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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판박이’ 백현동, 민간업자 아내까지 2000% 수익 챙겨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중 인허가 특혜 통해 민간 큰 이익 많았는지 특검 통해 밝혀야 시행사 성남알앤디PFV 아시아디벨로퍼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1. 10. 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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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무슨 재수가 좋길래... 저러나?

 

백현동 사업’에 투자한 부동산업체 대표 정모씨 부부가 작년에 360억9965만원을 배당받았고 올해는 341억9000만원을 챙길 예정이라...

 

챙긴 금액이 상상을 초월한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벌 수 있나?

 

정씨 부부 중 아내 윤모씨가 본인 지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증권사에 유가증권 신탁을 하는 방식으로 투자

 

뭔가 숨기고 싶은 거겠지... 알다가도 모를 그들만의 리그다.

 

남편이 대표인 부동산 개발업체는 23억 투자해 497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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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장동 판박이’ 백현동, 민간업자 아내까지 2000% 수익 챙겨

이세영 기자

유종헌 기자

 

입력 2021.10.21 03:10 | 수정 2021.10.21 05:00

 

성남 대장동 사업과 비슷한 시기에 추진된 ‘백현동 사업’에 투자한 부동산업체 대표 정모씨 부부가 작년에 360억9965만원을 배당받았고 올해는 341억9000만원을 챙길 예정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700억원에 이르는 배당 수익은 이들 부부가 백현동 사업의 시행사 성남알앤디PFV(이하 성남알앤디)에 투자한 금액 대비 수익률이 200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씨 부부 중 아내 윤모씨가 본인 지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증권사에 유가증권 신탁을 하는 방식으로 투자한 배경을 두고도 의혹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여러모로 대장동 사업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씨가 대주주인 업체는 성남시가 녹지인 백현동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해 용도 변경을 결정하기 8개월 전, 이재명 경기지사의 옛 측근 김모씨를 영입한 곳이기도 하다.

 

성남 백현동 개발 사업 참여자와 수익 규모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씨 부부는 성남알앤디 지분의 상당 부분을 갖고 있다. 성남알앤디 우선주(25만주)는 부국증권이 80.1%, NH투자증권이 19.9%를 보유하고 있고, 보통주(75만주) 경우 아시아디벨로퍼가 61.3%, 부국증권이 20%, NH투자증권이 18.7%를 보유 중이다. 아파트 1200가구를 짓는 백현동 사업의 분양 수익은 성남알앤디를 통해 분배되는 구조다.

 

그런데 성남알앤디 보통주 지분의 61%를 가진 아시아디벨로퍼는 정씨가 지분 52%를 갖고 대표로 있는 회사라고 한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이 보유한 성남알앤디의 우선주·보통주 역시 정씨 아내인 윤씨가 NH투자증권에 신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가 그 지분의 실소유주라는 얘기다. 정씨의 아시아디벨로퍼와 부인 윤씨가 가진 지분을 합치면 이 부부가 보유한 성남알앤디 지분은 전체의 6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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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15년 성남알앤디 우선주와 보통주 지분을 액면가(5000원)로 확보했는데 취득 금액은 총 9억50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남편인 정씨가 아시아디벨로퍼를 통해 23억원을 성남알앤디에 투자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윤씨는 작년부터 올해 말까지 총 205억4620만원, 같은 기간 남편인 정씨는 아시아디벨로퍼를 통해 총 497억4344만원을 배당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경율 회계사는 “32억5000만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702억9000만원을 배당받는 셈인데 투자 지분 대비 배당 수익률이 약 2000%를 넘는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부국증권이 백현동 사업에 투자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 사업에 관여했던 한 인사는 본지에 “부국증권의 한 고위 임원이 정씨와 가깝고 함께 사업을 총괄 지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부국증권은 위례 신도시사업의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에도 19.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013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은 ‘대장동 사업 4인방’ 가운데 남욱 변호사의 아내, 정영학 회계사의 아내가 관련 개발·투자 회사의 임원을 지냈다.

 

백현동 사업 부지는 원래 녹지지역이라 개발이 제한되면서 8차례 공개 입찰이 유찰됐다. 그런데 성남알앤디 대주주인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 1월 이 지사의 옛 측근 김모씨를 영입했고 그해 4월 성남시 도시주택국은 이 부지를 ‘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고자 한다는 보고서를 올렸다. 이 보고서에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접 서명했다. 이 지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진상 당시 정책비서관도 이 보고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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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다섯 달 뒤인 2015년 9월 7일 보고서 내용대로 용도 변경을 했다. 성남시는 100% 임대주택 공급을 전제로 용도 변경을 해줬는데 이듬해인 2016년 12월 일반 분양(임대주택 10% 포함)으로 계획을 바꿨다. 한 관계자는 “일반 분양으로 바뀌면서 분양 이익이 예상을 크게 웃돌게 됐고 결과적으로 민간 사업자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겼다”고 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산을 깎아 부지를 무리하게 조성하고 주변 옹벽 높이가 최대 50까지 높아지면서 ‘옹벽 아파트’로 불리며 안정성 문제가 제기된 상태다.

 

박수영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중 대장동이나 백현동 개발처럼 인허가 특혜를 통해 민간에 큰 이익을 몰아주는 사업이 많았는지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했다. 정씨는 본지 통화에서 “NH증권 지분은 아내가 맡겨 놓은 것이 맞고 내가 보유한 것”이라면서도 “맹세코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적도 없고 성남시 관계자 등을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

 

 

 

 

[단독] 백현동, 민간업자 아내까지 2000% 수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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