서 조국 전 장관 회고록 얘기할 때 청취자 질문이 꽤 많이 들어왔어요. 내일 출간이 됩니다. 내일 출간이 되는데 이미 정치권에서는 큰 관심사입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걸로 알고 있는데 박용진 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용진> 조국 장관의 책을 아직 보지는 못했고 보도로만 들었는데요. 그 내용은 본인의 억울한 점 또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해명, 이런 것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법정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간에 누구든 변론, 반론, 자기변호의 권리는 다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책으로 표현하신 것 같고요. 다만 그것은 조국 장관의 권리이고요. 조국 전 장관의 권리이고요.
이제 당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 거냐는 거예요. 핵심은 그겁니다. 이른바 조국 사태. 촛불시위 이후에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웠던 논란 중에 하나잖아요. 촛불항쟁 이후에 가장 뜨거웠던 일인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넘어갈 일은 절대 아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4월 7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우리 민주당한테 ‘달라져라. 변화해라’ 이렇게 명령했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이를 놓고 이른바 조국 사태의 진전과 대응을 놓고 민주당이 보여줬던 일들 중에 내로남불로 보이는 일들은 없었는지, 우리가 야당일 때 고위공직자 청문회에서 보여줬던 태도와 기준과 잣대로부터 벗어났었던 일은 없었던 건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그런 대응을 돌이키고 반성할 부분들이 있다면 그거는 당에서 책임 있게 표현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책이 출간된 것을 계기가 아니라 4.7 재보궐선거 이후 또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섰으니 우리 송영길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도부가 이런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국민들에게 답을 드릴 필요는 있어요. 왜냐하면 이미 4.7 재보궐선거 이후에 원내대표 선거, 당대표 선거 그다음에 초선, 재선, 3선, 다선들이 각각 자기들의 모임에서 선거과정의 모임과정, 변론의 얘기를 한 바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에서 국민들에게 말씀은 드려야 그게 당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책 내는 건 권리고 당이 그냥 무조건 거리두기 할 게 아니라 이번 책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이른바 조국사태에 대해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가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박용진 의원 입장은 반성해야 된다 쪽이신 것 같아요.
◆ 박용진> 네. 그렇습니다. 저는 돌아봐야 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고맙습니다.
◆ 박용진>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박용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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