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집단감염 삼삼오오 흡연실·화장실이 문제? 세일 및 프로모션 인파 붐벼 협소한 직원 화장실과 휴게실, 전파 위험성 토론수업 체육, 학교 안전지대 아냐 감염재생산지수 델타변이 ..

방역지침이 아무리 과해져도, 공권력을 투입해도 아마도 범법자만 늘어나고, 코로나는 잡히지 않을 것 같아 우려스럽다.

영화와 같은 결정적인 게임체인저가 있거나, 그에 준하는 행위가 있어야 할텐데, 극적인 반전은 일어나지 않은 것이 문제다.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일어난다면 어쩌란 말인가? 생활을 하지 말란 말인가? 경제 활동도 하지 말란 말인가?

정치활동은 왜 하고 있는가?

 

 

 

 

 

 

이건 너무 편향적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상식과 원칙, 이치를 따져보면 이렇게 까지 엉망으로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어디 움직이지도 않을 분들을,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 발생된다고 잘못 판단해서 먼저 백신 접종을 하더니, 활동이 많은 젊은이들을 통해 급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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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직원 "삼삼오오 흡연실·화장실이 문제였을까"

김현정의 뉴스쇼

현대백화점 직원 "삼삼오오 흡연실·화장실이 문제였을까"

 

• CBS 김현정의 뉴스쇼 
• 2021-07-08 10:09

 

핵심요약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직원]
지난 주말, 세일 및 프로모션으로 인파 붐벼
협소한 직원 화장실과 휴게실, 전파 위험성

[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
가장 주목할 곳은 양치질 하는 화장실
토론수업과 체육, 학교도 안전지대 아냐
감염재생산지수 깨져, 델타변이도 위험요인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직원,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전 역학조사관)
 
어제 자 확진자 수 역대 최고치입니다. 4차 대유행 초입이다. 어제 방역당국도 말을 했죠. 그 초입에서 바로 빠져나올지 아니면 중간까지 더 깊숙이 들어갈지는 지금 우리가 하는 것에 달렸는데요. 상황들을 좀 점검해 보면 이렇습니다. 육군훈련소, 인천 미추홀구의 초등학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런 곳들이 과거에는 잘 뚫리지 않았고 방역도 다른 곳보다 굉장히 잘 하는 곳들이거든요. 왜 이런 곳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는가,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오늘 그 부분을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직원을 연결합니다. 내부인이 보기에 어디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가? 이분의 신원 보호를 위해서 익명으로 연결하고 음성변조를 한다는 점 여러분 좀 양해해 주시고요. 만나보죠. 나와 계십니까?
 
◆ 직원>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도 근무를 하신 건가요?
 
◆ 직원> 네, 주말 3일 동안 근무했습니다.
 
◇ 김현정> 3일 내내요?
 
◆ 직원> 네.
 
◇ 김현정> 그때 근무한 전 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검사를 받으셨어요? 아니면 받으실 예정입니까?

 

 

 

 

 

 

 

◆ 직원>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요. 음성판정 받았습니다.
 
◇ 김현정> 음성판정을 받으셨군요. 다행입니다. 그런데 지금 확진자 수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일단 백화점은 평소대로 계속 영업을 했을 텐데, 왜 유독 지난 주말 사이에 이렇게 집단감염이 쏟아져 나왔는지 마음속으로 집히는 부분이 좀 있습니까?
 
◆ 직원> 일단 지난 주말이 유독 백화점에 유동인구가 좀 많았던 것 같고요. 세일도 있고요. 그다음에 상품권 행사도 있어서 월 초에 랜드들이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을 해서 백화점의 유동인구가 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일단은 지난 주말 유독 사람들이 많이 왔다는 거고.
 
◆ 직원> 네.
 
◇ 김현정> 직원들 방역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직원> 백화점 내 카카오톡 채널이 있어서 출근하기 전에 이름이랑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최근에 확진자랑 만났는지, 동선이 겹쳤는지, 이런 것들을 다 "예, 아니오"로 체크를 하고 나서 생성된 코드를 보안직원한테 보여줘야지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지금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학생들 자가진단테스트 하는 거랑 비슷하군요. 매일매일 앱으로.
 
◆ 직원> 네

◇ 김현정> 자가진단테스트도 하고 열 체크도 하고 그리고 출근을 합니다. 출근해서는 무조건 하루 종일 마스크 착용은 지키고 있습니까?
 
◆ 직원> 네, 마스크 착용은 항상 의무적으로 지키고 있어요.
 
◇ 김현정> 그런데 지금 확진자가 나오는 걸 보면 어딘가에서는 분명 마스크를 벗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건데 어디가 좀 짚이세요?
 
◆ 직원> 일단 직원들은 직원식당을 이용하니까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하잖아요. 아니면 흡연실, 11층으로 올라가면 직원들이 따로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 김현정> 거기는 야외입니까?
 
◆ 직원> 네, 야외예요. 1층에도 흡연실이 있었는데 이번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폐쇄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직원용 화장실을 이용을 하는데 아시다시피 고객용 화장실보다는 직원용 화장실이 워낙에 좀 협소하고, 여러이 많이 오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고 양치하거나 그런 경우가 있고요. 그다음에 휴게실에서는 마스크는 착용을 하고 있는데 휴게실에서도 좀 많은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모일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탈의실 같은 곳은 따로 없어요?
 

 

 

 

 

◆ 직원> 직원용 탈의실이 있기는 해요. 지하 3층에. 저희 무역센터점의 식품관 쪽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식품관 쪽 직원분들이 같이 쓰는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가 있죠.
 
◇ 김현정> 탈의를 하면서 마스크를 벗을 수가 있다는 말씀.
 
◆ 직원> 네.
 
◇ 김현정> 특히 그 흡연실 같은 경우는 담배 피우는 시간이 꽤 기니까 저는 거기가 상당히 염려스러운데. 모여서 삼삼오오 이렇게 얘기도 하면서 흡연하고 그래요?
 
◆ 직원> 옥상에 흡연실 같은 경우에는 칸막이가 다 쳐져 있어서 한명씩 앉아서 흡연할 수 있게끔 돼 있는데 중앙에는 그냥 다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흡연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칸막이로 쳐져가지고 혼자 앉아서 흡연할 수 있는 공간도 있죠.
 
◇ 김현정> 테두리 쪽으로는 쭉 한 명씩 들어가서 필수 있게 칸막이가 있지만 중앙 공간에서는 삼삼오오 모여서 얘기도 하고 이러면서 담배 피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런 광경들이 펼쳐지는 군요.
 
◆ 직원>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상당히 철저히 한다고는 하지만 벗는 공간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네요.
 
◆ 직원> 네.
 
◇ 김현정> 사실 상당히 많은 백화점들이 비슷한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을 텐데 "내가 직원으로서 보기에 이건 참 위험해 보이더라, 이런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겠더라" 하는 게 있다면 뭘까요?
 
◆ 직원> 출근하기 전에 요즘에는 명품에 웨이팅 줄이 많이 서 있잖아요. 전체적으로 간격 유지라든지 이런 게 되지 않다 보니까 개선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출입할 때 QR코드라든지 이런 게 전체적인 시스템이 없다보니까 불특정다수를 만나는 직원의 입장에서는 좀 불안하기도 한 게 사실이죠

 

 

 

 

 

◇ 김현정> 그렇죠. 백화점 같은 경우에는 QR코드 전혀 찍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확진자 다수가 발생하는 이런 상황에서도요.
 
◆ 직원>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죠.
 
◇ 김현정> '알아서 가서 검사 하십시오'가 되는 이런 상황이라는 거군요.
 
◆ 직원> 그렇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아무쪼록 더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은 없어야겠고요. 오늘 이렇게 용기내서 제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직원>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직원 한 분이 내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지금 백화점의 경우를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만 이번 유행의 몇몇 지점들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번졌을까, 이해가 쉽게 안 가는 곳들입니다. 주점이나 식당 같은 곳들이야 그동안에도 자주 뚫렸습니다만 논산훈련소, 여기는 입소 후에 2번이나 진단검사를 하는 곳이에요. 초등학교도 역시 어디보다 방역을 철저히 해서 그동안에는 별 문제가 없었던 장소죠. 그런데 왜 이런 곳들까지 뚫렸는가? 그리고 이대로라면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갈 것인가? 짚어보겠습니다. 감염내과 전문의이자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하셨던 분이세요. 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신상엽>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역학조사관의 관점에서 이 확산의 경로를 짚어보겠습니다.
 
◆ 신상엽> 네.
 
◇ 김현정> 앞에서 저희가 직원하고 인터뷰를 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재까지만 69명 확진, 자가진단도 매일 하고 매장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하고 있고 직원식당도 1인용 가림막 다 설치돼 있고 이거는 보통 회사보다 더 철저히 했다는 건데, 그랬는데도 이렇게 뚫렸어요? 이거 뭡니까?
 

 

 

 

 

◆ 신상엽> 코로나19는 크게 호흡기 비말하고 접촉감염, 두 가지 형태로 감염이 됩니다. 호흡기 감염으로 감염되는 형태는 주로 식사와 같이 마스크를 벗고 1~2m 이내에서 한 30분 이상 같이 식사를 하거나 말을 하는 그런 상황에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면 흡연실이나 이런 곳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잠깐의 접촉으로 잘 이루어지지는 않거든요.그리고 지금 보면 확진자가 2~3일 사이에 수십 명이 나오는 걸 보면 기침과 같은 일회성 사건에 의해서 나타나는 호흡기 비말감염에 의한 유행 가능성은 좀 낮아 보이고요.

또 하나가 접촉감염이 있는데 이거는 확진자가 기침을 하거나 비말이 묻은 손으로 공용시설이나 물품을 오염시켰을 때 발생을 하거든요. 그런데 바이러스가 원래는 외부에 나오면 금방 죽는데 플라스틱이나 금속 같은 딱딱한 표면 위에서는 며칠간 생존을 합니다. 근데 이제 역학조사해 보면 사실 제일 주목해야 되는 데가 화장실입니다.
 
◇ 김현정> 화장실요.
 

◆ 신상엽> 네. 마스크를 벗고 양치하고 가글하는 그런 과정이 있고 화장실에서 입이나 코에 손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서 화장실에 수도꼭지나 휴지, 문 손잡이, 이런 것들이 오염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걸 뒤에 이용하는 사람이 만지면 바로 감염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확진자가 집단발생을 하게 되면 역학조사관들이 확진자들의 동선을 먼저 확인을 하고 주된 동선에서 먼저 환경 검체를 채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과거에 쿠팡물류센터 유행시에도 보면 작업복, 키보드, 안전모, 이런 데서 환경검체가 바이러스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런 마스크를 벗고 뭔가 이렇게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확인을 해서 네, 확인하게 됩니다.
 
◇ 김현정> 백화점의 경우는 쭉 들어보시니 화장실 양치할 때 마스크 벗는 그 화장실이 제일 유력해 보인다, 그 말씀이시고. 또 역시 심각한 것이 인천의 초등학교입니다. 여기는 지금까지 43명 확진입니다. 초등학교가 이렇게 뚫린 적 한번도 없었어요. 왜냐 초등학교 굉장히 철저하게 방역하거든요. 그런데 이 미추홀구에 있는 이 초등학교는 쭉 보시니까 뭐가 문제였다고 보세요?
 
◆ 신상엽> 글쎄 뭐 말씀하신 대로 학교는 다른 시설에 비해서 방역을 잘하고 있는 편인데 학교역시도 허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되는 식사시간이나 화장실 이용시간에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요. 지금 보면 확진학생들이 토론 수업과 체육 활동을 좀 같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혹시라도 체육시간에 숨이 차는 운동을 했거나 그랬다고 하면 마스크 착용을 했더라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로 비말이 노출이 되면서 그런 접촉 감염이나 이런 것들을 추가적으로 일으켰을 가능성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리고 이 학교는 교실에서 급식을 했는데 가림막을 하지 않았다고 하죠. 그 부분도 마음에 걸립니다. 뭐 논산훈련소는 더 미스터리해요. 여기는 입소 후에 일주일마다 1번씩 2번의 검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검사 2번이나 다 음성 나왔던 그 훈련병이 그다음에 확진이 나온 경우입니다. 여기 지금까지 53명 확진인데 이거 결국은 잠복기가 2주 넘었다고 봐야 될까요?
 
◆ 신상엽> 잠복기가 2주가 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고요. 일단 훈련병이 감염원이 경우와 아닌 경우, 2가지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 안에 훈련병의 감염원인 경우에는 예를 들면 훈련병이 무증상감염자 상태였는데 그 맨 첫 번째는 잠복기에 검체를 채취하고 두 번째 검체는 코 안쪽 깊숙이 해서 검체를 채취해야 되는데 적절하게 채취되지 않으면 양성이 나와야 되는데 음성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 자체에 오류가 생기면서 나중에 훈련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아직 감염력이 있는데 감염을 시켰을 가능성이 있고요. 또 하나의 가능성은 훈련병의 감염원이 아니라 훈련에 들어간 이후에 관련된 조교나 다른 군인 외부인들 중에 감염원이 있었는데 공용으로 사용하는 그런 시설들에 오염된 그런 것들을 사용하고 있다가 접촉 감염에 의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 신상엽> 둘 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지금 질문도 제일 많이 들어옵니다만, 백화점의 그 직원분들, 전에도 양치했을 거고 논산훈련소도 지금 전에도 이 시스템대로 했을 거고 지금도 이 시스템대로 하고 있는 건데 왜 유독 이번에 이렇게 퍼졌는가. 이 부분 질문이 제일 많이 들어와요. 선생님. 결국은 이번 4차 유행은 '확실히 전파력 센 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보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걸까요?
 
◆ 신상엽> 지금 20에서 50대 젊은층들이 감염을 되게 되면 거의 반수 가까이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감염이 됐는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단 한 명이라도 무증상감염자라고 했을 때 그 계속 사용하는 공간에 바이러스를 노출시키게 되거든요. 그러면 어느 순간에 거기에서 확진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 확진자들이 또 여러 명에서 같은 공간을 계속 쓰다 보면 이게 점점점점 확진자가 그 한 공간을 통해서 노출돼서 증가하는 그런 양상을 보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무증상감염자에 의한 소리 없는 전파가 결국 드러나게 됐을 때는 굉장히 큰 규모로 나타나게 되는 그런 현상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제가 궁금한 건 변이. 알파변이니 델타변이니 이런 변이바이러스, 전파력 센 바이러스들이 확실히 전보다 늘었다는 증거도 되느냐, 이 부분입니다.

◆ 신상엽> 지금 유행이 확산되는 것들을 영향을 주는 게 보통은 이동량 증가, 감염재생산지수, 백신접종 이런 것들을 가지고 따지는데요. 사실 지금 우리나라가 최근 수개월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 전으로 계속 유지를 잘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2주 전부터 0.99였던 재생산지수가 1주 전에 1.2가 됐거든요. 뭔가 균형이 깨졌다라는 거거든요. 유행이 확산하는 쪽으로요. 기존과 크게 달라진 건 없는데.

그럼 변수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인도발 델타변이는 기존에 일반 바이러스에 비해서 전파력이 2배 정도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어떤 감염이나 유행이 일어나도 그 규모가 훨씬 더 크게 나타나는 그런 양상을 보이게 되기 때문에 그런 변이바이러스의 영향이 1차적으로 현재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전보다 훨씬 유행하고 있는데 우리는 사실상 최근 방심한 분위기 20~30대들이 전보다 훨씬 주점을 가고, 많이 모이고, 이러한 것들이 겹치면서 결국 4차 유행 초입까지 오게 된 거 아닌가, 이렇게 일단 정리할 수 있겠네요. 선생님,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