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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이재명 우수상에 갈라치기 논란 與 의원들 SNS 활동 순위 매긴 결과 발표 이재명 최측근 정성호도 하위 80위 박용진 공개 비판에 공감 내부서도 분열 조장, 선동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12. 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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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기를 제대로 하던 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계속해서 골빈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헛소리를 퍼나르고 있는 걸까?

 

아마도 미친 짓이 문재인 정부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고민해봐야 할 것이겠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폭망하지 않을까?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씨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SNS 활동 순위를 매긴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내에서도 거센 비판이 나온다.

20대 대통령:국민의 선택

'나꼼수' 김용민 '이재명 우수상'에 '갈라치기' 논란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2021-12-04 06:50

 

핵심요약

'나꼼수' 김용민, 與 의원들 SNS 활동 순위 매긴 결과 발표

이재명 최측근 정성호도 하위 80위

박용진 공개 비판에 공감…내부서도 "분열 조장, 선동"

"열심히 SNS 활동하다 물의만 빚기도"

김용민, 당 비판에도 "합법적 감시활동"

 

김용민씨. SBS 제공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씨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SNS 활동 순위를 매긴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내에서도 거센 비판이 나온다.

 

김씨는 지난 2일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SNS 활동을 해야 한다며 그 순위를 공개했다.

 

김씨는 또 "필요하다면 1월 말쯤 또 한 차례 조사해볼 생각"이라며 "하위 80위, 특히 단 한 건도 글을 올리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개선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용민씨, 이건 아닌 것 같다"며 "김씨의 이런 일들이 스스로를 권력화하고 민주당 의원들을 근거 없이 비난하게 하고 민주당의 분열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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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씨의 이번 시도는 의도와 달리 이 후보와 민주당의 승리를 난관에 빠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진보는 편협한 갈라치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더 큰 하나'를 만들 때 성공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박종민 기자

 

박 의원은 김씨의 조사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리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 의원의 공개 비판에 공감하는 의원들 역시 순위와 상관없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한 초선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의 분열을 조장하고 국민 눈높이를 못 맞추는 선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선 경선 이후 어렵사리 화학적 '원팀'으로 손발을 맞춰가고 있는데, SNS 활동이라는 자의적 기준에 따라 '편 가르기' 하는 게 민주당의 대선 승리에 오히려 방해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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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초선의원은 "SNS 활동을 열심히 했다가 오히려 물의만 빚은 경우도 있지 않았느냐"며 김씨가 발표한 리스트의 허점을 꼬집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다.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고 적었다.

해당 표현이 국민 폄하라는 지적이 쏟아지자 황 의원은 "지지자들 대부분이 저학력 빈곤층과 고령층"이라는 부분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처럼 민주당과 이 후보 호감도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SNS 활동도 김씨의 기준에 따르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될 수도 있다.

 

김용민씨가 SNS에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전수조사"했다며 글을 올렸다. 오른쪽은 이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김용민·박용진 페이스북 캡처

또 하위 80위에는 이 후보의 최측근이자 정치적 멘토인 정성호 의원이나 전임 비서실장이었던 박홍근 의원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서도 "이들 의원이 이 후보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민주당 의원이 대체 누가 있겠느냐"는 비아냥도 나온다.

 

하지만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SNS 활동의 성실성, 적극성을 체크하는 건 민의의 대변자에 대한 합법적 감시활동"이라며 "민주당 간판 덕은 다 보면서 의무는 못하시겠다? 그럼 탈당해야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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