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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5G 중단…KT '쉬쉬', 방통위 "검토 필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경기, 부산, 경남,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5G 서비스 사흘 동안 중단 사실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1. 11.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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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인가? KT의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 게다가 쉬쉬할 일인가? 작업자의 실수가 아니란 말인가?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여기저기 다른 거짓말을 내놓게 되고, 결국 수습하지도 못할 것이 뻔하다.

 

이런 개수작이 KT를 멍들게 하고, KT사용자를 불편하게 하고, 결국 KT를 떠나게 되는 거다. 장사를 KT만 하는 것도 아니고 SKT도 LGU도 장사하고 있지 않나! 선택지가 많은 상황에 정부 믿고, 기존 전화망 믿고, 기업 전화망 믿고 이렇게 망동을 하는 것 아닌가?

 

세상은 바뀌고 있는데, KT는 전혀 바뀌고 있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다. 아마도 공무원스럽게 시작하여,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오히려 사기업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선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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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흘간 5G 중단…KT '쉬쉬', 방통위 "검토 필요"
입력 2021.11.10 20:40
수정 2021.11.10 22:55
김기태 기자

 

 

사흘간 5G 중단…KT '쉬쉬', 방통위 “검토 필요”

KT의 5G 서비스가 일부 지역에서 사흘 동안 중단됐던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용자들은 LTE 서비스만 제공받아야 했고, KT는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news.sbs.co.kr

 

 

<앵커>

 

KT의 5G 서비스가 일부 지역에서 사흘 동안 중단됐던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용자들은 LTE 서비스만 제공받아야 했고, KT는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국가기간망이 약속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데 대해 주무부처는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김기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과 경기, 부산, 경남,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KT의 5G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5G 전용 기지국에 설치된 '정류기'라는 부품의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기지국에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류기가 멈추면서 기지국 가동이 중단된 겁니다.

 

같은 기종의 정류기가 KT 기지국 7천 곳에 설치돼 있는데, 이 중 450여 곳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KT 측은 사고 당일, 한파특보가 발령된 기습 추위를 원인으로 파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해당 정류기 전량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 네트워크 전문가는 "기지국 장비는 극저온을 견디는 환경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멈춰 선 기지국 내 KT 이용자들은 5G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는데, 자동으로 LTE로 전환됐기 때문에 아무도 몰랐습니다.

 

KT는 이용자들에게 5G 서비스 중단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현행법상 전기통신서비스가 중단된 경우 사업자는 고지의무를 갖습니다.

 

그런데도 감독 부서인 방송통신위원회는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이 불가한 5G 장애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LTE로는 서비스가 제공됐기 때문에 중단이라고 볼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끊겨도 모를 정도의 품질이라며 5G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에서 서비스 중단을 덮어주는 건 이해하기 어렵단 지적입니다.

 

 

[김영식/국민의힘 의원 : 5G를 대신하여 LTE 통신이 가능했다고 장애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KT의 통신품질에 대한 낮은 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입니다.]

 

되풀이되는 KT 사고, 내부의 안일한 인식과 관리부처의 헐거운 대응이 낳은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준희, VJ : 정민구)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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