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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나 빠진 거 아니죠? KT, 통신장애 보상에 또 분통 터졌다 10월 25일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에 고객별 보상금액 15일 공개 제대로 보상해줬어야 탈KT 러시

시사窓/경영 직장

by dobioi 2021. 11. 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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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애를 대하는 통신사의 태도에 분통이 터진다. 요금 수준이 저렴한 것도 아니면서 서비스는 좋지 못하다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보상금은 이게 뭔가? 찔끔 줘서 어쩌겠다는 건가? 준 것도 아니고, 안 준 것도 아닌...

 

이런 게 문제다. 사규에 의해 최소호하시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통신 장애로 받은 피해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은 꼴이 됐으니, 이젠 KT를 탈출하겠다는 소비자의 러시가 남았지 않았을까?

 

 

 

“0 하나 빠진 거 아니죠?”…KT, 통신장애 보상에 또 분통 터졌다

0 하나 빠진 거 아니죠KT, 통신장애 보상에 또 분통 터졌다 18일까지 보상금액 조회 가능

www.chosun.com

“0 하나 빠진 거 아니죠?”…KT, 통신장애 보상에 또 분통 터졌다

 

김소정 기자

입력 2021.11.15 18:44

 

KT가 지난달 10월 25일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에 대한 고객별 보상금액을 15일 공개했다. 보상금액을 조회한 상당수 고객은 보상 규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KT 인터넷 등 서비스 장애 보상 조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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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액 조회 방법은 포털사이트에 ‘KT 인터넷 장애 보상 조회’를 검색해서 들어가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check.kt.com’을 입력하면 된다.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본인 확인을 통해 보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보상 대상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상품이다.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 단말(세컨드 디바이스) 서비스도 대상에 포함된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 재판매 인터넷 고객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12월 청구 요금에서 일괄 감면 방식으로 제공된다. 일반 고객은 장애시간의 10배 수준인 15시간에 해당하는 이용료를 감면 받고, 소상공인 고객은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에 한해 10일치 이용료가 감면된다.

 

앞서 KT는 1인당 평균 1000원(5만원 요금제 기준), 소상공인 평균 7000~8000원(2만5000원 요금제) 수준의 보상이 이뤄질 거라 추정했다.

 

한 네티즌이 인증한 'KT 인터넷 장애 보상 조회' /트위터

 

이날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보상금액 조회 인증 글이 쏟아졌다. 대부분 고객들은 피해 규모에 비해 보상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객들의 인증글을 종합하면,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100~400원대, 5~10만원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1000~2000원대의 금액을 보상받았다.

 

휴대전화, 인터넷, TV 모두 KT를 쓰고 있다는 한 고객은 “1600원 보상 받았다. 이날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못했는데 1600원이라니. 과자 하나 먹으면 끝”이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고객들도 “KT 보상 감면금액 수준이 좀. 뒤에 0하나 빠진 거 아니냐”, “1000원도 안 주네”, “줘도 욕먹는다는 말이 왜 있는지 생각 못하냐”, “장난하냐”, “이렇게 적을 줄은 몰랐네”, “먹통일 때 고생했는데 1000원대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보상금액 조회는 18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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