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집 압수수색 당하자 창밖으로 폰 던져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수사관 증거자료 확보 방해 수색 중 이불덮고 침대 눕기도 이재명
이게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세상 사람들은 이미 짐작만 하고 있는데, 수사망이 좁혀지고, 누군가가 걸려들면서 아무 상관 없다는 분도 위험하게 생겨버렸다.
보통 짜고치는 고스톱에서 한놈이 걸리면 짰던 놈들이 다 줄줄이 엮여서 걸려들게 마련인데, 지금이 딱 그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비리라는 것은 새로운 세력이 저지른다기 보다, 고여있으면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훌훌 털어버렸어야 옳은데, 부정에 깊숙히 담겨있더래도 누군가가 지켜줄 거라고 생각하면 든든하긴 하겠지만, 이렇게 수사망이 좁혀오면 미친 짓을 할 수밖에 없는 거다.
문재인정부가 보호막이 되어줄줄 알고 안전하다 생각하고 있었을 거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여전히 안전하게 지켜줄 거라 믿었겠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서 그런지, 생각과는 좀 다른 양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유 전 사장 직무대리의 집이 있는 건물의 폐쇄회로(CC)TV에는 이날 오전 9∼10시 수사관들이 버려진 휴대전화를 찾으려는 듯 유 전 사장 직무대리를 데리고 건물 안팎을 오가며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검찰은 사다리까지 동원해 그의 자택 천장까지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사장 직무대리는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침대에 이불을 덮고 누워 있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930/109482357/1
무슨 개수작인가. 물론 이상한 짓이 이재명 지사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뭔가 연결 고리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
수족일 수 있는 인물이 저렇게 황급하게 숨겼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엉뚱한 짓을 하는 건, 부정이 밝혀졌을 때 할만한 일이 아닌가?
휴대폰에 누구와의 연결고리가 남겨져 있었기에 집어 던져야만 했을까?
불법적인 내용이 있었기에 창빆으로 던져버린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것을 찾아 분석하면 다 나올 것 같다.
얽히고 섥힌 인물들이 줄줄이 엮여나와서 깔끔하게 해결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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