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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위안부 후원금 빼내 갈비 사먹고 마사지 받고 구체적인 횡령 내역이 4일 확인 1억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쓴 내역 손모씨 작년 6월 극단적 선택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10. 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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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법없이도 살만한 사람이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벼룩의 간을 빼먹는 몰염치한 사람도 있다. 특히나 아무것도 없는 분들의 등을 쳐서 돈을 후리거나 사기를 치는 것은 나쁜 것 중에도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착한 일을 하는 것처럼 하고는 어려운 분들의 등을 쳐먹는 이가 있다는 것은 세상이 그리 살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게다가 나라에서 보호해주지 못해서 피해를 본 분들을 대변하는 이가 그런 짓을 했다면 그건 정말 씻을 수 없는 범죄가 아닌가! 도와주는 척 짐을 받아들고 튀어버리는 사기꾼인데, 이러려면 이런 일을 하지 말았어야지, 겉으로는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은 모양새를 만들어놓고, 실재로는 그들의 돈을 후리는 사기꾼이었다는 것인데, 이런 케이스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어려운 분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나쁜 사람들이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도 그러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할 거라 생각된다.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10/05/MQV6K35SCNGTDDKKXLM232ZEPM/

 

[단독] 윤미향, 위안부 후원금 빼내 갈비 사먹고 마사지 받고…

단독 윤미향, 위안부 후원금 빼내 갈비 사먹고 마사지 받고 공소장에 횡령 내역 1억을 217차례 개인 용도로 써

www.chosun.com

[단독] 윤미향, 위안부 후원금 빼내 갈비 사먹고 마사지 받고…
권순완 기자
입력 2021.10.05 05:0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윤미향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체적인 횡령 내역이 4일 확인됐다.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모금된 돈을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의 교통 과태료나 소득세 납부 명목으로도 돈을 쓰기도 했다.

윤 의원은 2011년부터 작년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와 그 후신인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내면서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중 1억여 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쓰고(횡령), 정부·지자체의 보조금 수억 원을 부정 수수한 혐의 등 8가지 혐의로 작년 9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공소장과 횡령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윤 의원 공소장의 ‘범죄 일람표’엔 윤 의원이 후원금 1억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쓴 내역이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5년 3월 1일 ‘A 갈비’라는 가게에서 모금액 중 26만원을 체크카드로 썼다. 같은 달 23일엔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보이는 ‘B돈(豚)’이라는 가게에서 18만4000원을, ‘C 과자점’에서 4만5000원을 쓴 것으로 나온다. 그는 모금액 중 상당 부분을 음식점이나 식료품점, 면세점 등에서 소비했다.

그는 크리스마스이브였던 2014년 12월 24일엔 본인 개인 계좌로 받았던 모금액 중 23만원을 또 다른 본인 계좌에 넣었다. 2015년 7월엔 발마사지숍으로 보이는 ‘D풋샵’이란 곳에서 9만원을 쓴 것으로 돼 있다. 그는 자신이 내야 할 공과금을 모금액으로 충당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속도위반 교통 과태료 8만원을 정대협 계좌에서 빼서 납부했고, 2018년엔 정대협 계좌에서 25만원을 개인 계좌로 보내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는 메모를 붙인 것으로 나온다.


윤 의원의 217차례 횡령 중 대부분은 수만~수십만 원 크기였지만, 이따금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공금에서 빼내기도 했다. 2018년 3월엔 피해자 할머니 쉼터 소장 손모씨 명의 계좌에 들어있던 모금액 182만원이 별다른 용도 표기 없이 윤 의원 딸 계좌로 이체됐다. 손씨는 윤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던 작년 6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16년 7월엔 정대협 계좌에 들어있던 200만원이 ‘윤 의료비’라는 간단한 표기와 함께 윤 의원 계좌로 이체됐다.

윤 의원은 지난 8월 열린 첫 공판에서 횡령 혐의를 포함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재판에서 “지난 30년 동안 활동가로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다”며 “(검찰은) 정대협이 윤미향 사조직이라고 하는데 이는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전주혜 의원은 “공소장대로라면 파렴치범이나 다름없는데도 윤 의원은 아무런 불법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 사건은 작년 9월 기소된 지 11개월 만인 지난 8월 정식 재판이 처음으로 열려 아직도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윤 의원 측이 공판준비기일에 “검찰의 공소 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등의 문제 제기를 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주면서 재판 준비 과정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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