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3/18)인데, 4일 지난 어제서야 겨우 롯데닷컴에 질문 올려서 통화를 했고,
2주 정도는 기다려야 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온세상이 다 알고 있는데, 왜 롯데닷컴은 모르고 있었고,
왜 미리 연락을 안해주는지 모르겠다.
블로그에 검색해보면 잘 받았다는 사람이 있기도 하는데,
나와는 상관없는 거였다. (부럽다...)
신제품이라 지진 피해가 없다고 하는데, 수입 자체가 안되니...
이를 어쩌나?
나에게도 대재앙이다. ^^;
日 카메라업체 한국법인 제품조달 `곤혹`
후지필름, 예약판매분 배송 지연
캐논·니콘 등도 일단 재고물량으로 버텨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 카메라업체 한국법인들이 곤혹스런 모습이다.
한국후지필름은 미러리스카메라(모델명: X100) 예약판매분 배송일정이 지연됐다. 캐논과 니콘, 파나소닉 등 일본계 카메라 업체들 역시 생산공장이 피해를 입거나 제한 송전으로 생산라인이 멈춘 상태다. 일본계 카메라 업체들의 제품수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후지필름의 미러리스카메라 X100
한국후지필름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X100 예약판매분 배송 일정을 변경 공지했다. 한국후지필름은 "일본 센다이시에 위치한 카메라 자재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 X100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사전 예약구매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X100은 전량 일본서 생산된다.
한국후지필름은 1차 배송일정일인 16일 물량에 관해선 18일로 배송일을 옮겼으나 나머지 2~3차 배송일정은 현재로선 기약할 수 없는 상태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일본내 방사능 노출 위험도가 높아 현지 생산라인 근무자들이 출근을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X100 생산 공장 이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캐논은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피해 내용을 공개했다
캐논과 니콘 등 세계 1, 2위 카메라 생산공장 가동도 일시 중단됐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북동쪽 센다이시 렌즈생산공장이 지진 피해를 입은데다 제한 송전으로 생산라인이 중단된 상태"라며 "임시로 생산라인을 남쪽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니콘코리아도 "일본 북동쪽 센다이시 공장에 건물파손이 발생했으며, 물류인프라 파손으로 자재수급 및 직원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메라 가격 급등 관련 루머와 보도에 관해 두 업체 모두 "한두달 가량의 재고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당장 판매가를 올릴 계획은 없다"며 "당분간 가격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니콘은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피해 내용을 공개했다
[日대지진]캐논, 니콘, 후지 디카 수급 '빨간불'
일본을 뒤흔든 대지진으로 디지털카메라 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디지털카메라 생산거점이 대부분 일본에 위치하고 있어 당분간 생산 및 유통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 니콘, 후지필름 등 일본 내 디지털카메라 생산 공장은 현재 대부분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과 쓰나미의 직접 피해를 받지 않았더라도 현재 일본 전력 공급이 수월치 않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우선 캐논과 니콘은 한 분기 정도 유통될 물량은 확보하고 있다. 다만 생산 중단이 길어질 경우 향후 제품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일본 대지진으로 디지털카메라 생산과 유통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캐논은 13일 현재 일본 북부에 위치한 8개 공장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내 렌즈 생산기지 네 곳 중 우쓰노미야 지역의 공장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관계자는 “일본 내 통신 사정이 좋지 않아 현지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당장 국내에서 유통될 물량은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EOS 600D 제품에 대해서는 “신제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니콘의 경우 미야기현 나토리시 공장이 조업 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직접적인 피해는 적지만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자재 조달이 어렵다는 이유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홍보 담당자는 “한 분기 정도 유통될 물량은 국내에서 확보하고 있다”며 “일본 현지 사정에 따라 생산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 니콘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업계 전체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일본 남부 나고야 일대에서 카메라를 생산하기 때문에 디지털카메라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리튬이온배터리 공장과 화학 공장 피해가 크다”며 “그룹 자체가 타격을 많이 받았지만 카메라 분야는 수월할 편”이라고 말했다.
후지필름의 경우 지진 피해를 크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피해가 컸던 센다이 지역에 후지필름의 야심작 X100을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공장이 고지대에 위치해 쓰나미 피해는 없었지만 당장 X100 유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최근 X100을 출시하고 예판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배송할 예정이었다. 회사측은 현재 본사와 공장과 계속 연락을 하면서 확인이 되는대로 예판 물량 배송에 대한 공지를 할 방침이다. 또한 본사는 X100 생산거점을 후지논렌즈 공장이 있는 도쿄 인근으로 옮길 것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일본 현지에 제품 수급에 관해 문의하기조차 어려운 면이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후지필름의 센다이 공장에는 현재 직원 절반이 출근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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