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어이 없다. 물론 뭔가 큰 혜택을 줬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엉터리같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니...
나같은 차없는 사람을 두번 울리는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돈 내고 차 사면 되기야 하겠지만...
엉터리같은 이름으로 헛바람만 넣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혹시나 하고, 한셀에서 표를 만들어 봤다.
역시나다....
차량가격
초기선수금
20%
매달
3년 누계
총 지출
차량가격
대비 차액
중고
2290
458
46
1656
2114
176
신차
4500
900
80
2880
3780
720
이미 차량 가격의 상당부분을 할부로 지불했으면 차를 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꼴랑... 겨우, 176만원짜리 중고차로 만들고, 차를 다시 가져간단 말인가?
이런 황당한 계약이 어디있나?
신차는 그나마 낫다. 720만원이나 쳐주니 말이다.
게다가... 사고없이 인도되어야 한단다. 사고 이력을 보고, 돈도 안쳐주겠다는 심산인듯 싶다.
사고가 나서 차를 수리했다면 터무니없는 비용을 내야만 한다고 말하겠지...
선수금 받을 때는 헤헤 웃고 있겠지만, 차를 되돌려줄 때는 아마도 청부업자같이 바뀔지도 모른다.
황당한 기사에, 황당할 따름이다.
차라리 말을 말던지, 그냥 할부로 사가시는 게 더 나아요!
바이백 하시는 건 무조건 손해에요!
라고 말해줄 영업사원이 있을까?
돈없고, 차없는 사람들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줄 것이 분명하다.
에라이, 나쁜 놈들...
목돈은 없고 차는 사고싶을때…'바이백 할부' 해봐? 신차구입 가격의 절반수준 경제적…중고차 보증제도로 믿을 수 있어
요즘 첨단 사양을 탑재한 신형차들이 쏟아져 나오는 등 신차 홍수기에 있지만 목돈이 부족해 발을 동동구르는 직장인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꼭 새차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새차나 다름없는 중고차를 바이백 방식(buy back system)으로 구입하면 된다.
바이백 할부는 구입시 10~20% 선수금만 내고 2~3년간 할부금을 납입하며 타다가 2~3년뒤 타던 차량을 반납하는 것을 말한다.
새차에도 일부 적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차 바이백 할부와 다른 점은 차량가격이 새차에 비해 30~50% 싼 가격에 바이백을 적용하기 때문에 초기에 납입하는 선수금도 훨씬 적고 월 할부금도 저렴해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SK엔카 등 중고차 사이트에서 취급하는 바이백 할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예를들어 신차 가격이 4500만원인 승용차를 따져보자. 새차를 사는 경우는 아무래도 가격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바이백을 적용해주는 경우에도 초기선수금이 웬만한 중고차 값 정도다. 초기 20%이면 900만원을 구입시 내야되며 최소 한달에 70~80만원씩을 내고 3년을 타다가 사고없이 차량을 인도해줘야한다.
외제차의 경우 바이백 할부는 더욱 가혹하다. 국내차에서는 3년뒤 나머지 금액을 차량으로 반납하면 되지만 외제차의 경우는 대부분 남아있는 차량 가격을 일시에 물어줘야한다.
앞에서 예를 든 4500만원짜리 차량을 중고차 바이백으로 구입하면 어떻게 될까?
바이백 할부를 취급하는 차량들은 3년에서 길어야 5년을 넘지 않는다. 다시말해 3년 정도 된 차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차량 가격이 4500만원에서 2290만원으로 떨어지며, 초기 선수금도 20%이면 458만원만 내면 된다. 그리고 매달 46만원씩만 내고 3년을 타고 차량으로 반납하면 되는 것이다.
신차를 구입할때와 거의 반값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3년밖에 안됐고 5만킬로 정도로 새차나 다름없는 차를 바이백 할부로 구입하면 목돈 부담없이 탈수 있는 것이다.
작년 수입차 판매 9만대 돌파…48.5%..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잘못 사면 어떻하나 걱정을 많이 한다. 그러나 요즘은 대기업에서 중고차 회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엔진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기본 보증이 있으며, 이미 철저한 진단을 통해 매물로 내놓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바이백에서 취급하는 차량들은 실제로 가보면 새차처럼 관리를 해놓은 노력이 보인다. 차량 광택이나 흠집보정, 기본적인 소모품을 교환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별 걱정없이 탈수가 있다.
목돈 없어 지나가는 새차 쳐다보며 스트레스 받지말고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바이백 할부를 활용하는 것도 실속파에겐 매력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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