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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역습, 드디어 시작됐다. 단순경쟁에서 3자경쟁으로...

IT감각

by dobioi 2010. 11. 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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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우리나라에는 SKT, KT만 있는 것이 아니다. LG도 있었던 것이다.
SKT, KT의 경쟁 구도도 필수적이다.
서로 좋은 서비스를 재공해야만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플러스(+) 하나가 더 있다.
바로 LG유플러스다.

SK텔레콤, KT 스마트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서비스에 나섰다고 하니, SKT나 KT보다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앞서있다고 볼 수 있겠다.
3G로만 돈을 벌어보겠다고 나서는 SKT, KT의 꼼수를 한방에 날려버려, 무장해제 시키고, 제대로 된 저가 서비스 경쟁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소비자는 가난하다.
내 생각에는 부자는 SKT 고객이다. KT는 중산층 정도겠고, LGT 고객은 가난하다.
 (ㅋㅋㅋ 내가 그랬다는... 지금은 KT를 쓰는 가난....)

지금까지 스마트폰 사용자는 통신사의 봉이었다. 노예 계약에다가 4만5천원 ~ 9만9천원 의 놀라운 황당 요금을 사용해야 하는 그것도 1,2년 약정으로 지갑을 탈탈 털어서 봉사하는 노예였던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것에 착안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들고 나온 것 같다. (뒈-박인듯...)

스마트폰이 국내에 들어올 당시부터 본인은 이걸 예상했었다.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그래도 생각보다는 빠르게 현실화된 것 같아서 상당히 기분이 좋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더래도 SKYPE를 사용한다던가, 다른 앱을 사용하면 앱끼리 무료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와이파이(Wi-Fi)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거의 무료에 가까운 서비스들이 줄을 서있는 것이 대세이며, 현실인 것이다.

SKT와 KT가 3G에만 목을 매달고 있다면, 아마도 1,2년 내에 쪽박을 차게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얼리어댑터 수준의 사용자들이 많다.
급속도로 좋은 정보가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고, SKT, KT만의 경쟁이 아닌 LG유플러스의 3자 구도에서는 과잉경쟁으로 흐를 소지가 충분하므로... 곧 스마트폰 사용하기 좋은 세상이 올거란 기대를 해본다.

무선 매쉬 네트워크라는 것이 있다. 매쉬(mesh)란 그물망을 말하는데, 무선 네트워크를 그물처럼 엮어서 무선 사용 지역을 넓히는 서비스 방식이다. 현재 해외(대만,미국 등)에서 사용되는 서비스로 특히 대만 수도 타이빼이에서는 전지역에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데,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대만에서는 스마트폰 요금제가 이렇게 비쌀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나라 소비자들만 거대 통신사에 휘둘려 비싼 요금을 사용하고, 그렇게 사용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다.



어쨌든 LG플러스유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 하나 내놓은 것 같다.
이것을 시작으로 해서 통신사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많이 개발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보안문제를 들먹이는데, 어차피 핸드폰 통화도 도청이 가능한 세상에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벼운 안부 전화나 농담 따먹기 식의 통화에 도청이 된 들 어떠하며, 보안이 잘되어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스마트폰에서 3G를 이용하지 않는 앱들을 활용해서, 무료 또는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한 걸 알고 통신사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떤 서비스가 될지 궁금해지고, 앞으로의 경쟁이 흥미진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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