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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마인드 개판 세금 받는 XXX… 지하철 악성 민원인 고소당했다 수개월간 인천 지하철 직원들에게 폭언 민원 제기 50대 인천교통공사 법적대응 민원 취약 공공기관 특성 악용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1. 9.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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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이 제대로 했다면 알아서 할 것이 분명하다. 일부 시간이 걸려서 늦어질 수는 있겠지만 손놓고 있지는 않을 거란 얘기다. 하지만 이런 악성 고객이 있다는 건 참기 어렵다. 불편함을 풀 수는 있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문제는 해결되어야 하겠지만, 별것 아닌 것에도 말꼬리를 잡는 거라면, 좋아지기 보다는 민원만 넣는 거라면,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만일 문제가 있어서 한번 이야기 하면 대부분 자동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불편한 부분이 제대로 있다면 이미 해결되어야 옳겠고, 그게 아니라면 그건 고객의 불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나쁘겠지만, 서로 직장인이고, 서로 국민이다. 언젠가는 해결될 것이고, 굳이 말걸어서 험한 말을 하느니, 잘 할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를 바란다.

 

그들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이지 않는가?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09/14/DXAIY7NRXVCSFMJWICCWTL5YXY/

 

“서비스마인드 개판” “세금 받는 XXX”… 지하철 악성 민원인 고소당했다

서비스마인드 개판 세금 받는 XXX 지하철 악성 민원인 고소당했다

www.chosun.com

“서비스마인드 개판” “세금 받는 XXX”… 지하철 악성 민원인 고소당했다
오경묵 기자
입력 2021.09.14 06:00


악성 민원인 A씨가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을 불러 항의하고 있는 모습. /인천교통공사

 

수개월간 인천 지하철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민원을 제기한 50대에 대해 인천교통공사가 법적대응에 나섰다.

 


인천교통공사는 공사 직원들에게 3개월여간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50대 악성 민원인 A씨에 대해 업무방해와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고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평소 자신이 횡단보도 대신 이용하는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가 점검이나 고장으로 멈춘다며 자주 항의했다고 한다. 이를 응대하는 직원들에게도 불만이 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녹취록을 보면 A씨는 공사 직원에게 “당신은 서비스 마인드가 개판이야. 틀렸어. 당신은 그냥 틀렸다고”라고 소리친다. 또 “점검, 수리 중이라는 게 무슨 말이야? 아 XX 미친 X들이네, 짜증나게 뭐하는 짓이야, 이게? 죽여버린다, 가서 진짜로”라고 말하거나, “왜 전화를 안 처 받느냐고, 국민 세금 처 받는 XXX가 어디 갔느냐고 XX, 자리에 없어요, 왜” 등의 폭언을 하기도 했다.

 



A씨는 객관적 근거 없이 지하철 역사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주장하며 정신적 피해보상과 한약값으로 180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공사는 이에 대응해 보험사를 통해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하고 있다.

수개월 넘게 계속된 A씨의 폭언에 공사 소속 한 직원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호소하다 근무지를 변경하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민원에 취약한 공공기관의 특성을 악용해 고객이 갑(甲)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내세우며 응대하는 직원들에게 고성을 동반한 폭언과 욕설, 인격적 무시가 지속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정 범위를 벗어난 신체적·정신적 고통 유발 행위에 대해 감정노동 종사자인 현장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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