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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김윤 교수 코로나 이미 독감…방역체계 바꿔야[한판승부] 확진자 수 집계 안하는 싱가포르 코로나 치명률 낮아져 독감처럼 관리할 때 거리두기 계속? 지속 불가능 새로운 방역체..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7.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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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부에서 묻어나는 이상한 것 중에 하나는 사소할 수도 있는 것을 크게 키워서 국민을 호도하는 능력이다.

어디서 갖고 온 실력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침소봉대 능력이 출중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사 청산, 적폐청산이 문정부의 정체성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세월호를 등에 업고, 촛불혁명이라는 이상한 구호를 외치며, 전국민의 선한, 순수한 의도를 외곡하고 정권을 잡더니, 지지율을 믿고 마음대로 하려는 것이 전체주의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이것을 국민들이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되고 있다는 것도 참 어이없다. 뭘하고 있는 건지를 코로나19 대응을 보면 알 수 있다.

갑자기 정은경을 앞에 내놓으며 국민들의 협조한 공을 가로채더니, 질병청이란 걸 만들더니, 기모란 기획관까지 보은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국민에게는 코로나 겁박으로 경제폭망과, 집값 폭등이라는 선물을 남겨줬다. 게다가 LH공사 사태로 알만한 사람들은 3기신도시 등에 땅을 사놓고 돈벌이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가, 문정부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힌트들이 많음에도, 한번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들이 자신의 처지를 잘 모르는 것처럼 그대로 빠져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빠져나오길 바란다. 집단지성이 아닌 집단 최면에 빠진 기분이다. 놀랍다.

 

http://cbs.kr/5AHe7u

 

김윤 "코로나는 이미 독감 됐다…방역체계 바꿔야"[한판승부]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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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승부

김윤 "코로나는 이미 독감 됐다…방역체계 바꿔야"[한판승부]

 

  • CBS 한판승부 
  • 2021-07-14 06:00

 

확진자 수 집계 안하는 싱가포르, 이유는?
코로나 치명률 낮아져..독감처럼 관리할 때
확진자 나온다고 거리두기 계속? "지속 불가능"
'위드(with) 코로나' 새로운 방역체계 고민해야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대담 : 김윤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박재홍> 한판승부 인터뷰 후에 숏터뷰 시간이 되겠습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전 세계에 코로나19 재확산되고 있죠. 그런데 이 상황에서 봉쇄, 역학조사 같은 기존 방역조치를 폐기하고 여행과 사적모임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거꾸로 행보를 보이는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싱가포르인데 우리나라도 이 싱가포르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분이 계셔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서울대의대 의료학교실의 김윤 교수님 모셨습니다. 김윤 교수님 안녕하세요.

◆ 김윤>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지금 싱가포르는 뉴노멀 시대를 선언한 후에 방역 포기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 건가요?

 



◆ 김윤> 제일 큰 변화는 우리나라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확진자 수를 계속 세고 있는데요. 더 이상 확진자 수를 집계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그다음에 접촉자에 대한 대규모 역학조사 그다음에 외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 방문객들에 대해서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대신 중증 환자의 치료에 집중하면서 사망률, 그러니까 치명률을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라는 것이고요. 이제 그렇지만 개인이 마스크 쓰고 손 위생하고 거리두기 하고 이런 개인이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계속하겠다라는 것입니다.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발표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16명이 발생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황진환 기자

 

◇ 박재홍> 그래서 교수님은 우리도 이제 싱가포르 모델을 생각해 볼 만하다, 이런 주장이신 거죠?

◆ 김윤> 싱가포르 모델로 장기적으로 전환해 나가야 된다. 그 방향으로 전체 방역의 어떤 전략을 지금부터 조금씩 전환해 나가야 된다, 그런 말씀입니다.

 


◇ 박재홍> 그런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지금 4단계가 시작된 이후에 2000명까지 갈 수 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윤> 그러니까 지금 코로나19의 치명률을 계산해 보면 한 0.3%쯤 됩니다.

◇ 박재홍> 우리나라의 경우에.

◆ 김윤> 우리나라의 경우에. 그런데 이제 작년에는 1.5% 높을 때는 2%, 3%까지 갔었는데요. 1.5%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우리가 알던 과거의 코로나의 치명률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그러면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치명률 기준으로 하면 1000명의 환자가 생긴 게 과거의 200명의 환자의 수준의 확진자 또는 중증 환자의 발생이라는 거죠. 그러면 백신 접종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치명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바뀐 방역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만들어야 된다 이런 뜻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1년 반 전 상황과 현재 상황을 비교했을 때 실제 코로나가 걸리더라도 치명적인 수준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어떤 새로운 방역체계로 전환해야 된다 이런 말씀인 거죠?

◆ 김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또 하나 새로운 방역체계가 필요한, 중요한 이유는 영국이나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아시겠지만 영국이 지금 2차 접종까지 다 완료한 인구의 비율이 거의 40%~50%쯤 되고 1차 접종까지 맞은 확률이 70%쯤인데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때문에 하루에 3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는 마치 지금 백신 접종이 되면 집단면역이 되고 마스크 쓰지 않아도 확진자 안 생기고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것을 영국과 다른 나라들이 보여주고 있거든요.

 



◇ 박재홍> 그러면 현재 우리나라가 30% 정도 접종을 한 상황이죠?

◆ 김윤> 네.

◇ 박재홍> 그럼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겁니까?

◆ 김윤>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치명률이 0.3%면 과거의 코로나보다는 훨씬 치명률이 낮고 독감의 치명률이 0.1%니까 독감에 훨씬 더 가까운, 그러니까 코로나 같은 독감이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치명률과 중증 환자의 숫자에 맞게 방역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확진자 숫자를 기준으로 방역을 하면 올가을이 돼도, 올 연말이 돼도 우리는 지금과 같은 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려서 방역시스템이라고 하는 게 지속 가능하지 않고 접종률이 올라간다고 해서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더 중요한 이유겠죠.

◇ 박재홍>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걸 고민해야 한다는 것인데 일단 지금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백신 접종이 몇 퍼센트 됐을 때 우리가 정책적으로 고민할 수 있을까요?

 


◆ 김윤> 그런데 그렇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러니까 백신 접종이 50%가 되면 갑자기 방역환경이 바뀌는 게 아니고 백신 접종률에 비례해서 방역환경이 바뀌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점진적으로 현재 방역시스템을 코로나와 공존하는 시스템. 그러니까 싱가포르 모델에 가까이 가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바꿔나가는 게 더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우리가 수도권 4단계를 하고 있는데 2주 뒤의 확진자 숫자가 예를 들면 1000명 이하로 떨어질까요?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교수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윤> 네.

◇ 박재홍> 서울대의대의 김윤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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