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 주유소서 기름 넣은 車, 1㎞ 달리자 무더기 고장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은 차량 10여 대가 갑자기 멈춰서는 등 이상 증상
휘발유에 문제가 있으면 차는 망가지게 된다. 따로 정수기 같은 걸 사용하지 않고 믿고 주입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다는 게 황당하고, 보상은 또 어떻게 이뤄지나도 궁금하다.
쉽게 보상받을 수 있는 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먼저 보험이나 돈으로 해결하고, 보상을 해준다면 받을 수 있겠지만, 과연 얼마나 보상을 해줄지 모를 일이다.
당황스럽다. 먼 길을 운행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물질이 들어갔다고 달리던 차가 멈췄다니, 더 큰 사고로 발전하지 않아 다행스럽다고 해야 하나?
품질 관리인데, 믿을 구석이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1㎞ 달리자… 중부내륙고속도 주유소서 기름 넣은 車, 무더기 고장
조철오 기자
입력 2021.11.14 21:14
/조선일보 DB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은 차량 10여 대가 갑자기 멈춰서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14일 오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차량 약 10대가 주유 직후 갑자기 멈추는 일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들 차들은 1㎞가량 이동 중 속도가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며 멈춰 섰다.
주유소 측은 기름 탱크 옆에 하수구 맨홀이 있는데, 이곳에서 물이 넘쳐 기름 탱크 쪽으로 혼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장난 차들은 모두 렉카 등을 통해 정비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관계자는 “현재 기름 탱크를 폐쇄했다”며 “문제가 발생한 차들은 모두 보상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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