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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외할머니 20개월 손녀 성폭행 살해…그놈은 악마였다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 유기 양모 씨 동거녀도 폭행·협박 일삼아 지적능력 낮은 친모 가스라이팅 당해 항거 불능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1. 8. 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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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끔찍한 사건이다. 인간도 아닌 악마같은 놈이 천사같은 아이의 생명을 빼앗고, 아기 엄마와 가족들을 욕보였다.

치안이 그나마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알지 못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범죄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좌시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이들을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본다. 돈많고, 힘있고, 권력있는 이들을 위해서 존재한다면, 그건 그들만의 세상이고, 돈없고, 힘없고, 권력 없는 일반인들의 삶과는 동떨어진 것이 아니겠나?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하지만, 음지에서, 힘든 삶을 사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보인다. 국가적 보호와 복지의 사각지대가 많다는 건 결코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는 반증이라고본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평하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행복한 나라를 서민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가? 황당할 따름이다.

 

공권력이라는 것은 이런 곳에 쓰라고 있는 거다. 코로나방역에만 집중해야 할 것이 공권력이 아니다. 또 정치적인 억압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할 것이 공권력이 아닌데, 이상하게도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자유민주주의 나라와는 다른 세상으로 역행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차라리 범죄가 없고, 으니를 신처럼 생각하고 살고 있는, 거지 같이 살지만 범죄는 없을 것 같은 북조선이 더 행복할려나?

 

http://cbs.kr/pTcHPf

 

[인터뷰]외할머니 "20개월 손녀 성폭행 살해…그놈은 악마였다"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하고 유기한 양모 씨

m.nocutnews.co.kr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외할머니 "20개월 손녀 성폭행 살해…그놈은 악마였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1-08-31 09:48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하고 유기한 양모 씨

동거하던 아기 친모에게도 폭행·협박 일삼아

아기까지 폭행하고 유사성행위…낌새 있었다

시장 다녀온 사이 아기 옆에서 발가벗고 있기도

지적능력 낮은 친모, 가스라이팅 당해 항거 불능

살해한 아기 아이스박스에 넣고 "산에 버릴까?"

딸·손녀 보여달라는 장모에 성관계 요구하기도

"악마보다 더한 악마…피눈물이 납니다"

 

https://youtu.be/IuDdlWgCMZs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20개월 사망 영아 외할머니 (익명)

 

 

한 달 반 전 쯤에 저희도 전해드렸던 사건인데요. 태어난 지 20개월 된 아기가 가정집 한 구석 아이스박스에서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신고자는 아이의 외할머니였는데요. 아이가 통 보이지 않으니까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외할머니가 이 집을 찾아왔다가 시신을 발견한 겁니다. 알고 보니 아기 아빠가 아이를 마구 폭행해서 숨지게 한 거였습니다. 그리고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아이스박스에 넣은 건데 부인과 함께였습니다. 이 20대 부부 지금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재판 중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이 20개월 아이의 아버지가 아기를 성폭행했다는 겁니다. 20개월 아기에게 그런 몹쓸짓을 했다는 것은 듣고도 귀를 의심케하는 건데 이 남성의 엽기성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손녀의 안부를 걱정하던 외할머니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는 거예요. 이 외할머니, 최초 신고자는 이 음란 메시지를 세상에 공개하면서 더 강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 더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외할머니를 직접 만나볼 텐데요. 저희가 사실 참 많은 아동학대 사건을 전해드렸는데 이번 건은 그중에서도 더 심각하게 충격적이고 패륜적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꺼려져서 그냥 지나치고 싶은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얼마든 더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죽은 아기의 외할머니 지금부터 만나겠습니다. 저희가 익명으로 음성변조를 한다는 점 여러분 양해해 주세요. 할머니 나와 계세요?

 

◆ 외할머니> 네.

 

◇ 김현정>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정말로 지금 심경이 말이 아니실 것 같아요.

 

◆ 외할머니> 네. 제가 살 수가 없어요. 가슴이 찢어지고 피눈물이 나서. 지금도 애가 살아 있는 것 같고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왜 안 그러시겠습니까? 조금만 진정을 하시고 정황을 소상히 알려주시면 이 사건에 더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가 반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까 아이를 해친 양 모씨와 딸이 혼인신고를 한 상태는 아니었네요?

 

 

 

 

◆ 외할머니> 네.

 

◇ 김현정> 그러면 어떻게 만나서 같이 살게 된 겁니까?

 

◆ 외할머니> 양 씨가 교도소 출소하고 택배회사에 들어가고. 우리 딸이 아픈 저를 위해 일하러 가서. 1월 달에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회사에서.

 

◇ 김현정> 작년 1월 달에?

 

◆ 외할머니> 19년에 만났습니다.

 

◇ 김현정> 2019년 1월에 만나서 그러면 둘이 일종에 연애를 하다가 결혼은 안 했어요?

 

◆ 외할머니> 네.

 

◇ 김현정> 그러다가 아이가 생기고 아이를 낳았는데 처음에는 미혼모 센터에 있었어요?

 

◆ 외할머니> 양 씨 외삼촌이 데리고 가서 자기네 집에 잠깐 데리고 있다가 외숙모가 데려다줬답니다. 그리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한테 딸이 '엄마, 나 여기 미혼모 센터야.'

 

 

◇ 김현정> 아니, 아기 아빠 양 씨가 있는데 미혼모센터에 들어간 건?

 

◆ 외할머니> 양 씨가 교도소에 들어갔습니다. 경찰한테 잡혔답니다.

 

◇ 김현정> 무슨 죄로 들어갔어요?

 

◆ 외할머니> 핸드폰 사기도 치고 사람들한테 물건도 가짜로 팔고. 1년 6개월을 살았답니다. 그때 집행유예 기간이었답니다.

 

◇ 김현정> 중고사기 같은 걸 쳐서 1년 6개월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딸은, 아기 엄마죠, 아기 엄마는 미혼모센터에서 지내는 상황. 그동안 집이랑은 연결이 끊겼던 거예요?

 

◆ 외할머니> 우리 딸이 조금 다른 엄마들하고 달라요. 아기 케어를 못하고 아기를 어떻게 할 줄을 몰라요.

 

◇ 김현정> 지적인 부분이 다른 사람보다 떨어지는 부분이 있나 보죠?

 

◆ 외할머니> 네, 말을 잘 맞춰서 할 줄을 몰라요.

 

 

◇ 김현정>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 아이 아버지는 감옥에 가 있는 상태고 아기 엄마는 미혼모센터에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았고. 그러고 나서 출소해서 둘이 같이 살기 시작한 거예요?

 

◆ 외할머니> 네,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올해 1월 1일 날.

 

◇ 김현정> 같이 사는 데는 문제는 없었어요?

 

◆ 외할머니> 아니요. 아기 이름을 양 씨가 한 번도 안 불러주더라고요. 다정하게 다가가지도 않고. 제 딸은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가르쳐서 목욕도 혼자 시키고, '엄마 나 잘하지?' 하면서. 아기하고 놀고 집안 살림을 다 제가 했습니다.

 

◇ 김현정> 일단은 어머니 집으로 들이셨군요. 그러니까 아기 아빠도.

 

◆ 외할머니> 제 아들이라고 삼고 들였습니다.

 

 

◇ 김현정> 어머님 딸, 아기 엄마죠. 아기 엄마에 대한 학대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 외할머니> 밤마다 때렸답니다. 저 없을 때.

 

◇ 김현정> 어머니 안 계실 때.

 

◆ 외할머니> 네. 그리고 밤에 자도 저는 몰랐어요. 울음소리도 못 내게 하고 저한테 얘기하면 가만 안 둔다고 협박했답니다. 입 막고 머리끄덩이 잡아채고 목 여기 중앙 두 군데 거기 치고 발로 차고 그랬답니다.

 

◇ 김현정> 왜요? 왜? 이유도 없이?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연합뉴스

 

 

◆ 외할머니> 저도 모르겠어요. 그게 사람입니까? 악마보다 더한 악마예요. 그리고 어디 제가 잠깐 시장 갔다온 사이에 빨개 벗고 있더라고요. 그놈이 홀딱 벗고 있더라고요.

 

◇ 김현정> 발가벗고 있더라?

 

◆ 외할머니> 네, 그런데 아기가 옆에 있는 거예요.

 

◇ 김현정> 잠깐만요, 어머니. 그러니까 어머님 집에 같이 살 때 이미 좀 이상한 낌새를 느끼셨다는 거예요? 어머님께서.

 

 ◆ 외할머니> 느낌이 조금 싸한 느낌.

 

◇ 김현정> 싸한 느낌이?

 

◆ 외할머니> 싸하더라고요. 나오라고 했어요. 당장 나오라고, 제가. 대낮에 지금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으면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나한테 소리 지르더라고요.

 

◇ 김현정> 그 당시는.

 

 

◆ 외할머니> 그것도 맞는 말이니까 제가 제대로 안 봤으니까.

 

◇ 김현정> 그냥 생각할 때는 아기 엄마도 있었으니까 아기한테 몹쓸 짓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이 안 되는데.

 

◆ 외할머니> 그거는 나중에 일어났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지칠 때까지 때리고 맞다가 자면 그만하고. 아기를 몇 개 이불을 뒤집어씌우고 때리면, 아기가 울다 울다 지쳐서 저기하면 그만 때리고 그랬답니다. 

 

◇ 김현정> 성폭행이요, 그것도 보거나 눈치 챈 적이 있대요? 따님이.

 

◆ 외할머니> 아니요. 나중에 경찰 부르기 전에 저한테 '아기한테 엄마, 더 무서운 일이 있었어.' '딸아 뭐야? 말해줘, 엄마가 지켜줄 테니까 말해 줘'했더니 그때 얘기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 외할머니> 우리 딸이랑 아가랑 무릎 꿇여놓고 같이 번걸어가면서 ○○시켰답니다. 정말 끔찍한 일이에요.

 

◇ 김현정> 그러니까 엄마와 아기의 무릎을 꿇려놓고 유사 성행위를 시켰다, 번갈아가면서? 이거 지금 방송으로 내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데. 어머님이 그때는 문을 열고 이상하다는 느낌은 싸한 느낌은 받으셨지만 직접 보지는 못 했고, 그리고 그쪽에서 아니라고 하니까 그냥 넘어갔는데. 이제 이 사건 다 터지고 나서 아기 엄마가 이제 얘기를 하는군요?

 

◆ 외할머니> 네, 제가 왔으니까. 저를 그렇게 기다렸대요, 아가랑 딸이랑 (제가) 빨리 찾아와 주기를.

 

◇ 김현정> 진짜 그렇게 하고 나서 어머니 집에서 나간 후 얘기를 하시는 거고. 다시 한 번 정리할게요. 이제 와서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어머니한테 말하지 못한 이유는 계속 때리니까, 말 못하게 하고?

 

◆ 외할머니> 처음에는 딸부터 때렸답니다. 아가가 막 소리 지르고 놀라고 울고 발발 떠니까 어느 순간부터 아가도 같이 때렸답니다. 한 번 때리기 시작하면 3일을 때렸답니다.

 

 

◇ 김현정> 여러분, 지금 조금 감안하셔야 될 것은 이 아기 엄마가 보통 사람보다 지능이, 지적인 상황이 수준이 떨어지는 상황인데다가 일종의 가스라이팅까지 당하고 학대를 당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말하지 못하고 계속 참고 있었다는 건데요. 아기와 아기 엄마를 유사 성행위를 두 명을 번갈아가면서 시켰다는 이야기고. 그것 외에 어떤 직접적인 성폭행까지 아기한테 했다고 아기 엄마가 얘기를 합니까?

 

◆ 외할머니> 네. 했다고. 소리가 악 소리가 났다고.

 

◇ 김현정> 그거는 아기를 살해하던 날 그날이요?

 

◆ 외할머니> 네.

 

◇ 김현정> 어머니랑 같이 살다가, 두 사람이 나간 게 언제죠?

 

 

◆ 외할머니> 4월 5일 날 나갔습니다. 핸드폰으로 사기 친 걸 들켰고 막말하는 걸 제가 스피커폰으로 들어서 제가 야단을 쳤습니다.

 

◇ 김현정> 그랬더니 그날 나가서 지인 집에 얹혀살고 있었는데. 7월에 어느 날 이런 일이 벌어진 거 아닙니까? 살해가 벌어진 거 아닙니까?

 

 

◆ 외할머니> 네. 자던 아이를 깨우니까 얼마나 무서워요. 띵 했대요. 그랬더니 (딸이) '내가 재울 거니까 하지 말라'고 그랬대요. 그랬더니 (양씨가) 칼 들이대면서.

 

◇ 김현정> 칼을 들이대면서.

 

◆ 외할머니> '너 먼저 죽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너희 엄마도 다 죽여버린다'고. 이불을 네 개를 씌우고 창문을 닫고 소리 안 나가게 애를 막 때리고 칼로 때리고 벽에 던지고 몇 번 던지고 발을 비틀어서 부러뜨렸답니다. 그리고 칼 들이대고 목에 대고 '너 화장실 들어가 있어, ○○아"

 

◇ 김현정> 아기 엄마한테 화장실 들어가 있으라고 하고.

 

◆ 외할머니> 갑자기 '악!' 소리가 나더래요, 아기 소리가. 그랬더니 (양씨가 딸에게) '다 끝났어, 빨리 정리하게 나와.' 그러더래요.

 

◇ 김현정> 그 악 소리가 난 것이 그게 성폭행이 있었던 거예요?

 

◆ 외할머니> 그랬더니 그 아기를 덮어놓고 술 먹으러 나가자고.

 

 

◇ 김현정> 술 먹으러 나가자고, 죽어 있는 아기 놓고?

 

◆ 외할머니> 네, 이틀 동안 이불을 덮어놨답니다. 아이스박스가 도착할 때까지.

 

◇ 김현정> 악 소리가 난 게 성폭행을 한다는 거는 확실합니까?

 

◆ 외할머니> 이거는 국과수에서 직접 나온 겁니다. (딸이) '엄마, 아기 성폭행까지 한 것 같아, 내가 봤을 때.' 아기를 봤을 때 아기 기저귀를 벗겨놓고, 이상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기 성폭행 당한 거 같아, 엄마, 그러더라고요. 엄마도 죽인대, 아빠도 죽이고.' 달달달 떨고 있더라고요. 나한테 말할 때.

 

◇ 김현정> 어머님한테 말할 때.

 

◆ 외할머니> 7월 9일 새벽에 만났을 때. 저희가 잡았잖아요.

 

 

◇ 김현정> 어머님이 최초 신고자시죠. 아이를 아이스박스에서 발견하신 분이 어머니이신데 어머니 만났을 때 딸이 달달달달 떨면서 '아기 성폭행까지 한 것 같아', 그 말을 했군요. 사실은 아기 엄마도, 그러니까 지금 인터뷰하시는 어머님의 딸도 그 시신을 유기하는 데는 함께한 거 아니냐 해서 공범이라고 알려졌었거든요.

 

◇ 김현정> (양씨가) 시켰답니다. 빨리 도우라고.

 

◇ 김현정> 지금 아기 엄마도 위험한 상황이었군요.

 

◆ 외할머니> 우리 딸은 자기가 갔으면 좋겠대요. 자기가 차라리 갔으면. 그러면서 며칠 있다가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살이 점점 녹아내리니까 우리 아가가 녹아내리니까, 양 씨가 웃으면서 그랬답니다, 비웃으면서. '야 산에다 버릴까? 강에다 버릴까? 바다에다 버릴까?'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공포스러웠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그 상황에서 아기 엄마가 신고할 상황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어머님께서 주말 사이에 언론에다가 아기 아버지 양 씨하고 카톡 주고받으신 걸 공개하셨어요.

 

◆ 외할머니> 네.

 

◇ 김현정> 사실 이 내용도 믿기지 않는 내용인데. 지금 저희가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카톡 공개하신 걸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만.

 

◆ 외할머니> 그거 다 보여줬습니다. 증거로 다 냈습니다. 제 딸인 것처럼 보낸 문자 다 보냈습니다.

 

◇ 김현정> 성관계를 어머니하고 하고 싶다는 그런 내용의 카톡이란 말이에요.

 

◆ 외할머니> 제가 ○○를 해 주면, 딸하고 손녀를 공유하겠답니다.

 

 

◇ 김현정> 이 카톡을 주고받으신 것은.

 

 양모 씨가 장모에게 보낸 메시지 / 사진 = 대한아동방지협회

 

◆ 외할머니> 6월 27일 날. 아가 죽고 나서요.

 

◇ 김현정> 어떤 상황에서 이걸 주고받으신 거예요, 어머니?

 

◆ 외할머니> 제가 보여달라고 했어요. 왜 못 보게 하냐고. 갑자기 저보고 오래 혼자.

 

◇ 김현정> 그래서 어머니 그때 화를 당하실 뻔했는데 피하셨고요. 그러고 나서 7월 돼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물어물어 그 집을 찾아가셔서 그 아이스박스를 처음 발견하고 신고까지 하게 되신 건데. 딱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이스박스가 눈에 띄었습니까? 어떻게 그 아이스박스를 찾게 되셨어요?

 

 

◆ 외할머니> 저는 아이가 죽은지 모르고 찾아보려고. 그런데 우리 엄마(아이 증조할머니)가 화장실을 갑자기 열더니 아이스박스가 이상한 것 같은가 봐. 아이스박스를 열었는데 봉지에 해골, 뼈에, 우리 아기가 그러고 있더라고요.

 

◇ 김현정> 그렇게 해서 아이스박스 속에 있는 끔찍한 상태의 아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재신고를 하고 이렇게 조사가 들어간 건데요. 지금 따님 상태는 어떻습니까?

 

 

◆ 외할머니> 많이 아파하고 저보고 빨리 좀 죽여달래요. 아기가 옆에서 놀고 있는 것 같고. 밖에서 나가기도 싫고. 피눈물 흘리고 있어요. 내가 잘못했다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 좀 해 주세요. 힘이 있는 자가 아니라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제발 도와주세요.

 

◇ 김현정>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제발 도와달라는 절규를 저희가 좀 가슴 깊이 듣겠습니다. 사실은 듣기 좀 어려운 이야기셨을 거예요. 듣기 힘든 이야기였을 텐데 이것을 외면하면 안 됩니다. 이런 위험에 놓인 아이들이 얼마든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저희가 관심을 가져야 된다라는 생각으로 인터뷰 보내드렸습니다. 할머니 용기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희 관심 가지고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외할머니> 감사합니다.

 

◇ 김현정> 네, 아이스박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20개월 영아 사건의 외할머니 직접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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