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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태양광이라는 희망고문 김덕한 에버그린콘텐츠부장 문재인 대통령 가정용 소규모 태양광 일부 설비 생산 전력 계량 않아 실제 반영 하라 지시? 여름 전력 예비율 겨울엔 꽝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8. 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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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이 정말 효율적이었음 좋겠다. 하지만 효율을 내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가능하다. 비가 전혀 내리지 않고 일조량이 높은 사막이라면 매우 유리한 조건이겠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좀 다르다. 4계절이 뚜렷하고, 여름 장마, 가을 장마가 있어서, 제대로 발전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고, 특히나 겨울에는 일조량이 떨어져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하니, 이건 좀 어려운 대체에너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 댁에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해드리려고 했더니, 주변에 계신 어르신 댁에 물어보시고는 불편하다, 효율적이지 않다셔서 계획을 접었다. 보는 것과는, 생각과는 다르다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투자대비 효율을 가성비라 하는데,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여러가지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 하겠다.

그냥 정치적인 포퓰리즘이라면 더이상 미래가 없는 것 아니겠는가?

다시 점검해보고, 제대로 된 가성비 높은 방향성을 제시해줬음 좋겠다.

 

https://www.chosun.com/opinion/taepyeongro/2021/08/30/5JVFVDNSFVFKFJQBQAMKJ3TIC4/ 

 

[태평로] 태양광이라는 희망고문

태평로 태양광이라는 희망고문 태양광만 편애하는 문 대통령 통계에 넣으라는 소형 태양광 겨울엔 전력망에 부담만 돼 에너지엔 善惡도, 인기도 없어야

www.chosun.com

[태평로] 태양광이라는 희망고문

김덕한 에버그린콘텐츠부장

입력 2021.08.30 03:00 | 수정 2021.08.30 03:00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자가용 태양광 패널들./뉴시스

 

태양이 1시간 동안 지구 표면을 비추는 광선의 에너지는 인류의 1년치 에너지 총합보다 많다. 이 에너지의 1만 분의 1만 활용할 수 있다면 인류의 에너지 고민, 온실가스 배출 걱정은 끝날 것이다. 인류는 3000여년 동안 이 숙제에 매달려 왔다. 마침내 빛을 전기로 바꾸는 실리콘 태양광 패널을 대량 공급했지만 아직까지 전체 전력의 2% 남짓만 생산하고 있을 뿐이다.

 

난제가 산적한 데도 우리나라에선 태양광 희망 고문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탄소중립위가 이달 초 발표한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 초안’에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51~71%로, 지금보다 40배까지 늘리게 해놨다. 이 ‘꿈’을 이루려면 태양광 패널로 서울 면적의 10배 이상을 덮어야 한다. 태양광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은 21세기 중반까지 인류가 쓸 전력의 3분의 1을 태양광으로 채우는 것조차 달성이 어려운 ‘원대한 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그 배(倍)에 달하는 목표도 손쉽게 보는 것 같다.

 

 

태양광은 발전 능력만 확 늘린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가령 맑은 날 태양광을 완전 가동해 전력의 절반 이상을 공급할 수 있어도, 갑자기 비가 내린다면 LNG 등 다른 발전소로 이를 순식간에 다 채워야 블랙아웃을 막을 수 있다. 막대한 투자, 스마트 전력 시스템, 위기 관리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독일은 개기일식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16년 송전선과 전력 공급망, 컴퓨터 제어 전력망 기술 등에 약 24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실제 태양광 전력 생산 비중은 발전 능력(전체의 4분의 1)에 훨씬 못 미치는 전체 전력의 7% 미만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말 참모회의에서 “가정용 태양광, 소규모 태양광 등 일부 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은 계량되지 않아 실제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며 “추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가장 덥고 태양이 뜨거운 오후 2~3시에 소형 태양광 발전기들이 활약해 전기를 공급했는데 이를 빠뜨리고 한전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형 발전기만 통계로 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소형 태양광을 다 통계에 넣어 신재생 에너지의 전력 공급 비중을 높인다고 해도, 겨울 전력 피크타임인 아침과 저녁엔 소형 태양광이 발전을 못 한다는 점이다. 여름 전력 예비율에는 도움이 되지만 겨울엔 전력이 남아도는 오후 시간에 많은 발전을 해 오히려 전력 공급망에 부담만 주게 된다는 사실은 묻혀버렸다.

 

 

문 대통령은 “탈핵 국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이라는 멋있는 말로 탈(脫)원전 정책을 밀어붙였다. 청와대 내부 보고 시스템엔 ‘월성 1호기의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할 계획인가요’라는 댓글을 달았다는 게 검찰 공소장에 나왔다. 이 댓글 때문에 복잡한 법적·정치적 논란은 계속될 것이고, 그 논란 속에서 우리가 사용해야 할 에너지들은 선악(善惡)으로 나뉠 것이다.

 

전력 전문가, 과학자들은 원전도 아직 부침(浮沈)을 겪고 있는 미래 에너지라고 말한다. 경수로가 여러 사고를 낸 후 침체됐지만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같은 혁신 기술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한다. 태양광 역시 중국산 값싼 실리콘 패널에 의존하는 현재 여러 도전에 직면했고, 새로운 기술 혁신을 맞아야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태양광 권위자 바룬 시바람은 “각국 정부는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할 각오를 하고 원전 같은 신뢰성 높은 발전 시설을 지원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엔 선악도, 인기도 있어서는 안 되며, 태양광과 원전이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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