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조국사태 이낙연-윤석열 합작품 의혹 설훈의 경선불복 시사, 겁박? 문제제기 경고? 적반하장 경선불복 논란 이낙연, 조국 사태 고맙다? 文 탈원전 정의? 서울공화국 해체 자치분권?
이상한 일들이 줄을 섰다. 관심이 모아지면 언론도 그렇고, 논객도 그렇고, 다방면으로 다각도로 샅샅이 살펴보고 탈탈 털어볼 것이다.
그러면 없던 것도 생길 판인데, 있던 건 얼마나 더 붉어지고 터져나오겠는가?
앞으로가 더 가관이지 않을까?
잠시 화목한 척 휴전을 했나 모르겠지만, 휴전일 분 끝난 것은 아닐터... 누군가 뒤쳐진다고 생각하는 후보부터 막말을 쏟아낼 것이 분명하다.
혼란에 혼란을 더 가중시키는 문재인 정부와 그나물에그밥인 작자들에게서 무엇을 바랄 수 있겠나.
자중지란 정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오늘 저녁에 TV토론이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했는데요. 하지만 그 후에도 경기지사직 유지 논란 또 경선 불복이냐라는 논란, 캠프간의 여러 가지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 자리에 모이는 6명의 예비후보들에게 더더욱 주목하게 되는데요. 그 중 한 분을 모셨습니다. 또 최근에 굉장히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두관 예비후보 직접 만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두관> 네, 반갑습니다.
◇ 손수호>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7시죠.
◆ 김두관> 네, 그렇습니다. KBS에서.
◇ 손수호> 본경선 TV토론이 준비돼 있는데 준비를 많이 하셨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오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좀 나눠야 되는데, 먼저 대통령이 되면, 김두관 대통령이 되면 나는 이거 하나는 정말 꼭 하겠다. 청취자 분들에게 짧고 굵게 이거 하나는 정말 먼저 말씀을 드리겠다. 이거 홍보를 해 주십시오.
◆ 김두관> 서울공화국 해체 그리고 지방도 잘 사는 나라거든요. 확실하게 균형발전 지방분권을 통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골고루 잘 사는 그런 정말 선진 선도 국가를 만드는 거 하나만큼은 김두관이 확실하겠다. 이런 각오로 지금 임하고 있습니다.
◇ 손수호> 네, 그 뜻을 잘 펼칠 수 있게 일을 저도 함께 기원을 하겠고요. 그런데 최근에 언론의 주목을 더 모으고 계신 건, 당내 경쟁자들 특히 이재명, 이낙연 이 두 선수 선두 주자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비판인 것 같아요. 그런 사실 좀 아픈 부분입니다만 그동안 여론조사 최하위에 쳐져 있다가 가까스로 컷오프를 통과했지 않습니까?
◆ 김두관> 네, 오픈되지 않게 당헌당규에 있는데, 실무자들이 그렇게 했는지 지난번 본선 통과한 사람 중에 가장 꼴찌였던 것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는데요. 꼴지에서 1등하는 역사적 드라마를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 손수호> 당시 안 그래도 한 일간지에서도 깜짝 통과라는 그런 제목의 기사가 나올 정도라서, 안타깝지만 아직까지 대선후보 지지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좀 서운한 느낌은 없나 그런 생각도 좀 들거든요.
◆ 김두관> 제가 어려운 영남 지역에서 민주당의 깃발로 굳건하게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했고 또 자치분권과 관련해서 누구보다도 앞장서 왔기 때문에 그런 김두관의 진가를 우리 당원이나 국민들께서 잘 이해하신다면 충분하게 따라잡을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 손수호> 오늘 인터뷰를 통해서 김두관 후보의 진가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하겠고요.
◆ 김두관> 네.
◇ 손수호> 그 지난번 컷오프 당시에 고전했던 이유가 어찌 보면 2004년에 경남지사 사퇴, 그게 아직도 이어지는 거 아니냐, 그때의 그 기억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김두관> 그렇죠. 2010년 경남도지사 53.5%로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그 당시에는 우리가 야당이었기 때문에 민주진영의 최초의 (영남권) 광역단체장이었는데.
◇ 손수호> 굉장히 큰 승리예요.
◆ 김두관> 큰 승리였고 4년을 잘 마무리했어야 되는데 중간 2년 만에 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경남도민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드렸고요. 제가 작년에 양산으로 복귀를 해서 지금 경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지만 아마 제가 평생 정치적으로 역할을 잘해서 갚는다 해도 아마 도민들에게 진 빚은 못 갚을 것 같고요. 어쨌든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손수호> 그러다 보니까 SNS에 과거 사퇴를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이런 표현을 쓰신 것 같아요.
◆ 김두관> 제가 최근에 자서전을 출간했는데요. 거기서 '오판'이라는 제목으로 2012년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해서 용서를 구했고요. 어쨌든 저는 뭐 법적으로 보장된 도지사 임기를 굳이 중도에 사퇴하는 게 바람직한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이재명 지사의 사퇴 논란도 여전한데요. 저는 뭐 이재명 지사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경기도민들한테 선택권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회사진취재단
◇ 손수호> 알겠습니다. 안 그래도 이재명 지사 경기지사직 관련해서는 이낙연 후보 측과 이재명 지사측의 공방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사실 지금 가장 뜨거운 이슈는 경선 불복 문제입니다. 경선 불복이라는 단어가 직접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이거를 시사한 거 아니냐, 이게 논란이 되고 있어요. 설훈 의원입니다.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인데 언론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 '만약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민주당 원팀 장담 안 된다'. 김두관 후보님께서 여기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심지어 후단협이 생각난다.
◆ 김두관> 제가 이렇게 한번 돌려서 말씀을 드려볼게요. 탄핵 대열에 앞장선 이낙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제가 지지할 지 참 장담하기 어렵다. 우리 지지자들을 설득해서 이낙연 후보를 찍어라 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렇게 하면 경선 불복입니까? 어떻게 해석이 되십니까?
◇ 손수호> 글쎄요. 제가 해석을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저희가 뭐 경선 불복을 시사했다 정도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있을 수밖에 없죠.
◆ 김두관>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굉장히 분명하신 설훈 의원께서 지금 이낙연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시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설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잘 하면 끝날 일인데 전혀 그렇게 말씀을 안 하시고 오히려 저에게 역공을 하시더라고요.
◇ 손수호> 그렇죠. 엄중 경고한다.
◆ 김두관>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 분들 31%가 이재명 후보로 대선 후보 확정이 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손수호> 윤석열을 찍겠다, 여론조사가 있었다는 거죠.
◆ 김두관> 이렇게 하면 오히려 설훈 선대위원장이 이낙연 후보 안 찍겠다는 31%를 설득해서 이재명 후보라도 찍게 하겠다, 이게 우리 일반적인 상식이고. 보통 일반 당원들도 경선 불복에 대해서는 굉장히 언급하면 안 되는 정도인데. 특히 지금 상위랭크에 있는 후보의 선대위원장이신 설훈 의원께서 그렇게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쟁점이 되고 문제가 됐죠.
◇ 손수호> 그러면 설훈 의원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그 해명을 하면서 이렇게 말을 했어요. '경선 불복은 거짓 프레임이다'. 그럼 이거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얘기로 보면 될까요?
◆ 김두관> 본인은 우려를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가 듣기로는 그게 약간 겁박으로 들렸고요. 우리는 그렇게 해석을 한 것이죠.
◇ 손수호> 사실 설훈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를 했잖아요. 그럼 지금도 여전히 설훈 의원은 징계 대상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 김두관> 그런 입장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고 계속 고집을 부리면 이낙연 캠프 후보측에서 조치를 해야 되고 당도 엄중하게 경고해야 된다. 저의 그런 발언에 대해서 오히려 오영훈 수석대변인, 설훈 선대위원장께서 저에 대해서 경고를 한다는데 저는 적반하장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손수호> 적반하장이다. 그리고 조금 전에 물론 예를 들고 반문을 하신 거지만, 탄핵 대열에 앞장섰던 이낙연 후보, 이런 표현도 쓰셨잖아요. '나는 탄핵에 반대표 던졌다'. 이런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했는데 탄핵 대열에 앞장섰다고 표현할 수가 있을지.
국회사진취재단
◆ 김두관> 본인은 얼마 전까지 2004년 탄핵에서 찬성을 했는지 반대를 했는지 평생 가져가겠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얼마 전에 탄핵 표결에서 반대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당연히 한나라당과 손잡고 탄핵을 막으려고 하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을 막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당시에 정황으로 보면 다 이렇게 합리적 의심이 들지만, 비밀 투표니까 본인이 그렇게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 반대표를 했다 하니까 우리가 그렇게 믿어야 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 당시 탄핵을 주도했던 한나라당과 손잡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죠. 탄핵 상황에 대해서는.
◇ 손수호> 그래도 당시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지금 볼 때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굉장히 좀 중요하게 다가올 수 있거든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 김두관> 아무래도 본인들께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런 정신을 계승하고 적통이다 이런 논쟁들에 끼어들었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됐었죠.
◇ 손수호> 알겠습니다. 지금 이 논란에 경선 불복 시사 발언 관련해서 설훈 의원과의 어떤 여러 가지 설전 그리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한번 짚어봤고요. 그리고 또 그뿐만이 아니에요. 계속해서 탈원전 문제 관련해서도 발언하셨어요. 경주를 찾은 이낙연 후보가 탈원전은 정의로운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라고 발언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그러면 지금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은 정의롭지 않은 방식으로 추진된거냐, 이런 취지의 또 반문과 의견 제시를 하셨습니다.
◆ 김두관> 경주에서 경북 신문 기자가 탈원전에 대해서 물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께서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으로서의 전환은 미래를 위해서 불가피하다면서도 그럼에도 정책은 누구도 피해를 입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책임지지 않기 위해 같은 말을 돌려서 하는 이낙연 후보의 화법을 고려하면 탈원전으로 경북이 피해를 입으면 안 된다. 지금 방식은 정의롭지 못하다, 이렇게 해석이 되거든요. 경주에 가셨으면 탈원전 정부정책에 비판을 가하고 있는 윤석열, 최재형, 이런 후보들을 비판해야지 정의롭지 못하다는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동의가 안 됐습니다.
◇ 손수호> 탈원전이 정의로운 방식으로 되어야 되는 건 좀 어찌보면 당연한 말 아닌가 싶어서요. 너무 좀 이게 해석을 깊게 하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긴 하거든요.
◆ 김두관> 전제가 지금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책임 있는 총리였었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정의롭지 못했다라고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 발언이었죠.
◇ 손수호> 그럼 김두관 예비후보께서는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이 전혀 없고 방식에서도 정의다, 부정의다 따질 것 없이 제대로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동의하시는 건가요?
◆ 김두관> 최재형 감사원장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감사원의 감사보고를 보면 절차상의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결론을 내렸거든요. 그리고 전 세계 추세가 지금, 전 세계 기후위기, 온난화, 또 산불, 이런 걸 보면 이게 다 현재 기후위기에서 오는 거잖아요. 그래서 전 세계가 어쨌든 탄소중립 시대로 가고 있고 탈원전이 대세인데 그 흐름의 일부 소위 원전마피아 그리고 또 국민의힘 당에서 강하게 정부 정책을 질책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 세계의 추세고 흐름입니다. 그걸 바꿀 수 있겠습니까?
◇ 손수호> 그런데 사실 그 SNS 글에서 탈원전 문제보다도 더 관심을 끈 내용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조국 사태를 언급하면서 '조국 장관 임명에 반대했었다, 또 조국 저격수인 최성해와 연락한 증거도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혹시 조국 사태의 본질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든다' 그런데 여기에서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라는 표현은 이거 너무 센 거 아닙니까? 둘이 내통해서 조국 일가를 감옥으로 보내려고 했다. 해석을 해야 됩니까?
◆ 김두관> 그런 의심을 하는 제기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거든요.
◇ 손수호> 그런 사람들이 있다.
◆ 김두관> 나는 꼼수다 출신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있잖아요. 이분이 유튜브에서 최근에 열린공감TV에서 최성해가 2020년 12월에 측근과 통화해서 '이낙연은 조국을 친 사람이다. 이낙연이는 나한테 고맙다고 연락한 사람이다'라고 녹취록을 공개했잖아요. 열린공감TV에서.
◇ 손수호> 그런데 이게.
박종민 기자
◆ 김두관>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 측이 지금 고발을 해 놨거든요. 의혹이 완전 해소된 건 아니에요. 사실이라면 정말 놀랄 일인데 일단 검증 차원에서 그런 문제제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말씀드린 거요.
◇ 손수호> 그럼 합작품이라는 건 뭘로 봐야 되는 거예요. 이낙연과 윤석열의 합작품이라는 건.
◆ 김두관> 최성해가 어쨌든 조국 장관을 완전 이렇게 몰아내려고 어떻게 보면 자기 공작을 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어쨌든 자기 측근과 통화해서 그렇게 지지 간부 분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고 그것이 이낙연 후보측에서 지금 고발을 해놨기 때문에 합리적 의심이 된다, 이런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있어서.
◇ 손수호> 그런데 오히려 이낙연 후보 측에서 고발을 하고 문제제기를 법적으로 했다면 오히려 그 부분이 사실이 아니거나 또는 본인들도 일부 왜곡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정하는 게 아니고.
◆ 김두관> 그렇게 고발을 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아직 의혹이 해소된 건 아니에요.
◇ 손수호> 의혹이 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조국 전 장관 얘기가 나왔는데 마침 오늘이 정경심 교수 2심 판결 선고일이거든요. 1심에서는 유죄 판결이 나왔고 오늘 어떤 결과 나올지는 지켜봐야 되는데 사실 좀 전에 말씀하신 그 이야기 관련해서 조국 사태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이거 좀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조국사태가 도대체 뭐냐.
◆ 김두관> 조국 사건의 본질은 저는 검찰권 남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손수호> 검찰권 남용이 본질이다.
◆ 김두관> 여러 차례 얘기를 했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직을 활용해서 정치행위를 한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대선 후보, 어쨌든 아직까지 야권의 1위 주자가 돼 있는데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이 그런 사법기관의 장이라는 직을 이용해서 정치행위를 한 것이죠. 최재형 감사원장 같은 경우도 사실은 원전에 대한 감사를 했는데 감사원장 퇴임하고 나서 17일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을 해서 대선후보를 지금 하고 있잖아요.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친인척 중에 원전에 관여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야기도 들은 바가 없는데 어쨌든 그런 부분이 용납이 안 되는 거죠. 동양대 표창장 하나를 가지고 70여 군데 이상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데 이거는 명백하게 검찰권 남용입니다.
◇ 손수호> 그럼 검찰권 남용은 남용이고 실제로 조국, 정경심 부부가 법을 위반한 게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아니면.
◆ 김두관> 그거는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이기는 한데요.
◇ 손수호> 그럼 그 유죄, 무죄에 관계없이 검찰권은 남용이다.
◆ 김두관> 그럼요. 그건 누가 봐도.
◇ 손수호> 알겠습니다.
◆ 김두관> 도덕적으로 비판받는 건 비판받는 거고, 법적으로 검찰권을 남용한 것은 누구도 다 인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 손수호> 알겠습니다. 아까 김용민 목사와 열린공감TV 이야기하셨는데 김용민 목사는 SNS를 통해서, 나는 열린공감TV와 관계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 김두관> 그렇습니까?
◇ 손수호> 그 부분은 저희가 한번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짧게. 시간이 거의 없네요. 이거 정말 짧게밖에 못하겠는데.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이거 법무부를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대통령과 관계없이 법무부 차원에서 설마 이루어졌겠습니까? 그러면 이거 대통령이 사실상 관여했을 텐데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건가요?
◆ 김두관> 그거까지는 상세히 모르지만 일단은 가석방심의위원회 법무부가 주관해서 했기 때문에 저로서는 주로 법무부를 비판할 수밖에 없고요.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되는데 만 명만 평등하다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 손수호> 네, 오늘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두관 예비 후보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고요. 오늘 토론 잘하시고요. 앞으로 또 더욱더 지지율 올라가기 바라겠습니다.
◆ 김두관>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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