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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창구방문 리뷰] 바보짓 요구하는 행원에게 속아 뻘짓한 썰 코로나로 손님도 없는데 기업창구는 비어있는데 개인창구에 식사시간이라고 2명만 있는데 1명은 딴업무 중인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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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bioi 2021. 7. 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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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를 가면 시간이 엄청 걸린다.

그래서 최대한 모바일앱으로 처리하고 있다.

심지어는 송금응 위해 토스도 사용하고 있다.

얼마나 편한가? 지점 없어도 창구없어도 그냥 뭔가가 되는 기분...

 

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간만에 창구를 갔다.

사실 1주 전에 뭣도 모르고 갔다가 한참을 기다린 후에, 또다시 창구직원과 실랑이를 벌인 뒤에 카드 교체발급이 이뤄졌다.

체크카드, 직불카드 겸용이어서 결제를 하지 않고 이체, 출금만 했더니 자동갱신이 안된 거다.

이런 미칠 노릇 아닌가. 어느날 갔더니 이체가 안돼, 헛걸음이야,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거나 까먹었거나 몰랐거나...

 

 

어쨌근 어렵사리 이것 저것 다 제출하고 카드 발급이 된대.

그런데 몇일 기다려야 하고, 지점에서 집겁 받겠냐는 거야.

난 그로기 상태와 분노 조절하느라 에너지가 바닥이었지.

 

그래서 와서 찾아가겠다고 했던 거야.

고객의 불편함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걸 권장하는 행원을 만난 거야. 최면에 빠진 것 처럼 르겠다고 하고 왔어.

40분정도 걸렸을 거야. 아주 미치는 거지.

 

며칠 뒤 문자가 왔어. 기온은 37도를 오르내리던 때야.

가고 싶겠니? 너라면?

 

 

 

그래서 참다참다 오늘 간 거야.

대기 인원 1명이었어.

순식간에 되겠지 했는데, 왠걸 12분 지났어.

아직도 2개의 창구는 꽉 찼고, 한쪽에 손님도 없는데 이모는 뭘하는지 하긴 하고 있는 거야.

 

그래서 갔지. 띵똥 해서...

15분 정도 걸린 뒤야. QR코드 찍고 기다린지...

 

 

문제는 2분도 안걸렸다는 거야.

빨라서 좋았냐고? 미치겠더라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랐지만, 난 문명인이고, 문화시민이란 말이지.

 

그래서 참고 나왔어.

 

덥고 너무 열받더란 말이지.

 

이러다가 기존 창구가 있는 은행은 망하는 거 아닌지 몰라.

여유있는 어르신들만 가는...

 

 

내가 얼마나 심심했으면 이런 걸 찍고 있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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