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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새 이상한 부동산, 집주인 현혹해 세입자 불편하게 만드나?

시사窓

by dobioi 2011. 3. 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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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집 주인 아들이 다녀갔다. 모친이 오시기가 불편하다면서 아들이 왔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시기였지만 집 주인 아들의 이야기는 겨울 께에 집을 팔고 싶다는 것이었다.
혹시나 해서 얼마를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3억이란다. 헐~

현재 전세가 1억이 안된다. 당장은 전세를 올려달라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스럽긴 했다만
도대체 어디서 무슨 말을 듣고 와서 이런 상상을 하나 생각했다.
3억이 아주 그냥 뱉은 말은 아니지 싶다.

며칠 전에 인천 사는 잘아는 지인과 통화를 했다.
그분 말씀이 그분의 아는 분이 이 동네에 빌라를 갖고 있는데,
전세 시세가 1억8천이니 올리라고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사는 주민으로... 생각해볼 때 1억8천은 너무나 높은 금액이다.
새 빌라냐고 물어봤으나, 아니라고 한다. 헐...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워서 집주인을 현혹시키는 것 같다.
그래서 거래가 일어나게 만들고 싶은게지...

우려스러운 건, 이러는 무리가 적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떻게든 거래가 일어나게 만들면 부동산은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니 좋겠지만
세입자에게는 황당한 일이겠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아줌마가 있다. 그 아줌마도 근처에 빌라를 갖고 있다고 했다.
분위기에 전세를 올려달라고 했나보더라고.
그런데, 돈이 없으니 나가겠다고 했다더라고...

할머니시라 돈이 없어서 전세를 올려도, 월세를 내고 싶어도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할머니는 이사나가시고,
월세로 누가 들어왔다한다. 이제 곧 월 40만원을 받게 될 거라고 좋아한다.
이것 역시 부동산과 상의한 결과로 부동산은 수수료를 받아먹었겠지!

이건 담합이나 뭔가 사전에 약속을 한 것 같다.
아니면 암묵적으로 이런 분위기면 이렇게 해본다는 것이 머릿속에 들어있거나 말이다.

집 걱정 않고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먹고 살기가 힘겨울 수가...

(힘겹다는 것이지, 죽겠다는 건 아니다.
세상에 죽어 무덤에 눕기 전까지 어디 제대로 쉴만한 곳이 있으랴...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 것이란 기대를 갖고 열심히 살고 싶은 1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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