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일 차담회 대신 이해찬과 단독 만찬 회동 상임고문단 차담회 만남 알려진 뒤 취소 이해찬과 별도 만찬 회동 가진 듯 선대위 개선방향 지지율 정체 현상 등 조언 구한 것
득실을 따져보자면 아마도 실이 클 것으로 보여진다. 격한 이빨이라고 불리우는 이해찬을 만나서 조언을 들어본들... 아마도 필패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아닐까 싶다. 뭔 소리를 하겠나? 또 헛소리나 막말이나 할 인물에게 가서 머리를 조아려본들, 그를 통해 지지율이 올라가기보다는 아마도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사람이 있다. 말만 해도 좋아지고, 지지율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사람이 현재로서는 더불어민주당에는 없어보인다. 혹시 국민의 지지를 아직까지 잃지 않고 있는 인물이 문재인 정도일텐데, 그도 이미 거리를 두는 모양새로 보여진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후폭풍이 있거나, 분신자살에 도화선이라는 오명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이 많을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에 인물이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지지율 회복에 더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든다.
20대 대통령:국민의 선택
이재명 17일 차담회 대신 이해찬과 '단독 만찬 회동'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2021-11-18 11:24
핵심요약
CBS 노컷뉴스 단독보도로 '상임고문단 차담회 만남' 알려진 뒤 취소
하지만 이해찬과 별도의 '만찬 회동' 가진 듯
선대위 개선방향과 지지율 정체 현상 등에 대해 조언 구한 것으로 알려져
수시로 만나고 조언 구하는 사이인 만큼 이해찬, 전면 등판은 하지 않을 관측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가운데 이재명 대선후보와 오른쪽에서 세번째 이해찬 전 대표.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7일 이해찬 전 대표와 '상임고문단 차담회' 형식 대신 별도로 '1:1 만찬 회동'을 했다. CBS 노컷뉴스 단독 보도로 이날 만남 사실이 알려진 뒤 이 전 대표를 포함한 상임고문단 차담회는 취소됐지만, 이 전 대표만 별도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한정식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몸집만 불려 효율성이 떨어지는 선거대책위원회 개선 방향과 지지율 정체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18일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해찬 전 대표와 별도의 만찬을 가졌다"면서 "선대위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이해찬 전 대표 측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쯤 이 전 대표를 비롯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당 상임고문들과 차담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은 이낙연 전 대표의 지방 순회 일정 등 상임고문단 간 일정을 맞추지 못하면서 회동을 연기됐다. 다만 '상임고문단 차담회' 형식의 만남은 취소됐지만, 이 후보가 이해찬 전 대표와의 별도 만남을 가진 셈이다. 두 사람은 그만큼 수시로 조언을 받는 사이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이해찬 전 대표 측은 직접 자리를 맡거나, 김 전 위원장과 직접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는 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의 경우 이미 상임고문을 맡으며 이 후보 중심 선대위에 이미 도움을 주고 있다. 반면, 김종인 전 위원장은 그야말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중심을 잡는 역할로 위상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해찬 측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 상대로 이 전 대표가 나서면 끌려가는 모양새로 유리하지 않다"며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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