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은 까봐야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그게 수사가 될 것이고, 그게 공정이 될 것이다. 그런데 왜 그리 발끈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상적으로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
어떤 갑질이 있었는지, 꼼수를 부렸는지 파악해보고, 이권을 노리고 딴짓을 했는지 등을 파악해봐야 할 것이고, 없었다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겠고, 있다면 정의 구현 아닌가?
왜 그리 놀라는지 알 수 없다.
권력형 비리와 부패는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처리돼야 한다는 원칙을 문재인도 알고 있제 않은가? 그게 없었다고 할 수 있는가?
20대 대통령:국민의 선택
[영상]尹 "내 사전에 정치 보복은 없다…文대통령과 같은 생각"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2022-02-10 16:16
최근 인터뷰서 '적폐 청산 수사 할 것이냐' 질문에 "해야죠" 의지 강조…청와대 반발
윤 "정치 보복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생각"…수습 나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0일 "저 윤석열 사전에 정치 보복이란 단어는 없다"며 "그런 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저의 생각은 똑같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늘 강조해오셨고, 저 역시도 권력형 비리와 부패는 늘 법과 원칙,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서 처리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가 윤 후보의 '집권 시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수사' 발언에 대해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며 사과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윤 후보의 관련 발언이 문 대통령 지지층의 총결집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소비되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권력형 비리와 부패는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처리돼야 한다는 원칙을) 확실히 하기 위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어떠한 사정과 수사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지난 여름부터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청와대가 요구한 사과 자체엔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 윤 후보는 청와대의 사과 요구에 대한 의향을 묻는 말에 "아까 말을 다 했다"는 한편 "문 대통령과 제 생각이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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