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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 안전과 생명이 더 중요"독도 표기, 유니클로 사태 등도 문제 코로나 심각한 상황, 걱정될 수밖에 선수들 '출전' vs '취소' 마음 반반일 것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5. 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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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개최하는 것도 아이러니고, 개최하지 않는 것은 선수들에게는 평생을 준비해온 기회다 박탈되는 거라 또한 안타깝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아닐까?

 

코로나는 일본에게도 대한민국에게도 계륵 같아졌다.

오히려 힘들어보였던 나라들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안전하게 바뀌는 상황을 보고, 넋놓고 보고만 있었을 것이라, 그것이 폐인이라 분석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다가 죽을까? 싶은 선수의 마음도 이해하고, 걸리지 않을 거라 기대하며, 오히려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기에, 이미 언론을 통해서 잘못된 정보를 접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가지 않는 것이 나을 거라판단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아마도 이래도 저래도 욕먹을 것이 분명하다.

 

http://cbs.kr/PiTLjY 

 

이에리사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 안전과 생명이 더 중요"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에리사 (전 의원, 전 태릉선수촌장) 도쿄올림픽. 개막일이 7월 23일이니까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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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 안전과 생명이 더 중요"

독도 표기, 유니클로 사태 등도 문제
코로나 심각한 상황, 걱정될 수밖에
선수들 '출전' vs '취소' 마음 반반일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에리사 (전 의원, 전 태릉선수촌장)

 


도쿄올림픽. 개막일이 7월 23일이니까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올림픽 열리든 말든 그냥 불참하는 걸로 하자’ ‘아니다, 그래도 해야 한다’ 우리 안에서도 갑론을박이 한창일 겁니다. 제일 심란한 건 선수들일 거예요. 우리 체육계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2008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 또 태릉선수촌장까지 지낸 한국체육계의 거목이죠. 이에리사 전 의원 연결을 해 보죠. 이에리사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에리사> 안녕하세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4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마친 뒤 돌아가고 있다.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화이자 백신 접종자 수는 선수, 지도자, 30세 이하 지원 인력, 취재진을 포함해 총 598명이다. 사진공동취재단


◇ 김현정> 아니, 우선 이에리사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올림픽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이에리사> 글쎄요, 저는 그래도 강행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미국에서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한 거 발표가 났잖아요. 그거를 보면서 조금 심상치 않다. 그러고 있는데 대만도 야구 예선전을 반납하고 출전을 검토 중이다라고 나오는 걸 보니까 내막적으로는 심각하게 여러 사람들이 각국에서 고민하고 있구나. 이러다가 정말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는 거 아닌가, 그런 약간의 우려도 생기고 그렇습니다.

◇ 김현정> 우리 이에리사 의원 보시기에는 여전히 가능성이 반반입니까?

◆ 이에리사> 글쎄요. 그렇죠.

◇ 김현정> 취소 가능성 보시는 거 말로 개인적으로는 이걸 취소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열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이에리사> 저도 선수 출신이라서 사실 참 너무 힘든 질문을 주셨는데요. 이게 일본에서 안 한다 그러면 사실은 무조건 저는 그래도 선수들이 4년에서 8년을 준비했으니까 그 선수들의 땀을 위해서는 꼭 우리가 가야 된다, 힘들어도. 그런 얘기를 쉽게 하겠는데 일본이다 보니까, 그리고 얼마 전에도 올림픽 일본 지도에 우리 독도 표기를 삭제해 달라고 그랬는데 (일본이) 안 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자기네 땅인 것처럼 표시했어요.

◆ 이에리사> 그리고 사실 일본하고는 계속 여러 가지 감정, 얼마 전에 유니클로 사건 등등 그런 거로 보면 글쎄요. 선수들의 생명하고 안전이 우선이라고 얘기하고 싶죠.

◇ 김현정> 그러니까 일단 올림픽이 취소를 일본이 해버린다면 그때는 우리가 고민할 게 없는데 취소를 안 할 경우에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금 이에리사 전 의원님은 선수들 사정 다 아시지만 ‘불참 쪽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이쪽이신 거예요?

◆ 이에리사> 그런 생각도 있죠. 지금처럼 이렇게 하루에 4000명에서 5000명씩이 코로나 환자들이 발생을 하고 저는 기사로 보지만 90% 이상이 변이 바이러스라는 거죠. 그리고 의사협회에서 취소 요청하고 회장이 또 어제 공식기자회견을 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한테 취소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도와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거를 보면 겉으로 표면화된 것보다는 내부적으로 굉장히 심각하구나. 왜냐하면 올림픽은 계속 열리니까, 4년마다 한 번씩.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걱정은 되죠.

◇ 김현정> 그런데 지금 선수들은 상당히 심난하겠어요. 이 상황들 다 이해되고 ‘아이고 코로나 때문에 안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이번에 놓치면 또 몇 년입니까?

◆ 이에리사> 그럼요. 그러니까 선수들로서는 이러다 정말 취소되면 어쩌나라는 불안감. 그런 면에서 백신을 지금 계속 선수들이 다 맞고 있는데 변이 바이러스가 저렇게 80% 이상, 90% 된다는데 정말 갔다가 아무리 무관중이라고 해도 내가 거기에서 정말 이렇게 혹시라도 감염이 되면 어쩌나 등등 많은 우려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선수들이 최고로 힘든 시기를 맞이했구나라는 그런.. 마음이 무겁습니다.

◇ 김현정> 선수들도 딱 이쪽이다가 아니라 그냥 한마디로 심난. 이래야 되나 저래야 되는 상황이에요?


◆ 이에리사> 제가 볼 때 선수 개인 입장에서 보면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할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이러다 취소돼 버리면 차라리 낫겠다 싶은 생각 하나, 하나는 내가 그동안 흘린 땀이 얼마인데 어떻게든지 가서 내가 메달을 따서 나의 목표를 좀 달성을 하고 보상을 받아야지, 메달로. 이런 생각 할 거라고 생각이 돼요.

◇ 김현정> 선수들이 제일 안됐어요. 선수들이 무슨 죄입니까

 



◆ 이에리사> 맞습니다.

◇ 김현정> 미국하고 대만 같은 경우에는 거기도 사실은 선수들 입장은 똑같은 거잖아요. 그런데도 불참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그쪽은?

◆ 이에리사> 지금 사실 불참한다라는 것은 사실 IOC 입장에서는 정부가 정치적으로 개입해서는 안 된다라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지금 그 발표를 쉽게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닐 것 같아요. 좀 더 추이를 지켜보면서 일단은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많은 고민이 이루어지고 있다. 혹은 또 이렇게 불참을 하는 것까지도 검토 중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게 나오는 거죠, 보도가.

◇ 김현정> 이런 상황입니다, 여러분. 지금 청취자 문자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독도 지도 그거 계속 유지한다고 하지만 선수들은 안 됐지만 불참 선언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라는 의견 주시는 분 있는가 하면 ‘백신까지 맞고 가는데 선수들 갈 수 있는 거 아니냐. 선수들 이거 때문에 땀 흘린 시간이 얼마인데 보냅시다’라는 의견도 들어오고 팽팽한 편이네요. 오늘 도쿄올림픽에 대해서 한번 일본 현지 상황 체크해 보고 또 우리 선수들 표정 들어보고 고민해보는 시간 가져봤습니다. 이에리사 전 의원님 오늘 고맙습니다.

◆ 이에리사>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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